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새내 요리하는 남자 청포도 리코타 치즈, 토마토 만조

삶의안식처가 들른 가게/양식 2020. 11. 19.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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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은 여자친구가 영어학원 스터디가 9시에 있다고 해서 저녁을 먹게 되었다.

회사다니면서 다니기 힘들텐데 참 대단한것 같다.

그러면서 나는 과연 뭐하나 반성도 되었다.

 

여튼 우리 동네에서 청포도 리코타가 생각나면 방문하는 요리하는 남자다.

메뉴판1

청포도 리코타 치즈 가격은 17,000원이다.

처음 여자친구랑 부모님이랑 만날때 여기서 식사했는데 청포도 리코타 치즈가 너무 맛있어서 종종 방문하고 있다.

진짜 이거 하나에 음료수만 시킨 적도 있다 ㅋㅋㅋㅋ.

메뉴판2

오늘은 좀 배가 고파서 청포도 리코타 치즈하나로는 부족할 것 같았다.

그래서 파스타는 스테이크가 들어간 토마토 만조(가격 : 23,000원)을 주문했다.

식사할때 단백질은 필수다!

메뉴판에 베스트라 적혀있어 맛이 궁금하기도 했다.

주방

주방은 오픈형이라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가끔 주방에서 불이 높이 올라온다 ㅋㅋㅋ.

집에서 따라하면 불나니깐 조심하자.

테이블셋팅

테이블은 정갈하게 셋팅되어 있다.

내가 앉은 자리 조명이 어두운 편이라 여자친구가 찍은 사진들이 상대적으로 잘나왔다.

청포도리코타

청포도 리코타 치즈가 먼저 나왔다.

블로그에서 자주 리뷰했지만 화덕에 구운 빵이 위에 올라간다.

아래는 리코타 치즈와 청포도, 꿀이 들어있다.

식기와 주걱 모두 나무로 되어 있어 박박 긁어도 기분나쁜 소리가 안나서 좋다.

섞은것

직원분이 친절하게 섞어주신다.

위에 빵은 빵 안의 열기가 세서 쉽게 눅눅해진다.

바삭한 식감을 원하시는 분들은 빨리 포크로 빵에 구멍을 뚫어서 수증기를 빼주는것이 좋다.

섞은것2

섞은 다음 비쥬얼은 안 이쁘다.

사진은 섞기 전이 나은 것 같다.

메뉴가 나오면 직원분이 바로 "섞어드릴까요?" 라고 물어보시는데 사진찍으실 분들은 사진찍고 섞어달라고 하자. 

앞접시

빵을 적당히 잘라서 청포도 리코타 치즈를 얹어먹으면 맛있다!

나무주걱으로 남는거 하나 없이 박박 긁어먹었다.

토마토만조

조금 기다리니 두 번째 메뉴인 토마토 만조가 나왔다.

토마토만조2

토마토 소스의 스파게티 위에 풀이 올라가 있고 사이드로 스테이크까지 있어 든든한 메뉴다.

위에는 치즈가 갈아져 올라가 있다.

토마토만조3

처음 시켜봤는데 스테이크 시키긴 좀 양이 많을거 같고 없자니 아쉬워서 주문했다.

스테이크

스테이크는 앙증맞은 한입 사이즈로 잘려있어 먹기 좋다.

접시에 홀그레인 머스타드 소스도 있었는데 그냥 먹어도 맛있길래 그냥 먹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스테이크도 한 번 시켜봐야겠다.

파스타면

면도 푹 퍼지지 않고 잘 익혀서 오랜만에 밖에서 파스타 먹었는데 맛있게 먹었다.

소스는 아라비아따 소스로 매콤한 토마토 소스다.

 

잠실새내 근처에서 괜찮은 이탈리안을 찾는 분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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