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리단길 저스트텐동 야키토리한상

삶의안식처가 들른 가게/일식 2021. 5. 30.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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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은 친구가 연애로 너무 괴로워해서 아내랑 같이 카페에서 이야기하다 배고파져서 그 주변으로 식사를 하러 갔다.

송리단길이야 워낙 유명한 가게들이 많은데 우리가 간 시간에 딱 대기안하고 들어갈만한 가게를 찾다가 저스트텐동을 방문하게 되었다.

원래 계획은 일일향에서 요리만 먹을 계획이었는데 아내가 중식보다는 일식이 낫다고 하여 저스트텐동을 방문했다.

가게창문

밖에 창문이 있어 안에 상황과 대기줄과 비교해볼 수 있어 좋았다.

텐동전문점

저스트텐동은 텐동 전문점이다.

쉽게 말하면 튀김덮밥을 말한다.

줄서서먹는가게

아까 카페가기전에는 줄이 엄청나서 이 표지판이 맞는말이었다 ㅋㅋ.

가게창문

가게 밖에도 이렇게 메뉴판이 있어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메뉴를 고를 수 있다.

가게외부메뉴판

근데 가격을 안보고 들어갔는데 다 한상메뉴밖에 없다...

그냥 텐동 하나만 먹고 싶었는데 좀 많이 나오는 느낌이다.

내부테이블

3명이라 구석자리를 안내해주셨고, 테이블 2개를 붙여주셨다.

친구가 다른테이블에 앉아서 이러면 따로 온거랑 뭐가 다르냐고 좀 싫어햇다 ㅋㅋ.

메뉴판

메뉴판은 아까랑 다르지 않게 한상차림 위주의 메뉴판이었다.

그래서 저스트한상(가격 : 13,000원), 야키토리한상(가격 : 17,000원), 생선 한상(가격 : 17,000원)을 주문했다.

차

차는 결명자차 계열의 고소한 차 맛이었다.

야키토리한상

먼저 내가 주문한 야키토리 한상이 나왔다.

야키토리한상확대

야키는 굽는다는 뜻이고 토리는 새다.

그래서 야키토리 하면 대부분 닭구이(닭꼬치)가 나오는 편이다.

근데 저스트텐동은 텐동집이기 때문에 쿠시아게(꼬치튀김)이 나왔다.

텐동쪽

텐동만 확대하면 이런느낌이다.

텐동쪽확대

야키토리텐동에는 꼬치(닭다리살 대파, 닭 가슴화살촉, 닭안심, 닭 염통), 단호박, 꽈리꼬추, 김, 수란이 들어간다.

꼬치튀김

요렇게 닭꼬치 튀김들이 올라가 있다.

수란

샐러드와 겹쳐진 그릇에 튀김들을 옮기고 나면 수란과 밥과 소스가 보인다.

시래기

채소도 있었는데 시래기 같아보였다.

바질샐러드

나는 유자 샐러드를 주문했는데 아내가 주문한 바질샐러드가 내쪽으로 왔다.

유자샐러드

이렇게 깔끔한 유자샐러드쪽이 내 취향이다 ㅋㅋ.

향 강한 바질은 내 취향은 아니다.

양념류

느끼하지 않게 옆에 사이드로 먹을 수 있는 양념들이 있다.

근데 크게 느끼하지 않아서 장국으로 해결했다.

수란비빔

수란은 그냥 비벼먹는게 좋은것 같다 ㅋㅋ.

단호박

먼저 단호박을 먹어봤다.

튀김옷이 바삭하고 단호박이 알맞게 구워져서 포근한 식감을 주었다.

새우

아내가 새우도 줬길래 하나 먹었다.

난 역시 이런 얇은 튀김옷을 가진 새우튀김이 제일 맛있다.

김튀김

김튀김도 여러 텐동집을 가면 많이 보이는데 맛있다.

꽈리고추

꽈리고추는 잘모르겠다 ㅋㅋ.

느끼하지 않아서 좋았다.

닭화살촉

요건 닭 가슴 화살촉부위다.

물렁뼈

위에같이 말하면 모를수 있는데 닭 가슴살을 나누는 물렁뼈 부분이라고 생각하시면 된다.

오독오독한 물렁뼈부분이 포인트가 되어 맛있었다.

닭염통

어릴때 닭꼬치파는 트럭가면 이런 닭염통꼬치를 닭꼬치보다 저렴하게 팔았던 기억이 있다.

추억의 닭염통이라 반가웠다 ㅋㅋ.

물론 튀겨서 예전 먹던 그런느낌은 아니지만 쫄깃쫄깃해서 맛있다.

닭안심

요건 닭안심부위다.

가슴살보단 살짝 덜 뻑뻑하긴 한데 기름진 부위는 아니다.

닭꼬치

마지막으로 닭다리살과 대파다.

닭꼬치튀김2

닭꼬치에 제일 많이 쓰이는 부위기도 하고 닭꼬치를 좋아하는 편이라 진짜 맛있게 먹었다.

좀 더 닭꼬치 처럼 탱글하고 육즙이 나왔으면 더 맛있었겠지만, 아마 그렇다면 튀김이 눅눅해질것 같다.

 

흔히 접할 수 있는 텐동과 다르게 야키토리텐동은 쿠시아게 느낌으로 즐길 수 있어 좋은것 같다.

다음에도 아마 같은 메뉴를 시킬 것 같다.

 

찾아보니 홍대쪽에도 있는데 홍대쪽은 텐동만도 주문이 가능한 것 같다.

다음에는 홍대쪽으로 방문해서 텐동만 시키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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