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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날은 아웃백에서 엄청 맛있는 디저트가 있다고 아내가 가자고 해서 방문하게 되었다.

예전에 한 번 디저트만 먹으러 방문했었는데 웨이팅이 무려 13팀이나 있어서 와 엄청난 맛집이다 하고 돌아간 적이 있었다.

 

그래서 조금 이른 점심시간에 방문했다.

다행이 이 날은 대기인원이 없어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아웃백이 아직도 인기인지...신기했다.

어릴때는 무슨 일 있으면 아웃백가곤 했는데 최근도 비슷한가보다 ㅋㅋ.

부시맨브레드

아웃백가면 처음나오는 부시맨 브레드와 망고스프레드다.

망고스프레드

망고스프레드가 부족하면 더 가져다달라하면 더 주신다.

삥츠기

어릴때부터 지금까지 먹어도 꾸준히 이 빵은 맛있어서 리필한다.

빵자름

칼로 적당히 썰어주고 망고스프레드 발라 먹으면 좋다.

다른 쨈들도 있는데 기본이 제일 맛있는것 같다.

 

결국  빵은 추가도 하고 포장도 했다.

양송이스프

점심시간에는 런치세트로 들어가서 수프와 과일 에이드, 디저트커피가 제공된다.

옥수수스프

스프는 옥수수 스프와 양송이 스프중에 고를 수 있었는데 하나씩 맛보려고 양송이 스프, 옥수수 스프 하나씩 주문했다.

둘중에 개인적인 취향으론 양송이 스프가 더 맛있었다.

와인에이드

에이드는 아내가 시킨 아사히베리에이드다.

아내는 단 에이드를 별로 안좋아해서 1/3정도만 먹고 남겼다.

한라봉에이드

내가 주문한 한라봉에이드다.

한라봉맛이 나는 달달한 에이드다.

사이다

나는 물론 이거 다먹고 사이다로 리필까지 했다.

샐러드

하지만 메뉴선택은 자유롭지 못했다.

요새 살이 많이 찐다고 샐러드를 시키자고 했다.

샐러드확대

원래는 기브미파이브(골드 코스트 코코넛 슈림프 크리스피 쿠카부라 윙, 레인지랜드 립레츠, 오지 치즈 후라이즈, 치킨핑거)를 시키려고 했는데...나도 내 몸을 생각해서 샐러드중 하나를 주문했다.

감바스샐러드

우리가 주문한 샐러드는 슈림프 감바스 샐러드(가격 : 19,900원)이다.

일반 샐러드와 감바스가 같이 나와 이를 섞어먹는 요리다.

마늘

이렇게 마늘도 있고 새우도 올라간다.

새우

새우가 굉장히 탱글탱글해서  식감이  좋았다.

맛은 뭐 감바스랑 샐러드 같이 먹는 느낌이다.

안먹어본 조합이라 신박했다.

 

이거 먹고 나서 집에서 샐러드 만들때도 올리브유에 닭가슴살 조리한 뒤 조리한 기름을 샐러드에 같이 부어서 비슷하게 해먹는다 ㅋㅋㅋ.

샐러드가 찬 음식이다 보니 따뜻하게 먹을 수 있어 장점이 있다.

투움바

그리고 두번째로 주문한 메뉴는 아내가 원한 투움바스타일의 파스타다.

내가 고기먹고 싶다고해서 투움바 스테이크 파스타(가격 : 27,900원)으로 주문했다.

서빙한 뒤 위의 동영상처럼 치즈를 갈아주신다.

투움바확대

정말 꾸덕한 크림소스에 큼직한 스테이크가 중간중간 보인다.

절대 많진 않다.

스테이크

스테이크 크기는 포크랑 비교해서 이 정도 되지만...중요한건 질기다.

너무 익혀져서 나왔다.

스테이크 개인 취향에 따라 좋아할 수도 있겠지만...개인취향은 미디움레어기 때문에 별로였다.

파스타면

그에 반해서 면은 페투치네(넓직한 파스타면)이며 소스가 흠뻑 젖어들어서 정말 맛있었다.

그래서 다음에 투움바를 고르게 된다면 스테이크 빼고 주문할 것 같다.

아이스아메리카노

우린 초콜릿 썬더 프롬 다운 언더를 먹으러 왔기 때문에 엄청 달거라고 생각해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초콜릿썬더프롬다운언더

이게 아내가 엄청 맛있었다고 했던 초콜릿 썬더 프롬 다운 언더(가격 : 8,900원)이다.

디저트확대

이름이 엄청 어려운데 아웃백측 설명으로는 브라우니 케익에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휘핑크림을 얹었다고 했다.

초콜릿토핑

위에 초콜릿 토핑이 인상깊었다.

모양이 이쁘다.

같이한숟갈

내가 개인적으로 디저트는 좋아하는 편이 아니지만...휘핑은 배고 아이스크림과 브라우니를 같이 먹어봤다.

내가 "그렇게 맛있지 않은데?"라고 아내한테 말하니 아내도 아이스크림이 변한것 같다고 했다.

예전엔 하겐다즈를 사용했다고 들은것 같은데 그 정도로 바닐라 맛이 진하고 맛있진 않았다.

그냥 평범한 아이스크림이었다.

 

뭔가 "아이스크림 사이즈가 커서 코스트를 줄인건가?"라는 생각이 살짝 들었다.

디저트니 뭐 사이즈를 줄이더라도 더 맛있었으면 한다.

내가 휘핑을 같이 안먹어서 그렇게 느낄 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론 크게 추천할만하진 않았다.

 

아내도 살짝 추억보정이 있었는지 이번엔 크게 만족하진 못했다.

 

뭔가 아내가 가자고 할때마다 만족감을 안보여서 조금 미안한 하루였다.

다음엔 꼭 기브미파이브와 투움바를 먹으러 방문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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