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장칼주는고기집 차돌 장칼국수, 장칼만두

삶의안식처가 들른 가게/한식 2021. 2. 24. 20:57

반응형

이날은 남산에 있는 고객사 이슈를 처리하러 같은 팀 선임분과 외근을 간 날이었다.

하루종일 걸릴것을 예상했는데 고객사분이 미리 준비를 많이 해주셔서 생각보다 내 파트의 업무는 금방 끝났다.

 

그래서 복귀를 하려하니 고객사팀 팀장님께서 카드를 하사해주셔서 점심을 먹으러 갔다.

사실 이 날 방문한게 우리 이슈때문이 아니라서 살짝 얹짢았었는데 그래도 점심을 사주셔서 조금 풀렸다....

가게입구

이곳은 육개장 칼국수가 유명한 곳이라고 하셨다.

개인적으로 육개장은 좋아하는데 칼국수는 별로 안좋아하는 편이라 패스할까 싶었는데, 육개장도 있을거 같아 그냥 간다고 했다.

밖메뉴판

근데 이 밖에 메뉴판을 간과했다.

죄다 장칼국수다 ㅋㅋㅋㅋ.

지금 보니 꼬막비빔밥이나 차돌비빔밥 같은거 먹어도 괜찮을뻔 했다.

가게간판

가게 명에 고기주는집이라고 해서 살짝 끌린것도 있었다.

근데 가게명을 찾아보니 장칼주는고깃집이다 ㅋㅋㅋㅋ.

가게내부

가게 내부는 깔끔한 모습이다.

근데 어디서 많이 본 디자인이다 싶었는데 여기 이전가게가 사계진미라고 숯불닭갈비 무한리필집이었던것 같다.

잠실점의 사계진미랑 좀 비슷한 느낌이었던거 같다.

이 때가 결혼 전이어서 한달이 넘어가 엄청 자세히까진 기억이 안난다.

자리메뉴판

자리에 앉으니 메뉴판을 주셨다.

안타깝게도 고기를 주는건 아니고 토핑이었나보다.

그리고 저녁에 고기메뉴를 따로 파는것 같다.

 

얼마까지 쓸수 있는지 몰라서 눈치보다가 고객사 분이 차돌 장칼국수(가격 : 12,000원)을 주문해서 동일한거로 주문했다.

그리고 따로 장칼만두(가격 : 5,000원)을 시켜주셨다.

역시 대기업은 다르다!

밑반찬

밑반찬은 깍두기, 백김치가 나온다.

장칼국수라 백김치를 먹을만했는데 그냥 반찬없이 먹었다.

만두

먼저 장칼만두가 나왔다.

쪄서 나와서 수분감이 있고 쫀득한 만두피가 만두소와 잘 어울렸다.

간장소스도 짜지 않아 푹 담가먹어도 맛있었다.

 

만두를 먹고 나면 좀 거북한 감이 드는 곳들이 많은 데 여긴 깔끔해서 좋았다.

차돌장칼국수

그리고 차돌 장칼국수가 나왔다.

위에는 고명으로 차돌박이, 정구지(부추), 김가루, 파등이 올라가 있다.

국수면

면은 이렇게 칼국수 면이다.

칼칼한 국물이랑 같이 먹어서 그런지 싫어하는편인데도 불구하고 맛있게 먹었다.

공깃밥

밥같은 경우는 말씀드리면 한공기씩 주신다.

개인적으론 칼국수를 별로 안좋아해서 밥을 말아먹는게 더 맛있었다.

아무래도 밥이랑 면을 같이 먹다보니 배가 많이 부르긴 했다.

그래도 배고픈거보단 만족스러웠다!

 

남산 근처에서 장칼국수집을 찾는 분들에게 추천한다.

지도에 아직 없는데 저기 육대장 근처였던 것 같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