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새내 장원보쌈 보쌈대

삶의안식처가 들른 가게/한식 2020. 5. 6.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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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배달시킨 집은 어릴때부터 먹던 보쌈집이다.

잠실새내에 있는 장원보쌈이다.

잠실에 온지가 벌써 2003년부터니 17년 되었다.

그 동안 계속 자리를 지키고 있는 집이다.

 

물론 배달도 되고 요새 많이 있는 배달료가 없다!

딱 보쌈대자 가격인 33,000원이었다.

 

오늘은 해프닝이 있었는데 배달아저씨가 5만원냈는데 13,000원 거슬러 주셨다.

그래서 "아, 요새 다 있는 배달룐가부다"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어무니께서 "거기 배달료 안받아, 다시 전화해봐"라고 하셔서 전화했더니 진짜 배달료가 없었다.

그래서 4,000원을 다시 받았다.

혹시나 배달시켜드시는 분들은 참고 바란다.

오랜만에 배달시켜서 바뀌었는줄 알았다.

배달료는 없다!

배달사진

보쌈대자를 시키면 위와같이 여러 그릇들이 온다.

쟁반국수도 서비스로 주시니깐 맛만보실 분들은 따로 시키지 않으셔도 된다.

 

그리고 요새 보쌈 시키면 무말랭이만 주는 곳이 많은데 장원보쌈은 예전부터 김치를 저렇게 푸짐하게 주신다.

난 어릴때 부터 김치에 많이 싸먹어서 김치를 많이 줬으면 하는데 요새 무말랭이만 많이 주는 곳이 많아 아쉽다.

동생은 오히려 무말랭이를 좋아해서 무말랭이를 더 많이 먹었다.

 

김치 맛은 시원하고 달고 매콤하다.

어릴때부터 먹던 맛이라 익숙한 맛있는 맛이다.

보쌈

보쌈 대자 고기다.

먹기 좋은 기름이 많은 살코기로 주셨다.

굉장히 부드럽게 삶아내셔서 돼지고기 냄새도 안나고 부들부들하다.

어무니께서 굉장히 냄새에 민감하신데 이 집은 잘 드신다.

겉절이

그리고 새콤달콤해서 맛있었던 겉절이다.

이 집은 김치도 맛있는데 요 겉절이도 새콤해서 맛있다.

쌈류

기본으로 쌈장, 새우젓, 마늘을 주시지만 셋 다 먹지는 않았다.

편마늘은 나중에 파스타같은거 요리할때 써야겠다. 

쟁반국수

서비스로 주신 쟁반 국수를 무친 모습이다.

첫 사진을 보면 초록빛깔 물이 있는데 그게 이 쟁반국수의 고추냉이소스다.

개인적으로 고추냉이 소스 별로 안좋아해서 안넣어 먹는걸 좋아하는데 어무니께서 먼저 비비셔서 어쩔수 없이 먹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오이가 없다!

너무 좋다.

 

면은 일반적인 냉면면 생각하면 된다.

쫠깃한 면발에 양배추가 아삭거리면서 식감이 좋다.

우리집은 추가로 깨랑 들기름 뿌려서 비벼먹었다.

순살부위

어무니께서 좋아하시는 순살부위다.

어무니는 기름진걸 별로 안좋아하셔서 저 부위를 좋아하신다.

그 외 나머지는 다 기름진 부위를 좋아한다.

기호에 따라 순살을 많이 달라고 요청하면 많이 주신다.

어무니는 많이 안드셔서 따로 요청하진 않았다.

 

오랜만에 추억의 집에서 배달해먹었더니 만족감이 높았다.

집에서 편안하게 보쌈드실분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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