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티원 토마토탕수육, 프리미엄 짜장면

삶의안식처가 들른 가게/중식 2021. 4. 29.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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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부터 정말 다이나믹한 심경변화와 환경변화와 여러가지 일을 겪다보니 도저히 블로그를 쓸 기분이 안나서 미루고 있었다...

지금은 다 해결된건 아니지만 어느 정도 가닥이 잡히는것 같아 블로그를 다시 작성해본다.

이러고 다음주에 망해서 다시 잠수탈 수도 있다...

 

이 날은 아내가 부산출장을 갔다 돌아오는 길에 마중을 나가려고 서울역으로 갔다.

나는 11시 반에 출발하는걸로 알고 있었는데 도착을 11시 반에 하는줄 30분전에 알아서 빠르게 카카오택시를 잡아서 서울역으로 향했다.

다행히 기사분이 좋은 분이셔서 과속하지도 않고 시간내에 무사히 데려다 주셨다.

 

아내를 만나서 뭐 먹고 싶은가 물어보니 저번에 흑마늘 탕수육이 맛있었던 티원에 가자고 했다.

그래서 오늘은 중식이다!

2020.11.23 - [삶의안식처가 들른 가게/중식] - 서울역 티원 흑마늘 탕수육, 프리미엄 짬뽕

 

서울역 티원 흑마늘 탕수육, 프리미엄 짬뽕

여자친구가 급하게 부산갔다올일이 있어 마중하러 서울역에 오랜만에 갔다. 이 때가 거의 7시 반정도로 배가 많이 고팠다. 이대로 집 가면 1시간정도 더 걸려서 그냥 서울역에서 밥을 먹기로 했

life-taste.tistory.com

저번 방문기는 위를 참고하시면 된다.

에스컬레이터

서울역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4층 식당가에 T원을 발견할 수 있다.

티원자리

그리고 올라오면 굉장히 넓게 티원 자리가 있다.

저 두 눈달려있는건 로봇인가 고민에 들게 한다.

공기청정기려나...잘 모르겠다.

짬뽕그림

저번엔 짬뽕을 먹었었는데 내기준엔 좀 심심하고 담백해서 이번엔 짜장면을 먹기로 했다.

블루리본

몰랐는데 2021년 블루리본을 받았다.

개인적으로 다녔던곳중에서 블루리본 받은곳들은 대체로 괜찮은 편이었다.

아니곳도 있었지만...뭔가 주변에 추천했을때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지점이 많은 편이다.

톱니바퀴돌리고싶다

티원 특유의 톱니바퀴 모양 인테리어다.

뭔가 공대생이라 그런지 저렇게 되어있으면 아구가 맞아서 돌아갈까 먼저 고민하게 된다 ㅋㅋ.

내부공간

내부공간은 굉장히 넓은 편이어서 자리도 띄엄띄엄 안내를 해주신다.

왼쪽에 뭔가 주방과 이어져 있는 공간이 궁금하다.

자스민티

자리를 안내해주시고 직원분께서 따뜻한 자스민티를 내어주신다.

탕수육메뉴판

저번에 흑마늘 탕수육이 맛있었는데 오늘은 대표메뉴라고 불리는 토마토 탕수육(가격 : 30,000원)을 시켜보기로 했다.

뭔가 베스트가 찍혀있으니 궁금하기도 했다 ㅋㅋㅋ.

식사메뉴판

짬뽕은 우리 입맛에 좀 심심해서 오늘은 티원 프리미엄 짜장면(가격 : 15,000원)을 주문했다.

밑반찬

밑반찬으로는 양배추와 자차이를 내어주신다.

이 날은 둘 다 먹어봤는데 새콤한 양배추가 좀 더 내 취향이었다.

평소에 자차이랑 단무지 두개가 나오면 단무지만 먹는 편이다.

차에뭐안떠있음

뭔가 떠있는것처럼 찍혔는데 조명이다 ㅋㅋㅋ.

아침에 머리도 못말리고 택시타고 날아가서 그런지 따뜻한 차가 더 땡겼다.

수저모냥

아내랑 수저보고 우리 결혼반지랑 무늬가 비슷하다고 놀랐다.

저번에 방문했을땐 왜 못느꼈는지 모르겠다 ㅋㅋ.

토마토탕수육

먼저 토마토 탕수육이 나왔다.

토마토탕수육확대

소스는 절반정도 부어져있는데...튀김옷도 적당히 바삭한 편이어서 부어져있는 부분은 살짝 눅눅한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안부어져있는 부분으로 소스를 찍어먹는것이 훨씬 맛있었다.

탕수육단면

튀김옷과는 달리 돼지고기가 두툼해서 탕수육은 맛있었다

토마토탕수육의 소스맛을 한줄로 표현하자면 고급 케챱맛이다.

우리가 흔히 먹을 수 있는 케챱맛에서 시큼함과 단맛을 제거한 뒤 토마토 고유의 단맛과 부드러움을 끌어낸 맛이다.

아 이래서 사람들이 많이 찾아서 베스트를 줬나 싶다.

그렇지만 우리 둘 입맛에는 저번에 먹은 흑마늘 탕수육이 더 맛있었다.

다음 방문에는 과일탕수육을 주문하여 3개를 비교해봐야겠다.

 

예상으로는 아마 흑마늘 탕수육이 1위를 할거 같지만 과일탕수육이 의외로 맛있어서 1등할지도 모른다 ㅋㅋㅋ.

짜장면

다음으로 티원 프리미엄 짜장면이 나왔다.

짜장면확대

반으로 나눠달라고 주문했더니 이렇게 작은 그릇으로 한명씩 나눠주셨다.

소스

소스는 부어주시는데 부족하면 남은 소스를 나눠드시면 된다.

비벼보니허옇네

있는 소스로 비벼봤는데 너무 허옇게 떠서 소스를 더 넣어야했다.

소스많이

역시 짜장은 소스가 많아야한다.

이거지

내가 원하는 색이 나와서 먹어보았다.

 

이것도 저번에 먹은 짬뽕과 같이 우리 입맛에는 좀 더 짠맛이 도드라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

이 때까지 먹어본 짜장면 중 짠맛이 도드라지면서 면과 잘 어울렸던 곳은 도원의 한우삼선짜장면과 상해루의 간짜장이었다.

티원이 도원과 연관이 있었던것 같은데...일단 먹어본 입장에서는 더 비싸더라도 도원의 한우삼선짜장면이 더 맛있었다.

디저트

그리고 마지막으로  리치에 파인애플이 끼어진 디저트가 나왔다.

디저트확대

소스가 특이하게  색이 들어있는데 소스맛은 강하지 않고 소스없는 버전과 비슷한 맛을 보인다.

 

다음에는 과일탕수육을 주문하여 탕수육 문파깨기를 완료할 예정이다!

개인적으론 토마토 탕수육과 흑마늘 탕수육중에는 흑마늘 탕수육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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