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한방 대가 삼계탕 반계탕

삶의안식처가 들른 가게/한식 2020. 5. 18.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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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차장님께서 반계탕이 끌리신다 하여 가까운 역삼초등학교 쪽에 있는 궁 삼계탕에 먼저 방문했다.

자리에 앉아서 보니 삼계탕 가격은 14,000원이었고 반계탕 메뉴가 아에 없었다.

어제 너무 과한 지출을 해서 "저 따로 먹을게요"하고 나왔는데 다들 따라나오셨다.

굳이 안그러셔도 되는데...고마웠다.

 

그래서 강남역 주변에 그나마 가까운 쪽에 반계탕하는 집을 찾으니 여기 강남 한방 대가 삼계탕이 있어 방문하였다.

여담으로 팀장님은 오전반차셔서 이미 걸어오고 계셨는데 반대쪽으로 오라고 하니깐 조금 싫어하셨다.

 

가게는 2층에 있어 계단을 통해 올라가면 된다.

올라가서 7명이라고 자리를 물어보니 룸으로 들어가라고 하셨다.

메뉴판

테이블에는 위와 같이 작은 메뉴판이 있다.

반계탕이 7,500원, 한방반계탕이 8,000원이다.

개인적으론 한방맛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아 그냥 반계탕을 주문했다.

나중에 한방 반계탕 드시는 분들 살짝 쓰다고 하시는거 보면 잘 한 선택이었다.

인삼주

그리고 주문도 안했는데 인삼주를 주셨다.

난 어짜피 술을 안먹기 때문에 내 잔은 팀장님 드렸다.

인삼주메뉴

인삼주는 따로 판매도 하는 것 같다.

혹시 술 좋아하시는 분들은 따로 시켜서 드시는 것도 좋다.

반찬

반찬은 딱 3가지였다.

김치, 깍두기, 마늘쫑이다.

 

김치는 살짝 젓갈맛이 강하게 올라오고 간간한 편이었다.

근데 그게 좀 땡겨서 오늘은 김치를 많이 먹었다.

 

깍두기는 시원해서 맛있었다.

마늘쫑은 손을 안대서 모르겠다.

원래 마늘쫑 잘 먹긴 하는데 오늘은 그냥 손이 안갔다.

반계탕

뽀얀 국물의 반계탕이 나왔다.

대추는 바로 건져버렸고 안보이는데 마늘도 하나 들어있다.

그 외에는 파만 들어있는 것 같다.

반계

닭을 들어올려서 사진을 찍어봤다.

반계탕 답게 딱 닭의 반토막이 들어있다.

목은 근데 없었다.

 

닭 사이즈가 작다보니 살도 부들부들하고 크게 배부르지 않게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작은 닭은 살이 부들부들해서 좋은 것 같다.

 

젓가락으로 든 쪽에는 찹쌀밥이 들어있다.

국물에 풀어 닭죽으로 먹었다.

찹쌀밥은 처음에 좀 떡져있으니 그냥 드시긴 좀 힘들것 같다.

 

그리고 여기 한방 대가 삼계탕엔 국물이 간이 되어있으니 먼저 드셔보시고 소금을 넣으시기 바란다.

안 먹어보고 소금 쳤더니 좀 짰다.

 

소금후추

소금과 후추는 따로 준비되어 있어 위와 같이 종지에 살짝 덜어서 찍어드시면 된다.

소금은 맛소금처럼 입자가 곱진 않았고 살짝 굵은 소금계열이었다.

그리고 일단 국물이 간이 되어있어서 많이 찍어먹진 않았다.

 

아 그리고 요새 날씨가 더워서 힘드신 분들을 위해 룸엔 에어컨이 있다.

켜달라고 요청하시면 에어컨도 켜주시고 문도 닫아주신다.

 

강남역 주변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반계탕을 드시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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