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삼 나이스 샤워 샤워텐동
삶의안식처가 들른 가게/일식 2020. 4. 3. 21:32
팀원 중 한 분이 여기서 텐동 먹어봤는데, 너무 맛있다고 하여,
저번에 방문한 서울대 입구 요츠야 텐동과 비교하기 위해 방문했다.
2020/03/09 - [들른곳/일식] - 서울대입구 요츠야텐동
아무래도 강남에서 일을 하기때문에 역삼역까지는 꽤 거리가 되었다.
하지만 6월쯤 회사가 이사가면 가까워질것 같아, 미리 탐방하는 셈 치고 방문했다.
메뉴판이다.
대기가 없단 말을 듣고 왔는데...어어어어엄청 사람들이 많았다.
우리 대기 번호는 4번이었다.
그리고 가자고 했던 팀원은 굳이 대기 이름을 나로 정해줬다.
왠지 주방장님과 인사해야할 것 같은 느낌이었다.(결국 나중에 인사는 안했다.)
대기를 하면서 먼저 주문을 받는데,
텐동(튀김 덮밥)특성 상, 너무 튀김이 많기 때문에 가장 싼 샤워텐동을 골랐다.
그냥 기다리기 지루해서 이 곳 저곳 갈만한 가게들을 둘러봤다.
간판이다.
NICE Shower라고 적혀있고 일본어로는 나이스 샤와- 라고 적혀있다.
토막 외국어 공부다.
한참 대기를 끝내고 자리에 가서 앉았는데 익숙한 물병이 보여서 반가웠다.
아재들이라면 다들 알고 있는 델몬트 쥬스 병이다!
어릴 때 저기에 보리차 담아서 냉장고에 넣고 차갑게 먹으면 그렇게 맛있었다.
요샌 저 병 어떻게 구하는지 모르겠다.
앉아서 본 주방의 모습이다.
주문을 확인하고 끊임없이 튀김을 튀겨내신다.
나처럼 열이 많은 사람은 하기 힘들것 같다.
반찬은 크게 두가진데, 단무지와 초생강이다.
둘 다 느끼할 때쯤 먹어주면 좋다.
장국이다.
위에는 팽이버섯 잘게 자른것을 올려주는데, 좀 짜다.
짠것에 민감하신 분들은 뜨거운 물을 좀 타야할 것 같다.
소형 메뉴판이다.
요츠야텐동에서는 느끼할 때 유자토마토가 큰 힘이 되었는데,
여기는 바질 토마토를 판다.
개인적으로 바질은 그냥그래서 따로 시키진 않았다.
샤워텐동(가격 : 9,000원)이다.
구성은 새우2, 오징어, 감자, 가지, 맛살, 꽈리고추, 김이다.
개인적으로 이렇게 얇은 튀김옷의 새우튀김 좋아해서 굉장히 만족했다.
그리고 김 튀김이 튀김옷도 과하지않고 꼬소하고 맛있어서 이거 들어간 메뉴를 추천한다.
적어놓고 보니 이 가게 전 메뉴에 김이 들어갔다.
시그니쳐인것 같다!
요츠야 텐동과 비교해 튀김 자체는 크게 차이가 없었는데, 이 집만의 특징이 있다면 아래 사진과 같다.
위와 같이 온천계란을 넣어준다!
물론 요츠야 텐동이랑 비교해서 천원 비싸긴 하지만, 계란이 있어서 굉장히 반가웠다.
밥을 계란에 비빈 뒤 튀김을 곁들여 먹으니 정말 맛있었다.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타레(소스)가 조금 적은 느낌이었다.
다음번 방문할때는 소스를 많이 달라고 부탁해봐야겠다.
오랜만에 괜찮게 먹을 수 있는 가게를 찾아서 기분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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