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호텔 홍연 주말 런치 코스

삶의안식처가 들른 가게/중식 2023. 7. 10.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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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애기가 있다보니 엥간한 식당에는 애기데리고 식사하기가 쉽지가 않다.

그렇다보니 확실한 곳으로 가게되는데...대신에 가격이 부담이 꽤 되는 것 같다.

 

1. 자리까지

2분 21초까지 보시면 된다.

조선호텔이 지어진지 오래된 호텔이라서 그런지 진짜 주차하기 힘들었다...
주차공간이 매우 협소해서 아내랑 아기는 호텔 로비에 내려주고 나만 주차하러 갔는데, 그러길 잘한거 같다.
먹고 난 다음에 다시 차 타기가 굉장히 힘들었다.

홍연은 LL층에 있는데 아래쪽 로비에서 들어가면 바로고, 측면 윗쪽 로비로 들어오면 한 층 내려와야 한다.

아내는 도착하자마자 애기 케어를 해주고 있어서 나만 먼저 들어왔다.

일반 셋팅은 요렇게 되어있다.

애기 자리는 유모차가 들어가야 해서 셋팅을 치워달라고 부탁하였다.

차는 여름이라 더워서 찬물을 따로 부탁했다.

오늘 먹은 요리는 인당 135,000원인 주말 런치 코스인데, 이게 아이러니하게도 가성비 메뉴다.

여기서 전채에서 1개, 스프에서 1개, 식사에서 인원수 만큼 고르고 후식에서 1개를 고를 수 있다.

그 외에는 야채, 해산물, 육류, 두부 가운데서 6가지나 고를 수 있다.

총 10가지를 고르는건데 나중에 하나씩 적겠지만 단품으로 먹으면 가격이 상당하기 때문에 이 코스가 가성비 코스가 된다.

물수건은 차갑게 제공되어서 좋았다.

찬은 3가지 나오는데 목이버섯, 오이, 자차이가 나온다.

목이버섯이 은근 맛있어서 목이버섯만 거의 먹었다.

2. 해산물 전채

2분 43초까지 보시면 된다.

첫번째는 해산물 전채다.

메뉴판에 단품은 없지만 가장 싼 5품냉채를 단품으로 먹으면 2인 6만원이다.

여기서 인상깊었던건 새우 위의 겨자가 살짝 강한편이었고, 토마토가 굉장히 달콤한데 리치향이 나서 스타트로 굉장히 맛있게 먹었다.

3. 게살 수프

3분 4초까지 보시면 된다.

다음은 게살스프다.

게살 스프는 단품 5만 3천원이다.

일단 가격때문에 그런건 아닌데, 간도 딱맞고 따뜻하고 부드럽게 맛있었다.

아내가 이건 배불러서 다 먹지 말아야지 했다가 맛있어서 다 긁어먹었다 ㅋㅋ.

4. 일품 해삼

3분 30초까지 보시면 된다.

다음은 일품해삼이다.

해삼에 새우살을 붙여 튀긴요리다.

단품으로 먹으면 s사이즈가 23만원이다.

오룡해삼, 기아해삼등으로 유명한 요린데,탱글한 해삼에 간간한 새우완자가 맛있었고, 소스가 굉장히 부드러운 소스였다.

피망이 포인트가 되어서 마지막에 느끼하지 않게 넘어가게 해줬다.

 

5. 전가복

4분 1초까지 보시면 된다.

다음은 전가복이다.

이 요리는 내가 좋아하는 요리중 하난데, 그 식당에서 주방장이 가장 자신있는 재료, 가장 자신있는 조리법으로 내는 요리다.

그래서 가게마다 전가복 스타일이 다 다르다.

홍연은 맑게 나오는 편이고 비싼 메뉴답게 고급 해산물들이 아낌없이 들어가 있다.

단품으로 주문하면 s사이즈가 14만 5천원이다.

특징은 간이 은은하면서 탱글한 해산물이 잘 어울렸다.

해산물 중에는 새우가 가장 탱글해서 맛있었다.

6. 중새우 마요네즈 소스

4분 41초까지 보시면 된다.

그리고 오늘의 베스트 중새우다.

단품으로 먹으면 8만 8천원이다.

마요네즈 소스라 느끼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은은한 과일향과 레몬향이 포인트가 되어서 전혀 느끼하지 않고 오히려 산뜻하고 바삭하게 잘먹은 요리였다.

기대에 비해 너무 맛있어서 오늘의 베스트는 중새우다.

7. 유림기

5분 11초까지 보시면 된다.

다음은 유림기다.

닭을 튀긴뒤에 새콤한 소스를 부어먹는 요리다.

요것도 단품으로 주문하면 S사이즈가 6만 4천원이다.

튀김옷이 정말 특이했는데 누릉지 느낌의 튀김옷에 부드러운 닭살과 새콤한 소스가 어울려서 맛있었다.

고수를 좋아하는 분들은 원래 고수를 같이 제공하니 같이 먹으면 좋을 것 같다.

계속 튀김요리가 나와서 질릴법도 한데, 이런 새콤한 튀김요리라 오히려 리프레시 되는 느낌이었다.

8. 탕수육

5분 29초까지 보시면 된다.

그 다음은 탕수육이다.

단품으로 시키면 S사이즈가 10만원이다.

튀김옷은 굉장히 폭신한 느낌이었고, 소스는 전형적인 달달함에 과일느낌이었다.

튀김이 계속되는데 이게 폭신해서 그런지 튀김먹는 느낌이 덜나서 맛있게 잘 먹었다.

9. 어향가지

5분 55초까지 보시면 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어향가지다.

단품으로 주문하면 4만 9천원이다.

역시 가지는 튀겨야 제맛이다.

가지나물은 방금한거 빼곤 맛이 없다.

어향가지 간이 세서 그런지 마지막으로 딱 나와서 맛있었다.

소스는 짭짤하고 달달한 편이고 가지는 채수가 넘치는 맛있는 맛이었다.

이렇게 요리의 마지막을 가지로 마무리 하고 식사로 넘어갔다.

10. 식사

6분 24초까지 보시면 된다.

아내의 짜장면을 안찍어서 짬뽕사진밖에 없다.

짜장면이 궁금하신 분들은 영상으로 확인하면 좋을 것 같다.

짜장, 짬뽕 단품의 가격은 각각 2만 7천원, 3만 5천원이다.

먼저 짜장부터 이야기하자면 코스 짜장인데 야채가 살아있고 맛있었다.

짬뽕은 매콤하고 시원한 해산물이 많이 들어간 짬뽕이었다.

둘 다 맛있어서 어느쪽을 선택해도 괜찮을 것 같다.

11. 행인 두부

끝까지 보시면 된다.

마지막으로 디저트는 행인두부를 주문했다.

단품가격은 따로 안나와있다.

메뉴 이름만 들어서는 두부가 나올것 같지만 두부가 아니라 우유푸딩이다.

달달한 우유푸딩에 코코넛 풍미가 도는데 부드럽고 달콤해서 식사 마무리로 맛있었다.

 

이렇게 홍연의 주말 런치 코스요리를 마무리했다.

불도장같은 음식이 코스에 없는 거 보면 저녁 코스요리는 또 가격이 좀 더 비싸게 나올 것 같다.

런치로도 만족해서 다음에 가족들이랑 같이 방문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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