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구좌 얼랑핀칙하도야 딱새우회

삶의안식처가 들른 가게/일식 2021. 1. 21. 09:30

반응형

퓨전 일식당인것 같은니 일식에 적겠다.

 

우리가 묵은 숙소에서 그리 멀지 않아 간단하게 저녁을 먹으러 얼랑핀칙하도야에 방문했다.

얼랑핀칙은 제주도 방언으로 찬란하다라는 뜻이다.

하도는 지명인거 같고, 야는 일본어의 집을 뜻하는 ~야 인것 같다.

팻말

가는길에 팻말이 있어 걸어가면 되었다.

네이버지도

네이버 지도가 큰길우선이라 그런지 삥돌아가라고 해서 좀 이상하긴 했다.

그냥 무시하고 지름길로 갔다.

해변

가는길에 해변과 노을이 너무 이뻐 찍었다

가게전경

골목길을 따라 걷다보면 얼랑핀칙하도야가 보인다.

이쁘게 지은 2층집이다.

가게입구

문은 좌측에 있다.

가게안내

들어가면 원산지 표시와 부부가 운영하는 가게라고 적혀있다.

내부전경

내부는 식물들과 함께 깔끔한 느낌이다.

따뜻한차

자리에 앉으니 먼저 따뜻한 차를 준비해주셨다.

바로옆창

바로 옆에 창이 있어서 뭔가 그림같은 느낌이 든다.

메뉴판1

메뉴판은 이렇다.

메뉴판2

가볍게 먹으러 나온거라 세트1을 주문하려했으나, 아내가 더 간단히 먹자며 딱새우회(가격 : 30,000원)과 관자스테이크(가격 : 15,000원)을 시켰다.

기본찬

기본찬은 양배추, 풋콩, 단무지가 나온다.

여기 단무지는 깨와 알익힌것이 들어가서 굉장히 맛있었다.

양배추는 원래 좋아해서 잘 먹었다.

풋콩은 너무 삼삼해서 상대적으로 먹지 않았다.

앞접시

찻주전자와 찻잔, 앞접시가 이뻐서 같이 찍어봤다.

와사비

그리고 딱새우회에 같이 곁들일 와사비를 주셨다.

주시면서 엄청 맵다고 겁을 주셨는데 진짜 매웠다.

오랜만에 머리가 띵하고 울리는 느낌이었다.

그래도 향이 좋아서 내가 1/5정도 먹었다.

딱새우회

드디어 딱새우회가 나왔다.

먹기 좋게 꼬리부분만 남겨주셔서 꼬리를 잡고 쏙 빨아먹으면 살이 딸려온다.

딱새우회확대

머리는 딱 4개밖에 없다.

따로 먹진 않았다.

메뉴에 딱새우 머리 라면이 있는데 거기 사용하시는 것 같다.

딱새우회살

요렇게 통실한 새웃살이다.

달큰하면서 통통해서 맛이 좋았다.

딱새우회살2

아내는 단새우와 비슷하다고 했는데 그정도로 녹진하진 않고 살짝 청량한 느낌이다.

꼬리는 딱딱해서 씹어먹지 못했다.

관자스테이크

그리고 두번째 메뉴인 관자 스테이크가 나왔다.

위에는 치즈를 갈아 올려주셨으며, 까만것은 먹물소스, 흰것은 갈릭 사워크림이라고 하셨다.

관자스테이크확대

관자를 반으로 가른 모습이다.

쉽게 질겨지니 빨리 드시라고 하셨다.

근데 이미 살짝 질긴 식감이었다.

그래도 맛있는 소스와 함께 먹으니 굉장히 맛있었다.

갈릭사워소스

그냥 갈릭사워소스만 먹어도 맛있다.

먹물소스도같이

이렇게 먹물소스도 같이 찍으면 블랙&화이트로 색감이 좋다.

 

딱새우회는 오늘 처음 맛봤는데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다음에는 오늘 먹지 못한 스지우동과 와카도리도 시도해봐야겠다.

배가 고플때 와서 셋트1을 시키는것도 방법일것 같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