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1955 해시브라운

삶의안식처가 들른 가게/패스트푸드 2020. 11. 13.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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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수제버거 집도 많이가고 일반 패스트푸드점도 많이 갔었는데 햄버거 먹고 만족한 적이 잘 없었다.

거의 다 고기패티에 치즈버거 느낌이었는데 비싼곳도 싼곳도 마음에 드는 곳이 없었다.

 

그러다가 이 날은 막내가 굴국밥을 먹으러 간다고 했다.

굴 별로 안좋아해서 부장님한테 "저 굴 안땡기는데 딴거 드시러가실래요?" 했더니 콜 하셔서 맥도날드를 가게되었다.

부장님, 나, 남자후임 이렇게 3명이서 가는데 차장님 한 분이 따라오시다가 강남역 맥도날드는 너무 멀다고 하시면서 다시 돌아가셨다 ㅋㅋㅋ.

 

강남역 맥도날드는 강남역 12번 출구로 나오면 있다.

이 건물에 치과가 있어 자주 방문하는 곳이다.

1층은 공사중이던데 뭐가 들어설지 궁금하다.

코로나 때문에 폐업하는 곳이 많아서 마음이 안좋다.

다들 잘 이겨내었으면 좋겠다.

 

계단을 올라 2층으로 올라가면 먼저 QR체크하는 곳이 있고 여기서 QR체크를 한 뒤 키오스크로 주문하면 된다.

요새 하도 QR코드 체크하는 곳이 많아 아이폰 단축어로 QR코드 바로 띄우게 설정했다.

남자후임이 알려줘서 요긴하게 쓰이고 있다.

후면만 2번 터치하면 바로 뜨게 해놨다 ㅋㅋ.

해시브라운포장지

시즌 메뉴인 해쉬브라운 라지세트로 주문하였다.

가격은 8,000원이다.

 

포장지에 있는 캐릭터는 최초의 맥도날드 마스코트인 스피디라고 한다.

확실히 로날드 아조씨보단 귀엽게 생겼다 ㅋㅋㅋ.

 

사실 최근에 맥도날드를 잘 안갔던게 사장님 바뀌기 전이었던 것 같다.

이익을 내기 위해서인지 모르겠지만 런치세트가 사라지고 올데이셋트가 들어왔는데 가장 좋아했던 버거인 상하이가 빠지고 나서 한참 안간것 같다.

한때는 롯데리아보다 못하다는 평도 많이 받았고...최근엔 사장님이 바뀌셔서 맥도날드가 예전 명성을 찾아가는 것 같다.

1955해시브라운

구성은 위와 같다.

1955버거 베이스에 치즈와 해시브라운, 적양파가 추가된 느낌이다.

원래 1955버거가 일반 빅맥 패티보다 두꺼운 패티를 써서 좋아하던 셋트메뉴다.

근데 거기에 해시브라운이 올라가니 볼륨도 커지고 식감도 좋아져서 굉장히 맛있었다.

그리고 사장님 바뀌셔서 빵(햄버거 번)도 바뀌었는데 이게 이전보다 훨씬 맛있다.

근래 먹은 햄버거 중 만족도가 최고였다.

 

해시브라운 버거 같은 경우는 11월 30일까지만 한정판매하기 때문에 드셔보실 분은 빨리 드셔보시기 바란다.

이거 먹고 3명 다 만족해서 한 번 더 오자고 했다.

감자튀김

확실히 라지세트로 시키니 감자의 양이 엄청나다.

하나도 안남기고 클리어했다.

역시 장정 3명이면 양은 중요하지 않다 ㅋㅋ.

 

1955버거를 좋아하시는 분들 혹은 kfc의 타워버거를 해시브라운때문에 드시는 분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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