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티원 흑마늘 탕수육, 프리미엄 짬뽕

삶의안식처가 들른 가게/중식 2020. 11. 23.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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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가 급하게 부산갔다올일이 있어 마중하러 서울역에 오랜만에 갔다.

이 때가 거의 7시 반정도로 배가 많이 고팠다.

이대로 집 가면 1시간정도 더 걸려서 그냥 서울역에서 밥을 먹기로 했다.

 

메뉴를 정하려고 뭐있나 했는데 여자친구가 티원에 흑마늘 탕수육이 있다고 했다.

그래서 또 특이한거 보면 참을 수없어 바로 티원으로 가자고 했다.

2층

티원은 서울역 4층에 위치한다. 

따라서 위에 보이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야 한다.

3층

맨 아래엔 안내가 없어 좀 그런데 1층 올라오면 안내판이 보인다.

4층안내

4층 식당가에 T원(중식)이라고 써져있다.

가게전면

그렇게 올라오면 바로 앞에 T원이 위치한다.

탕수육안내

이거 흑마늘 탕수육인줄 알고 한바퀴 넘어가는거 기다려서 찍었는데 과일탕수육이었다.

입구톱니바퀴

입구쪽에는 톱니들로 인테리어를 하셨다.

좀 특이해서 찍었다.

창가자리

사람이 많이 없어 창가자리를 안내받았다.

자스민차

자리에 앉으니 자스민차를 한잔 주신다.

밖이 추워서 그런지 따뜻한 차가 좋았다.

차가운물도 요청하면 따로 가져다 주신다.

흑마늘탕수육메뉴판

먼저 흑마늘 탕수육(가격 : 30,000원)을 주문했다.

프리미엄짬뽕메뉴판

그리고 식사로는 날씨가 추우니 프리미엄 짬뽕(가격 : 18,000원)을 주문했다.

양배추자차이

주문을 하고 나면 양배추와 자차이를 가져다 주신다.

양배추가 상콤해서 양배추를 더 많이 먹었다.

흑마늘탕수육

잠깐 기다리니 흑마늘 탕수육이 먼저 나왔다.

굉장히 마음에 들었던 것이 편마늘을 튀겨서 내주신 점이다.

마늘치킨들 시키면 생마늘 갈아서 안익혀서 내주시는 경우가 많은데 난 그런 맛보단 이쪽이 더 맛있다.

통흑마늘

중간중간 통 흑마늘도 이쁘다.

통 흑마늘 같은 경우는 내부가 쫄깃쫄깃한 식감이다.

마늘향이 맵거나 하진 않다.

흑마늘탕수육한국자

돼지냄새 안나는 탕수육에 마늘프레이크가 만나서 정말 맛있었다.

오랜만에 특이하고 맛있는 탕수육을 찾은 것 같다.

T원 대표메뉴는 이게 아니라 토마토 탕수육이라고 하는데 다음엔 토마토탕수육도 한 번 시도해봐야겠다.

프리미엄짬뽕1

그리고 나온 프리미엄짬뽕이다.

양이 좀 적은 것 처럼 보이는데 2개로 나눠달라고 부탁했다.

프리미엄짬뽕2

다른한 쪽엔 왕새우가 있어서 반으로 나누어 먹었다.

왕새우확대

새우는 큼직한데 반으로 갈라 익혀서 질기지 않고 맛있었다.

 

뭐랄까 프리미엄이라고 하지만 T원에서 추구하는 맛인 담백하고 재료 고유의 맛을 강조해서 심심하게 느낄수도 있다.

그래서 내 느낌은 다진마늘 넣고 싶다였다.

아마 이 짬뽕하나만 시켰으면 조금 불만족이었을 것 같다.

근데 흑마늘 탕수육이랑 같이 시켜서 그런지 부족한 마늘맛을 흑마늘 탕수육이 보완해줘서 정말 궁합이 잘 맞았다.

 

서울역에 있는 가게다보니 코레일톡에 멤버십을 보여드리면 10%할인도 해준다.

여자친구가 쏘는거였는데 할인 하나도 안받고 가길래 이걸 말했더니 재빨리 켜서 10%할인 받았다.

 

개인적으로 흑마늘 탕수육이 특이하고 맛있어서 자주 방문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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