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동 도쿄수플레 생딸기(계절과일)팬케익
삶의안식처가 들른 가게/까까 2020. 3. 14. 19:38
연남동 툭툭 누들타이에서 살짝 적게 먹어서 팟타이를 더 시킬까 하다가 그냥 나와서 건너편에 있는 수플레 케익집으로 갔다.
2020/03/14 - [들른곳/아시안] - 연남동 툭툭누들타이
처음엔 도쿄수플레를 그냥 지나쳐 가서 "툭툭 누들타이에서 적게 먹었네, 다이어트 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서 두리번 두리번 거리다가 멀리서 "어? 저거 치즈 수플레 케익인가?"하고 도쿄 수플레를 발견하였다.
홀린듯이 가게로 들어가서 메뉴판을 봤는데 치즈 케익이 아니라 그냥 수플레 팬케익이었다.
좀 속은 느낌이 들지만 후식도 먹을 겸 주문하게 되었다.
가게 전체적으로는 노랑노랑한 인테리어가 눈에 띄였다.
물론 그게 좋은 사람은 좋아하겠지만 아마 팬케익의 노랑색을 표현하고 싶은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바나나나 계란을 떠올릴 것 같다.
팬 케익에 계란이 들어가니 또 어찌 보면 맞는 디자인인것 같기도 하다.
메뉴판은 특이하게 아이패드에 제공하셨다.
아이패드 화면을 넘겨보면서 메뉴들의 사진을 미리 관찰해볼 수 있어서 좋았다.
딸기 들어가는 디저트를 찾아보다가 생딸기(계절과일) 팬케익이 눈에 띄여 주문했다.
음료는 간단하게 아메리카노를 시켰다.
오늘도 꼬소 원두 원정대를 해봐야지 하고 시켰으나 꼬소 원두 원정대에 안 적은 이유는 아메리카노가 고소하지 않아서 였다.
생딸기(계절과일) 팬케익 (가격 : 18,000원)이다.
계절과일은 이 날 방문했을 때 생딸기, 청포도, 블루베리 구성이었다.
과일들이 냉동처럼 차갑지는 않았고 단 편이었다.
그릇에 굉장히 이쁘게 나와서 눈으로 먹는 디저트가 맞았다.
팬케익은 수플레 팬케익으로 두껍게 3장이 들어가 있다.
두껍지만 팬케익 하나하나의 식감은 절대 딱딱하지 않았다.
집에서 팬케익 구우면 엄청 까진 아니어도 이정도로 부드럽게 잘 안되던데 비법이 궁금하다.
또한 사진으로 이렇게만 보면 수플레 팬케익의 몽글몽글함이 잘 표현되지 않는데 아래 움직이는 사진을 보면 확실하다.
수플레 팬케익의 출렁임을 느낄 수 있다.
그만큼 부드러운 팬케익이었다.
인터넷에서 미리 찾아보고 들어간 도쿄수플레는 아니었으나 꽤 만족스러웠다.
딸기 시럽을 뿌린 모습이다.
추가적으로 딸기 시럽을 제공하는데 시럽을 뿌리고는 조금 실망했다.
시럽이 좀 인위적인 딸기 맛이라서 팬케익에 더 뿌리진 않았다.
시럽없이 그냥 먹어도 맛있다.
가끔 부드러운 팬케익이 끌리면 들러야겠다.
연남동에서 부드러운 팬케익과 계절 과일을 즐기고 싶은 분들께 추천하는 가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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