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삼 크레이지 후라이 황제김말이 즉석떡볶이

삶의안식처가 들른 가게/분식 2020. 11. 2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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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지후라이 같은 경우엔 시청쪽 파견지에서 저녁회식으로 한 2번 먹었던 것 같다.

느낌은 가격은 조금 있지만 재밌는 토핑들이 많아 좋았었다.

 

오랜만에 떡볶이 생각이 나서 역삼역 주변에도 있나 하고 검색해봤다.

그랬더니 건너편에 있길래 방문해보았다.

회전문

큰길가에서 내려가면 아래와 같이 회전문이 있다.

갈림길왼쪽

회전문을 나오면 갈래길이 나오는데 여기서 왼쪽으로 틀면 된다.

광고모델

예전에 봤을때만해도 황교익 선생님이셨는데 모델이 바뀌었나보다.

그래서 우스갯소리로 황교익선생님께서 "떡볶이는 맛없는 음식이다"라는 신념을 버리시고 광고를 한 브랜드다 했었는데 이제 못할 것 같다.

사진에 보이는 오징어링 타워가 땡기지만 점심으로 먹기엔 가격이 너무 세다.

오징어링 타워의 이름은 크레이지 몬스터고 가격은 20,000원이다.

방문포장할인

방문포장시에는 30%할인이 들어간다고 한다.

인덕션

테이블 가운데는 인덕션이 있다.

요새는 정말 가스레인지 찾기 힘든것 같다.

수저포장지

수저도 이렇게 포장이 되어 있어 깔끔한 느낌이다.

황제김말이즉석떡볶이

총 4명이 방문했는데 주문은 황제김말이즉석떡볶이로 하였다.

가격은 20,000원이고 하나 더 시키면 떡볶이에 너무 많이 쓰는거 같아 1개만 주문했다.

 

매운걸 못먹는 후임들이 있어 1단계로 주문했다.

근데 엄청 안맵진 않고 살짝 습할 정도의 매운맛이 있다.

난 좋았는데 매운걸 아에 못드시는 분들은 더 덜맵게 부탁해야할 것 같다.

잘라서보글보글

적당히 김말이를 잘라서 보글보글 끓여먹으면 된다.

떡을 포함한 고명들이 거의 통으로 나와있어 가위와 집개를 이용해서 다 잘라줘야한다.

이런거 귀찮아하시는분들은 참고바란다.

메뉴판을 보면 토핑을 따로 주문할 수도 있다.

부족하신 분들은 이런식으로 추가하셔도 된다.

 

떡볶이 맛은 1단계 기준 우리가 흔히 찾는 달달매콤한 맛있는 맛이다.

이런맛이 땡겨서 떡볶이를 찾는다고 생각하는데 떡볶이에서도 웰빙을 찾는지 밍밍한 곳들이 꽤 있다.

내가 원래 국물떡볶이도 별로 안좋아하긴 하는데....역시 떡볶이는 자극적인 맛이 최고다.

볶음밥4인분

떡볶이만으론 성이 안차 볶음밥 4인분을 주문했다.

볶음밥은 1인분당 3,000원이다.

메뉴판을 안찍어서 보낸돈 기준으로 계산했다.

떡볶이가 20,000원이라 1/4하면 5,000원, 보낸돈이 8,000원이니 아마 볶음밥이 3,000원일것이다.

 

바로 나왔을때는 국물이 자작해서 일정시간 볶는것을 추천한다.

아직은 뭔가 떡볶이 국물 비빔밥느낌이다.

다볶음

팔이 떨어지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고슬고슬하게 볶은 볶음밥이다.

주걱이 있으면 좀 더 편할거 같은데 없어서 국자로 열심히 볶아봤다.

참기름이 들어가서 그런지 은근히 바닥에 붙진 않았다.

그렇다고 화력이 너무 세면 다 타버리니 조심하자.

 

날치알과 단무지, 김가루등이 들어가고 원래 달달 매콤한 떡볶이 국물이 어우러저 맛있었다.

예전엔 이렇게 볶음밥을 안챙겨먹었는데 요샌 잘 챙겨먹는 중이다.

 

역삼역 근처에서 괜찮은 즉석 떡볶이를 찾는 분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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