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원시장 우이락 보쌈

삶의안식처가 들른 가게/한식 2021. 2. 22.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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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은 아내가 이바지 떡을 주문해서 받은 날이다.

우리는 이바지 음식에 많은 돈을 투자하지 않고 보트르메종을 다녀왔었다.

2021/02/14 - [삶의안식처가 들른 가게/양식] - 청담 보트르메종 런치코스

 

청담 보트르메종 런치코스

우리나라 결혼 풍습중엔 이바지음식이란게 있다. 근데 가격을 보면 알겠지만 정말 쓸데없이 비싸다. 그래서 어머니께 차라리 그거 받지 말고 맛있는데 가서 식사나 하자고 제안드렸더니 수긍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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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너무 안하면 좀 그러니깐 떡은 해갔다.

떡

아내가 센스있게 이쁜 곳에서 시켜서 포장부터 너무 이뻤다.

떡상자

포장을 열면 위와 같은 종이 상자가 있다.

맨 위에는 나비가 그려져있다.

떡배열

가운데는 두텁떡들이 있고 아래쪽에는 떡이 종류별로 있었다.

두텁떡은 안먹어봤었는데 굉장히 맛있었다.

다른 떡들도 엄청 맛있어서 조금씩 맛봤다.

배민

마침 식사시간이라 뭘 시킬지 배달의 민족을 살펴보니 보쌈집이 있어 주문해보았다.

평점도 좋고 무엇보다 김치가 맛있다고 적혀있어 믿고 주문하였다.

 

배가 너무 고파서 중자에 고기추가와 공기밥추가를 하였다.

가격은 총 48,900원이다.

사실 보쌈이 3~4인용 써있어도 2인분이라고 생각한다.

보온팩

가깝다보니 배달도 금방되었다.

인상적인건 다 이렇게 보온팩에 넣어서 주신 점이다.

막국수

막국수에는 오...이가 잔뜩 들어가서 마이너스였다.

야채

이쪽은 잘 먹지 않았다.

사각야채와 상추, 마늘, 고추등이 있는데 여기도 오...이가 있어서 손도 안댔다.

김치

후기가 좋았던 김치다.

정말 김치가 맛있어서 여기 추천한다.

김치 담그는법 배우고 싶을정도다.

역시 오래된 보쌈가게들은 김치가 기가 맥힌다.

무말랭이

그래서 상대적으로 무말랭이는 김치에 밀렸다.

김치쪽에만 손이 갔다.

그리고 원래 내 취향이 김치랑 보쌈먹는걸 더 좋아한다.

은박지

보쌈은 보온팩도 되어있지만 안에 은박지로 한 번 더 감싸서 따뜻함이 오래갔다.

보온팩

이렇게 포장 안에는 보온팩까지 있다.

굉장히 세심하다.

수육추가분

이게 수육 추가분이다.

가격은 8,000원이다.

꽤 많이 온다.

보쌈중짜

그리고 원래 보쌈양이다.

역시 고기를 추가로 안시켰으면 조금 아쉬울뻔 했다.

 

물론 막국수와 김치와 먹다보면 배부르지만 이 날은 고기를 왕창먹고 싶은 날이었다.

할머니도 만족하시고 맛있게 드셨다.

 

아내말로는 망원시장근처가 핫하다던데...그 놈의 핫이 뭔지 ㅋㅋㅋㅋ....다음엔 시장도 직접 둘러봐야겠다.

망원시장 근처에 사시는 분들은 한 번 배달시켜도 좋을것 같다!

찾아보니 전집이 나오는데 왜 보쌈을 배달하는지 모르겠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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