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입구 킷사 서울 토리동, 소유에비사케동

삶의안식처가 들른 가게/일식 2021. 5. 14.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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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은 스타트업 출근 2주만에 개발조직이 분해된 날이다...

2주동안 진행이 되었으나 더 이상 개발조직을 지속하는데 의미가 없다고 보고, 우리 모두 백수가 되었다.

 

그리고 그만둔 김에 맛있는거나 먹자고 아내랑 킷사서울을 방문했다.

2020.04.17 - [삶의안식처가 들른 가게/일식] - 서울대입구 킷사서울(2019/11/02)

 

서울대입구 킷사서울(2019/11/02)

계속 예전글을 쓰는 이유는 회사 점심이 마음에 안드는 이유도 있고, 이전에 방문했던 좋은 가게들이 꽤 있는데 못 쓰고 있는것도 있다. 혹은 갔던 가게 겹치는데 동일한 메뉴를 먹었다던지, 그

life-taste.tistory.com

작년 방문기는 위와 같다.

킷사서울은 2층에 위치한다.

입구는 왼쪽에 있다.

개인적으로 이 고양이 간판은 너무 귀엽다.

밖에서는 킷사서울 메뉴판을 확인할 수 있다.

아래쪽의 고요서울은 킷사서울에서 운영하는 까페같다.

귀여워보이니 다음에 한 번 방문해봐야겠다.

계단을 올라가면 왼쪽이 킷사서울, 오른쪽이 고요서울이다.

내부는 나무바닥에 깔끔한 느낌이다.

창가쪽을 안내받아 자리했다.

메뉴판은 위와 같다.

저번 방문때는  오무라이스, 가츠산도, 아부리동을 먹었었는데, 개인적으로 아부리동과 가츠산도가 진짜 맛있었다.

 

이번엔 매운게 땡겨서 토리동(가격 : 11,000원)과 소유에비사케동(가격 : 13,000원)을 주문했다.

앉은자리에서 주방쪽도 볼 수 있다.

주전자에는 물이 들어있다.

속이 타는 상태라 물을 엄청 들이켰던것 같다.

식기는 나무 식기다.

먼저 토리동이 나왔다.

토리는 새라는 뜻이고 동은 돈부리의 돈을 말한다.

돈부리는 덮밥을 의미한다.

매콤한 닭살과 양파, 파가 위에 올라가 있다.

신기하게 가지튀김도 올라가 있었는데, 아내가 가지다!하면서 다 먹었다 ㅋㅋ.

아내가 주문한 소유에비사케동이다.

소유는 간장이고, 에비는 새우, 사케는 연어, 동은 돈부리다.

돈부리는 아까도 말했듯이 덮밥이다.

새우장과 연어장이 올라갔다고 보면 될 것 같다.

내가 이 날 스트레스를 받아서 매운걸 골랐지만, 요새 내상이 심해서 매운거가 잘 안넘어갔다 ㅋㅋㅋ.

매운 닭꼬치느낌의 덮밥이어서 맛있었다!

역시 식사는 그때 느낌도 한 몫하는것 같다.

아내가 맛보라고 새우장도 하나 줬다.

적절한 간으로 맛있었다.

 

그런데 둘 다 저번에 먹었던 아부리동이 더 맛있다고 했다 ㅋㅋㅋ.

다음에 방문하면 아부리동과 가츠산도를 시킬 것 같다!

다음엔 몸도 마음도 편안할때 토리동을 시켜야겠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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