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논현 상해루 주말런치코스1

삶의안식처가 들른 가게/중식 2021. 3. 28. 10:55

반응형

작년에  상견례를 할때 방문했던 상해루다.

그때는 아내가 너무 긴장을 한 탓인지 전날에 과식을 한 탓인지 탈이나서 제대로 먹지 못했다.

2020.08.02 - [삶의안식처가 들른 가게/중식] - 논현 상해루 점심코스2

 

논현 상해루 점심코스2

오늘은 여자친구 부모님과 우리 부모님이 같이 뵙는 자리였다. 정석대로 한정식으로 고를까 하다가 식상한 한정식 먹기 싫고 그런 분위기 나는것도 싫어서 과감하게 중식당으로 골랐다. 이전에

life-taste.tistory.com

작년  포스팅은 위 쪽을 참고하시기 바란다.

 

그래서 이번엔 제대로 즐겨보고자 아내와 같이 방문했다.

오늘도 아내가 영상을 찍어서 같이 제공하겠다.

카운터

엘레베이터를 타고 내려오면 상해루 카운터가 맞이해준다.

저 반짝 거리는 조명덕분에 분위기가 밝아서 좋다.

홀

룸이 아닌 홀은 이렇게 탁 트여있어 개방감이 있는편이다. 

밑반찬

자리에는 밑반찬으로 땅콩, 자차이, 단무지가 준비되어 있고, 물도 차가운 물과 따뜻한 차가 같이 준비되어 있다.

화장실

화장실은 안쪽 복도쪽에 있으니 참고하면 좋을것 같다.

 

벽면영상

벽면에는 배경이 계속 바뀌는 영상이 틀어져 있다.

저 문 안 쪽에는 오마카세를 위한 룸이 있다.

예전에 여쭈어봤을땐 150만원으로 예약이 가능하다고 들었다.

6명에 인당 25만원 정도인것 같다.

메뉴판

주말인데도 불구하고 런치코스가 있어 코스1(가격 : 30,000원)을 주문했다.

지금보니 평일 점심세트는 훨씬 싸다 ㅋㅋㅋ.

저번처럼 45,000원 메뉴를 먹을까하다가 코스1을 주문했는데, 다음엔 코스2를 먹을것 같다.

 

1. 게살스프

게살스프

첫번째 요리인 게살 스프다.

게살스프확대

게살위에 고추기름이 살짝 둘러져있다.

게살도 많이 들어가있고 따뜻해서 코스 시작으로 괜찮았다.

 

2. 팔보채

팔보채

2번째 요리인 팔보채다.

팔보채확대

팔보채는 여덟가지 진귀한 재료로 만든 음식으로 여러 해산물과 채소가 들어있다.

새우, 쭈꾸미, 파프리카, 버섯, 죽순, 해삼, 브로콜리등 다양한 재료가 잘 어우러져있다.

 

해산물들이 질기지 않게 칼집도 잘 내어주시고 익힘정도도 좋아서 정말 만족스러웠다.

 

3. 원앙중새우

원앙중새우

세번째요리인 원앙중새우다.

코스2에선 음양중새우라서 그런줄 알았는데 지금 자세히 메뉴판을 보니 메뉴 이름이 다르다.

원앙중새우확대

가운데에 오.....이...가 있어서 그 점은 별로다.

왼쪽은 칠리새우, 오른쪽은 망고크림새우다.

새우튀김옷

튀김옷은 적당히 두꺼운 편으로 오늘은 좀 딱딱함이 느껴졌다.

칠리소스맛은 너무 맛있었다.

망고크림

망고 크림새우같은경우는 소스맛이 좀 강하게 달았다.

내가 망고를 별로 안좋아해서 그런지 망고향은 별로였다.

개인적으론 둘 중에 칠리새우가 더  좋다.

 

4. 자연송이 소고기

자연송이소고기

4번째 요리는 자연송이 소고기 요리다.

자연송이소고기확대

이 요리는 저번에 방문했을때 크게 인상깊지 않아서 크게 기대없이 먹었다.

토싯살

그런데 오늘은 정말 맛있었다.

토싯살이었는데, 토싯살의 육즙이 살아있어 베어물었을때 너무 식감이 좋았다.

그리고 송이향이 더불어져서 너무 맛있었다.

오늘 베스트는 소고기였다.

 

5. 탕수육

탕수육

다섯번째 메뉴는 탕수육이다.

탕수육확대

상해루의 탕수육은 좀 특이한 편인데, 과일사탕인 탕후루 느낌이 난다.

겉의 설탕막이 파삭하고 한번 부서지며 바삭한 탕수육이 그 뒤를 잇는 느낌이다.

탕수육튀김옷

근데 오늘같은 경우에는 그 탕후루 느낌은 남아있었지만 살짝 튀김이 과했던것 같다.

아까 새우도 그랬지만 살짝 과하게 딱딱한 느낌이었다.

 

6. 식사

볶음밥

마지막 식사론 볶음밥을 골랐다.

짬뽕하고 볶음밥 사이에 고민했는데 둘 중엔 볶음밥을 더 좋아해서 볶음밥으로 주문했다.

아내는 짜장을 주문했다.

개인적으로 일반 짜장은 별로 안좋아해서 간짜장이 식사로 나오면 좋을것 같다.

볶음밥확대

밥은 전체적으로 고슬고슬볶여나와서 너무 맛있었다.

짜장소스는 일반 짜장면과 같은 소스라 곁들임정도다.

밥만 먹어도 맛있다.

계란국

국은 계란국이 나온다.

짜장건더기

짜장 건더기에 새로운게 있어서 먹어보니 감자가 들어있었다.

어릴때 옛날짜장 먹으면 이렇게 감자나 애호박등이 들어가 특이하단 느낌이 있었다.

볶음밥한숟갈

짜장소스는 그래서 그냥 그랬고 밥이 만족스러워서 좋았다.

다음엔 간짜장먹으러 한 번 와야겠다.

 

7. 디저트

디저트

후식으로는 딸기샤베트가 나왔다.

디저트확대

달달하고 새콤한 샤베트가 느끼한 입을 상큼하게 전환시켜줘서 마무리로 너무 좋았다.

디저트한숟갈

요새 날이 더워지니 이런 시원한게 땡긴다 ㅋㅋ.

 

여튼 오랜만에 상해루에서 즐겁게 식사를 했다.

아내는 조금 아쉬워하는 느낌이라 다음에 코스2를 먹어봐야겠다 ㅋㅋ.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