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이자카야 탄 모듬카츠

어제 돼지철판불백 먹으면서 내일 뭐먹을지 팀원분들과 이야기해봤다.

그런데 팀원 중 한 분이 회사 주변엔 맛있는 돈까스집이 카츠오우밖에 없다고 했다.

그래서 "이자카야 탄"안가보셨나고 물어봤더니 안가보셨다고 했다.

그래서 오늘 갈 가게를 어제 정해버렸다.

회사에서는 꽤 거리가 있는 편이라 팀원분들이 가는내내 언제 도착하냐고 하셨지만 뭐 금방갔다.

현재 로스까스(등심) 7,500고 히레까스(안심) 8,500원으로 할인하고 있다.
할인 할때 많이 가야겠다.

메뉴판이다.
로스, 히레까스 할인정보도 잘 적혀있다.

그리고 메뉴판에 같이 그려져있는 고양이가 귀엽다.

할인하는거 먹을까 하다가 새우가 땡겨서 모듬까스를 주문했다.

결국 갔던 팀원 모두 모듬까스를 시켰다.
이제보니 상로스도 있네 다음엔 상로스 도전해봐야겠다.

모듬까스(가격 : 9,500원)이다.

저번에 방문한 카츠오우 보다 가격이 싸서 좋았다.

2020/02/10 - [들른곳/일식] - 강남 카츠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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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스는 3가지 있는데 소금, 돈까스 소스, 타르타르 소스다.

저번에 방문했을땐 분명 소금이 없었는데 소금이 생겨서 굉장히 반가웠다.

 

이전에 헤키를 다녀와서 돈까스를 소금에 찍어먹는것에 대해 새로운 세계를 봤다.

2020/03/17 - [들른곳/일식] - 망원역 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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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가 있는 그릇에 돈까스 소스를 뿌려 먹으면 된다.

겨자는 많이 섞으면 매우니깐 적당히 섞는 것이 좋다.

오른쪽 흰색 소스가 새우튀김용 타르타르 소스다.

건더기가 느껴지는 되직한 소스는 아니고 그냥 묽은 타르타르 소스였다.

양배추도 따로 샐러드용 소스가 존재하니 뿌려서 먹으면 맛있다.

 

모듬카츠 구성은 로스까스 1장, 히레까스 1장, 새우까스 2마리다.

왼쪽에 오.이.싫.어.는 안먹었고 김치도 돈까스와는 안어울려서 안먹었다.

히레까스(안심) 비쥬얼이다.

결이 살아있고 부드럽고 맛있다.

로스까스(등심) 비쥬얼이다.

흔히 일식 돈까스 집에서 먹는 돈까스 비쥬얼이다.

히레까스(안심)보다는 쫄깃하며 맛있다.

새우까스 비쥬얼이다.
머리를 살려서 새우 내장 맛이 잘 느껴져서 좋았다.

 

흔히 우리가 머리를 잘 안먹고 버리는데 사실 새우 맛은 내장에 있다.
요리를 할때도 머리를 제거하고 몸통만 먹으면 새우맛이 안 난다.
그래서 새우 요리 잘하는 집은 새우머리를 조리에 쓴다.

모듬카츠 구성 모두 마음에 들었다.

모듬카츠 먹으러 종종 와야겠다.
다음엔 상로스를 시도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