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중문 함쉐프키친 짬뽕, 돈까스, 크림새우, 볶음밥
삶의안식처가 들른 가게/중식 2024. 8. 27. 21:45
일단 여기를 설명하려면 제주 신라호텔 풀사이드에서 짬뽕을 먹어본 경험이 있으면 좋다.
2020.06.07 - [삶의안식처가 들른 가게/중식] - 제주신라호텔 전복 한우 차돌박이 짬뽕
신라호텔 짬뽕의 경우 숙박을 하지 않으면 먹을 수가 없고, 이번 제주여행에서는 숙박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먹지 못했다.
그런데 이 신라호텔 출신 셰프님이 차리신 가게가 있다고 해서 찾아가보았다.
1. 자리까지
56초까지 보시면 된다.
일단 도착하니 굉장히 이쁜 가게였다.
대신 주차공간은 좁은 편이라 신경써서 주차했었다.
입구에 운영시간이 있고 일요일엔 운영을 안하신다.
메뉴판에서 일단 크림새우(가격: 21,000원)이 눈에 띄여 하나 주문했다.
그리고 짬뽕집에서 돈까스(가격: 19,000원)을 파는게 너무 신기해서 안시킬 수가 없었다.
애기도 먹어야 해서 가장 무난할 것 같은 볶음밥(가격: 19,000원)도 주문했다.
그리고 오늘 온 이유였던 짬뽕을 고민했는데, 차돌이랑 갈비 둘 다 들어간 버전(가격: 23,000원)이 있어 주문했다.
내부는 엄청 넓은 편은 아니고 적당히 자리가 있는 편이었다.
우리는 중간쯤에 앉아서 주차장쪽을 바라보면서 식사할 수 있었다.
기본찬으로 양배추와 무피클이 나온다.
오픈주방으로 되어 있고 사진 오른쪽은 음료도 주문가능해서 카페를 굳이 가지 않아도 한 곳에서 해결이 가능하다.
2. 레몬 크림소스의 새우
1분 12초까지 보시면 된다.
일단 메뉴가 많아 크림새우가 제일 먼저 나왔다.
양이 많은 편은 아니고 가볍게 먹을만한 양이었다.
치즈가 많이 뿌려진게 특징이고 레몬이 같이 나온다.
요건 버섯인데 새운줄 알고 먹었었다 ㅋㅋㅋ.
튀김옷이 얇고 바삭한 편인데 크림소스와 치즈가 같이 있어 느끼한 점을 레몬즙이 잡아줘서 식전에 맛있게 시작할 수 있었다.
3. 소고기 차돌 & 왕갈비 차돌 짬뽕
2분 45초까지 보시면 된다.
그리고 드디어 짬뽕이 나왔다.
확실히 신라호텔 짬뽕처럼 엄청 해물이 많이 들어있진 않고 고기위주의 짬뽕이었다.
왕갈비 두 대가 확실히 비주얼을 담당해준다.
해산물은 좀 약한 편이긴 했는데 짬뽕 자체는 불향이 잘 살아있고 매콤하고 맛있었다.
짜지 않고 진한 국물이 정말 시원한 맛이었다.
어머니랑 아내는 덥다고 맥주 한 잔 주문해서 마셨다.
난 운전을 해야하기도 하고 원래 술을 안먹어서 무슨맛인지는 모른다.
4. 눈꽃 치즈의 제주 흑돼지 돈까스
그리고 돈까스가 나왔다.
샐러드와 콘샐러드 밥이 같이 나온다.
돈까스 위에 치즈가 잔뜩 뿌려져 나온다.
돈까스 두께감이 있는 편이고 경양식 스타일에 가깝다.
돈까스는 뭐랄까 무난하게 맛있었다.
엄청 특별하다기 보다는 그냥 무난하게 맛있는 맛이었다.
혹시 짬뽕을 못먹는 분들이 있다면 주문해도 괜찮을 것 같다.
5. 제주를 담은 바다 볶음밥
끝까지 보시면 된다.
그리고 마지막 메뉴인 볶음밥이 나왔다.
해물 비쥬얼이 인상적인 볶음밥이었다.
볶음밥은 짜지 않고 잘볶여있고 알도 같이 볶여있었다.
막 엄청 맛있다기 보다는 무난하게 먹었던 것 같다.
이렇게 함쉐프 키친에 방문했다.
신라호텔 숙박을 하지 않는데 신라호텔 짬뽕이 먹고 싶을 때 방문하면 그 아쉬움을 조금 달랠 수 있다.
물론 똑같은 맛은 아니지만 가격도 절반 이하여서 가성비가 좋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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