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 울프강스테이크하우스 gourmet edition(21.03.20)

삶의안식처가 들른 가게/양식 2021. 5. 8.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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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도 안다즈호텔에 묵은 날이었는데 현대카드 m 포인트 이벤트로 다녀왔다.

1인분에 17만 3천원해서 2인분으로 34만 6천포인트가 나갔다.

전체적인 가게 분위기는 위 유튜브를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위 영상은 아내가 리뷰한 영상이다.

 

1. 건물 외부

건물외부

호텔에서 걸어가면 30분 정도였는데, 이 날 비가 좀 와서 걸어가지 않고 버스를 타고 갔던것 같다.

건물외부2

저기 우산쓰고 걸어가시는분 계시니 맞았다 ㅋㅋ.

건물입구

입구는 이렇게 레드카펫이 깔려있다.

건물외부메뉴판

밖에서는 메뉴를 고를수 있게 되어있다.

 

2. 건물내부

계단

레드카펫을 따라 1.5층정도를 올라가면 가게다.

바

이 쪽은 뭔가 바 같은데 술만드시러 오시는 분들은 이 쪽에서 드시지 않을까 싶다.

대기석

일단 대기가 필요해서 여기 앉아있었다.

계단위에서

위에서 계단 내려보면 이런 느낌이다.

 

3. 테이블

테이블

조금 기다리니 자리를 안내해주셨다.

메뉴판1

일반 메뉴판은 이렇게 단품 메뉴들이 적혀있다.

메뉴판2

우리가 주문한 건 이 Gourmet코스였다.

일본어로는 구루메인데 영어발음 궁금해서 찾아보니 고메이다.

아 이게 프랑스어 발음으로 하니 구흐(르)메라서 일본어로 구루메라고 쓰는거 같다 ㅋㅋ.

식기

양식당에서 식기는 바깥쪽부터 쓰면 된다.

바깥쪽은 식전빵용, 안쪽은 에피타이저용 것 같다.

천장

기다리면서 천장 디자인도 봤는데 뭔가 좀 옛날 느낌이 난다 ㅋㅋ.

탄산수

먼저 물을 가져다주셨는데 탄산수였다.

근데 뭐랄까 탄산이 센게 아니라 거의 안느껴질정도로 기포가 부드러운 느낌의 탄산수였다.

 

4. 식전빵

식전빵

울프강스테이크는 메뉴이름이 굉장히 긴데 식전빵의 메뉴 이름을 아래와 같다.

프랑스식 전통 베이커리 메종 기욤에서 매일 오전 유기농 재료로 만든 신선한 빵 이다.

식전빵은 총 3가지 종류가 나왔는데 위는 쫄깃 바삭한 느낌의 바게트다.

식전빵2

왼쪽은 거친느낌의 올리브 빵, 오른쪽은 양파향이 나는 부드러운 빵이었다.

버터

버터는 이렇게 2개 준비해주신다.

버터랑은 바게트가 잘 어울렸다.

양파빵은 그냥먹기 좋았다.

 

참고로 이 빵들은 기욤에서 받아오는 빵이라고 한다.

개인적으로 기욤은 바닐라빈 라떼가 맛있었다.

2020.07.08 - [삶의안식처가 들른 가게/까까] - 청담 기욤(Guillaume) 바닐라빈라떼(20.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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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닐라빈라떼리뷰가 궁금하신 분은 위 링크를 참고하시면 된다.

 

5. 애피타이저

물수건

애피타이저가 나오기 전에 물수건을 준비해주셨다.

베이컨

그리고 애피타이저 2가지가 나왔다.

위 메뉴의 이름은 전세계 울프강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비버리 힐즈 찹샐러드와 시그니처 시즐링 캐내디안 베이컨이다.

그냥 베이컨과 찹샐러드다.

새우

또 하나는 울프강만의 조리법으로 조리한 점보사이즈 쉬림프 콜드 애피타이저다.

그냥 차가운 새우다.

베이컨단면

애피타이저 중에는 베이컨이 제일 맛있었다.

따뜻하게 나오기도 했고 짭짤하고 두께가 있는 편이라 씹는 질감도 좋았다.

 

그런데 찹샐러드는 향이 너무 강해서 내 취향은 아니었다.

좀 먹고 말았다.

새우소스

새우는 무난한데...사실 해산물은 스시집가서 먹는게 맛있다.

소스는 토마토맛이 나는 소스였던것 같다.

이래서 글은 바로바로 써야한다.

 

6. 스테이크

스테이크의 메뉴 이름은 아래와 같다.

상위 3%에 해당하는 USDA 프라임 등급 블랙 앵거스를 울프강 만의 노하우로 28일간 드라이에이징하여 조리한 울프강 스테이크하우스의 시그니처 드라이 에이징 스테이크다.

 

개인적으로 드라이에이징스테이크는 저스트스테이크에 가서 맛있게 먹었는데 꽤 기대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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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트스테이크 방문기는 위를 참고하시면 된다.

스테이크소스

울프강의 스테이크 소스다.

어떤 느낌이냐면 특유의 양식소스에 산미가 살짝 느껴지는 소스다.

내가 산미를 그닥 안좋아하다보니 소스보단 소금뿌려먹었다.

식기교체

스테이크가 나오기 전에 식기를 교체해주신다.

버터지글지글

엄청 뜨거운 접시에 버터가 지글지글 끓으면서 나온다.

오른쪽에 노랑건 소모양 누름판이다.

굽기는 아내의 요청에 따라 미디움으로 주문되었다.

플레이팅

맨위의 인스타그램 동영상을 참고하면 알겠지만, 안심, 등심 순으로 플레이팅 해주시고 그 위에 버터를 끼얹어주신다.

그리고 크림스피니치와 매쉬드 포테이토를 같이 내어주신다.

스테이크단면

미디움은 이런 느낌이다.

개인적으론 미디움레어를 좋아하지만 안심은 이게 어울리고, 등심은 미디움이 어울린다.

안심

확실히 안심은 미디움까지 가게 되면 너무 드라이해지는 느낌이 크다.

소금이면충분

역시 좋은 고기는 소금이면 충분하다.

메시

매시는 진짜 부드러워서 크림먹는 느낌이었다.

크림스피니치

크림스피니치는 시금친데...음 취향은 아니었다.

고기평가

고기를 평가해보자면 미디움으로 주문해서 그런지 드라이에이징이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굉장히 말라있는 느낌이 강했다.

위 사진처럼 고기 접시에 있는 버터를 살짝 끼얹으면 말라있는 느낌이 상쇄되어서 식감이 좋아진다.

뼈가젤맛있음

그리고 마지막에 뼈를 긁어먹었는데 이게 내가 좋아하는 미디움레어정도 굽기로 나와서 진짜 맛있었다 ㅋㅋ.

 

아 까먹고 안쓴게 있는데 아스파라거스랑 소테 머쉬룸도 나온다.

버섯은 맛있었고, 아스파라거스는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그냥 맛만 봤다.

 

7. 후식

차종류

후식으로는 차나 커피를 고를 수 있는데, 둘 다 차를 그렇게 마시는 편이 아니라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골랐다.

차는 미국 뉴옥 프리미엄 티 브랜드 타바론이라고 한다.

시향도 해볼 수 있으니 차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시향해보시고 고르면 좋을 것 같다.

디저트

그리고 디저트가 나왔다.

메뉴 이름은 울프강만의 조리법으로 만든 수제 티라미수와 제철과일이다.

과일

파인애플 및 과일들과 티라미수가 나온다.

티라미수

티라미수는 요런느낌이다.

아이스아메리카노

역시 단거 먹을땐 아이스아메리카노가 필요하다.

티라미수한입

티라미수가 굉장히 맛있었는데, 굉장히 씁쓸한 커피가루가 위에 올라가 있고, 밑에 깔린 티라미수가 달아서 둘이 잘 어울렸다.

입이 달아지면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입 먹으면 조화가 참 좋다.

테이블소파

앉은 테이블은 이렇게 원형 테이블에 반쯤이 소파로 되어있다.

 

이렇게 말로만 듣던 울프강 스테이크하우스를 다녀왔다.

솔직히 스테이크가 엄청 맛있냐고 물어보면 그렇지는 않았다.

고기만 따지기 보다는 여러가지 코스와 분위기가 괜찮았던 것 같다.

그리고 버터가 지글지글거리는 접시에 같이 나온 스테이크가 보기 좋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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