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명빠 돈꼬츠 셋트
삶의안식처가 들른 가게/일식 2020. 3. 23. 13:22
팀 막내와 "점심 뭐 먹을까요?"로 논의하다가 라멘이야기가 나왔다.
그래서 켄홈, 유타로, 명빠 세 곳중 하나에서 고르라고 했다.
그랬더니 후임이 오랜만에 명빠를 가고 싶다하여 명빠를 골랐다.
그래서 오늘은 명빠에 방문하였다.
사실 다른 팀원분들은 어디가자고 하면 가시는 편이라 편하다.
명빠는 밝을 명(明)자를 쓰는 이자까야 술 집이다.
빠는 Bar다.
명빠에서는 점심에는 직장인 대상으로 단품 식사 메뉴들을 판다.
저녁같은 경우는 술 안주 위주로 장사를 하신다.
저녁에 참치타다끼랑 꼬치 안주류 먹어봤었는데 저녁에 방문하는 것도 추천한다.
오늘 점심에 먹은 음식은 돈꼬츠라멘Set(가격 :10,500원)이다.
돈꼬츠 라멘(단품 가격 : 7,500원, 공깃밥 무료)이다.
돼지뼈를 우려낸 육수에 끓여낸 라멘이다.
그냥 라멘만 먹을까 하다가 분명 부족할거 같았다.
또한 돈까스랑 주먹밥 생각이 나서 셋트로 시켰다.
라멘의 고명으로는 차슈와 달걀 반개, 팽이 버섯과 파, 김이 들어간다.
돈꼬츠라멘의 면이다.
면은 위 사진과 같이 얇은 면을 사용하신다.
얇은 면이라 라멘을 집었을때 국물이 잘 따라 올라와 더 맛있다.
사진 배경에 보이듯이 국물에 기름이 많이 올라와 있다.
하지만 기름 때문에 느끼하거나 하지는 않고 잡내 또한 나지 않으며 맛이 깔끔한 편이다.
셋트 사진이다.
셋트 구성으로는 돈까스 반쪽과 주먹밥, 샐러드를 같이 내준다.
명빠의 돈까스는 바삭해서 소스랑 잘 어울리는 편이다.
항상 명바에서 돈까스를 먹으면 맛있긴 한데 돈까스만 시키면 양이 부족한 느낌이라 아쉽다.
돈까스 메뉴만 2개 시켜서 먹으면 나에게 정량일것 같다.
셋트 구성에서 같이 내어주신 주먹밥은 좀 떡밥이다.
그래서 밥을 뭉쳐놓으니 밥 양이 어느 정도 되는 편이다.
그리고 적당한 김과 깨가 어울려서 싱겁지 않고 같이 먹기 좋다.
샐러드는 내가 좋아하는 양배추에 달달한 소스가 올라가서 맛있다.
또한 현대인의 식생활에서 야채가 항상 부족한데 야채 먹는다는 생색을 낼 수 있다.
명빠의 요일메뉴판 사진이다.
평일 점심에 명빠에 오면 좋은 점이 요일 메뉴들을 팔고 있어서 좋다.
또한 명빠의 요일메뉴들은 가격이 대부분6천원이다.
그리고 요일메뉴에 있는 음식들이 다 맛있는 메뉴다.
명빠의 단점은 갔다오면 배가 좀 고픈편이다.
내 식성기준으로(1.5~2인분)는 살짝 부족한 느낌이다.
아마 양이 1인분에 가까우신 분들은 만족하실 것 같다.
강남에서 일식이 먹고 싶을 때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기시고 싶으신 분들이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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