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삼 백암왕순대 순대국, 순두부마을 제육두부덮밥

삶의안식처가 들른 가게/한식 2021. 2. 25.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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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은 주말에 출근해서 뭐 먹을만한 저녁이 있나 살펴보다가 너무 추워서 순대국을 먹으러 갔다.

 

백암 순대국으로 유명한 곳은 시청이랑 강남있을때 한 번 씩 들러봤다.

그때 좋은 기억이 있어 들러봤다.

백암왕순대측면

가게는 골목에 있어 어느골목인지 헤매다가 슬쩍 보고 아 여기네 하고 찾았다.

생각해보니 진대감 가는 길이었다.

순대메뉴판

저녁식대가 8천원이라 다행히 순대국밥(가격 : 8,000원)을 주문할 수 있었다.

나중에 돈 좀 많이 들고 올때 모듬 순대 한번 먹어봐야겠다.

밑반찬

주문하고 자리에 앉으면 밑반찬들을 셋팅해주신다.

정구지(부추)가 있는게 마음에 들었다.

깍두기가 시원해서 순대국밥이랑 먹기 좋았다.

 

개인적으로 국밥먹을때는 이렇게 하얀쌀밥이 좋은 것 같다.

그냥 일반 식사할때는 잡곡밥이 더 좋다.

수저통양념통

테이블옆에는 수저통과 양념통들이 있다.

피순대

순대도 일반 당면순대가 아니어서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

순대국집 갔는데 당면순대 나오면 집에서 해먹고 말지...좀 아깝다.

정구지

들깨가루와 다데기, 정구지(부추)등을 넣어 즐겼다.

위와같이 특을 시키지 않았는데도 순대외의 내장들과 고기가 많아서 풍성했다.

그리고 이 날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진한 돼지국물이 몸을 푹 녹여줘서 좋았다.

가뜩이나 주말에 혼자 외롭게 있는데 난방도 잘 안돼서 많이 추웠는데 뜨끈한 순대국밥이 들어오니 좀 살만했다.

 

 

순두부마을

순두부마을같은 경우 회사와 가까워서 자주 방문하는데, 팀사람들은 좀 간이 싱겁다며 크게 좋아하진 않는 집이다.

어짜피 나혼자 야근하는데 데리고 갈 사람도 없고 그냥 쿨하게 들어갔다.

사실은 돌솥비빔밥을 먹고 싶었는데 순두부 비빔밥이 가격이 8,500원이라....그냥 500원 싼 제육덮밥(가격 : 8,000원)을 주문했다.

한상차림

저번에 방문했을때는 코로나가 심하지 않을때라 팀원들이랑 같이 가서 그런지 이렇게 한 상차림으로 안주신것 같았다.

근데 혼자 방문해서 그런지 이렇게 쟁반에 한상차림으로 차려주셨다.

 

반찬은 김치, 해초무침, 우거지나물, 소세지가 나왔다.

소세지가 굉장히 반가웠다 ㅋㅋㅋㅋ.

학생때 반찬으로 많이 먹었는데 오랜만에 문어 소세지 해서 먹고 싶다.

 

메인메뉴인 제육덮밥은 아래와 같다.

꺳잎을 걷어내면 제육이 나오고 아래쪽에 두부가 들어있다.

적당히 매콤한편으로 밥이랑 먹기 딱 좋다.

돌솥에 뜨겁게 나와서 추운날씨에 몸도 녹일겸 딱 좋은 저녁이었다.

 

이렇게 야근치 2개의 식당을 끝낸다...

블로그 이웃분들은 야근이나 추말 출근 안하셨으면 좋겠다...

백암왕순대 지도다.

검색해보니 백암왕순대가 진짜 많다.

강남역쪽에서 유명한곳은 농민 백암왕순대다 ㅋㅋㅋㅋ.

여긴 다행히 한번에 나온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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