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카츠오우 모듬카츠

삶의안식처가 들른 가게/일식 2020. 2. 10.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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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근처에 새로 생긴 돈까스집이 있어, 팀원들과 방문하였다.

나는 가보지 않은 상태였는데, 먼저 방문해봤던 팀원 분들이 카레랑 돈까스류가 맛있다고 하셨다.

그래서 카레랑 돈까스류 고민을 하다가 이왕 돈까스를 먹을꺼면 다 먹어보자 해서 모듬까스를 주문했다.

모듬카츠

모듬 카츠 정식(가격:15,000원)이다.

구성은 로스까스(등심) 1장, 히레까스(안심) 2장, 치즈까스 1장, 새우까스 2마리가 나온다.

새우까스를 위한 타르타르 소스와 돈까스 소스를 위한 깨 그릇을 준다.

그리고 장국, 밥이 나온다.

 

단무지와 김치도 주지만, 돈까스 먹을 때 김치는 먹지 않아서 맛은 보지 않았다.

양배추 옆에 겨자도 주는데, 겨자 역시 먹지 않았다.

새우튀김

새우까스 단면도다.

결혼해야 편하게 먹을 수 있다는 새우튀김이다.

개인적으론 일식집의 얇은 튀김옷 새우튀김을 좋아하지만,

돈까스 집에는 위와 같은 튀김이 어울리는 것 같다.

새우살이 통통하여 맛있었다.

안심

히레까스 안심 부위다.

로스까스(등심)보다 기름이 적어 고소한 맛보단 부드러운 맛으로 잘 먹힌다.

원래 많이 기름진 것을 좋아하지 않아서 히레까스(안심)이  맛있었다.

치즈

치즈까스다.

치즈는 튀김옷 아래로 얇게 두른 돼지고기가 있다.

또한 고기 밑으로는 치즈가 잔뜩 들어있다.

CF같은데서 흔히 볼 수 있는 쭉 늘어나는 치즈는 아니었다.

하지만 모듬까스 특성상 여러가지 종류를 먹을 수 있단 점이 좋았던거 같다.

원래 치즈를 그렇게까지 좋아하진 않아서 평가가 박한것일수도 있다.

등심

마지막으로 로스까스(등심)이다.

내가 고른 모듬카츠에선 나오지 않았지만, 일반 로스까스(등심)에 위와 같은 지방부위가 같이 들어갔다.

비싼 돈까스 집가서 상로스를 시키면 위와같이 등심 위에 항정살을 붙여서 내준다.

그런데에 비해서는 가격이 싼 편이라 항정살 부위가 나오는 것이 신기했다.

 

등심은 대부분 일식 돈까스집 가서 돈까스 시키면 흔히 먹을 수 있는 부위다.

거기에 항정살이 붙어 나왔기 때문에 일반 등심보다 기름기가 더 풍부했다.

따라서 기름의 고소한 맛이 더 느껴져서 "로스까스 괜찮은데?" 싶었다.

 

근데 그렇다고 모든 로스까스에 위 부위가 나오진 않는것 같다.

왜냐하면 나의 모듬까스에 포함된 로스까스(등심)에는 위 부위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처음 방문이어서 이 부분은 여러번 방문해서 검증해봐야겠다.

 

양은 내가 먹기 딱 적당한 걸로 봐선, 1.5~2인분 사이인것같다.

가격면으로 보면 2인분인데, 양이 적으신 분들은 먹다 남길 것 같다.

 

돈까스, 가끔 배가 많이 고플때는 모듬까스를 먹으러 종종 방문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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