강남 상해루 저녁코스1
삶의안식처가 들른 가게/중식
2020. 11. 17. 14:42
이날은 오랜만에 중학교 때 친구를 만나 청첩장을 준 날이었다. 예전 회사위치가 교대고 나는 강남이어서 자주봤었는데 친구 회사가 판교쪽으로 이사간 이후로는 잘 못본것 같다. 또 결혼하기도 했고...유부남은 어쩔수없다. 그래서 오랜만에 보기도 하고 비싼것도 사주고 싶어 상견례때 방문했던 상해루를 방문했다. 저녁 코스요리1을 시켰고 인당 가격은 45,000원이다. 메뉴에 써있는 대로 순서가 나온다. 첫 메뉴는 해분삼슬(蟹粉三丝)이다. 해(蟹)는 게 살을 의미한다. 분(粉)은 가루분자인데 면이 들어간것 같진 않고 녹말물 느낌인데 유를 안쓰고 분을 써서 조금 신기했다. 삼(三)은 세가지 재료일텐데 보이는것만 해도 게살, 해삼, 버섯, 죽순등 꽤 많다 ㅋㅋㅋ. 유산슬에 딱 3가지 재료만 들어가는게 아니니깐 비슷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