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네 블루 By 워커힐 그랜드 패밀리 스위트 룸, 조식뷔페

삶의안식처가 묵은 숙소 2024. 4. 1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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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3월초에 아내 친구분이 회사에서 당첨되어 르네 블루 by 워커힐에 다녀왔다.

내가 워낙 운전을 안해서 2주에 한 번 잠실 <-> 상일동 운전하는게 거의 단데...이번엔 정말 운전연습 엄청 하고 왔다.

갈때는 엄청 막혀서 4시간은 걸린 것 같고, 올때는 중간에 사고난 구역 빼면 거의 2시간 반정도에 집에 온 것 같다.

 

1. 숙소리뷰

끝까지 보시면 된다.

바로 숙소로 가진 않았고 점심을 해결하고 들아가기 위해 신다신을 방문했다.

오징어순대랑 토종순대가 나오는 모듬 순대를 선택했는데, 저 가자미식해랑 같이 먹는 것이 좀 특이했다.

찾아가서 먹을 정도냐고 물어보면 굳이 찾아갈 정도는 아닌 것 같다.

전반적으로 간이 세지 않아서 어르신들은 좋아할 것 같다.

오징어 순대는 후추간이 좀 있긴하다.

식사를 마치고 빵집 한 군데 들렀다가 바로 숙소로 들어왔다.

복도가 굉장히 깔끔한 느낌이다.

뒤에는 송지호 해수욕장인데 뭔가 공사를 하고 있는 것 같았다.

파도도 잘 치고 바람도 선선하게 불어서 날씨는 굉장히 좋았다.

우리가 잤던 침대쪽이다.

애기가 4시간 장기 운전에 지쳐서 뻗었다.

바로 들어가자 마자 충전부터 시작했다.

화장실도 나뉘어 있어서 좋았다.

이쪽에는 큰 욕조가 있어서 애기들이 물놀이 하기 좋았다.

아주 신나게 잘 놀아줘서 기뻤다.

우리는 욕조는 쓰지 않고 여기 샤워실만 사용했다.

옷장도 2개여서 이 쪽엔 트렁크를 보관했다.

그리고 반대쪽에는 외투를 보관했다.

그리고 다른방인데 이쪽은 퀸사이즈 침대와 싱글침대가 있다.

애기가 떨어지지 않게 방지그물도 가져다 주셨다.

여긴 거실인데 대부분의 시간을 여기서 보냈다.

티비는 있지만 두 가족 모두 티비를 잘 안봐서 애기들만 투니버스 봤던거 같다.

조리시설은 없고 간단하게 싱크대 정도가 있다.

냉장고가 2개인것도 신기했다.

상단의 액자같이 생긴것은 블루투스 스피커인데 음악듣는데 사용하였다. 

요 싱크대는 자주 사용했던것 같다.

르네블루에서 가장좋았던건 이렇게 누워서 해돋이를 볼 수 있다는 점이다.

해돋이 볼라면 일찍 일어나야하고 춥고 사람 많은데서 봐야하는데 그게 싫어서 해돋이 보러 안가는 편이다.

근데 침대 이불속에서 편하게 볼 수 있어서 넘 좋았다. 

확실히 강원도라 추워서 3월인데도 불구하고 눈이 아직 안녹았다.

둘째날 점심은 대청마루에 갔는데 여기 비빔밥이 진짜 맛있었다.

들기름에 나물이랑 같이 내어주시는데 정말 맛있다.

오랜만에 황태구이도 먹었는데 요것도 맛있었다.

르네블루 로비에는 전자레인지도 있어서 애기 식사 돌려오기도 좋았다.

전자레인지 옆으론 이렇게 편하게 앉아서 대기할 수 있다.

로비는 꽤 넓은 편인데 이 공간을 활용하진 않았다.

아침엔 앞의 송지호 해수욕장이 보인다.

2. 조식뷔페

그리고 마지막 날 아침에는 조식뷔페를 이용하였다.

사람마다 셋팅이 되어 있고, 애기용 의자와 식기도 따로 제공해주셨다.

가격은 인당 35,000원이다.

빵코너에서는 오븐이 있어서 바삭하게 빵을 먹을 수 있는 점이 좋았다.

그리고 크로플을 만들수 있는데 오른쪽에 생지를 왼쪽의 와플기계에 넣고 돌리면 된다.

그리고 조식에 흔히 보이는 감자튀김 괜찮았다.

주로 볶음우동을 많이 먹었다.

콘치즈는 좋아해서 여러번 먹었다.

 

불고기는 크게 맛있진 않았지만 고기라서 많이 먹었다.

소세지와 베이컨은 그냥 조식의 디폴트 같은거라 여러번 먹었다.

계란은 스크램블도 있고 요청하면 서니사이드업이랑 오믈렛도 해주신다.

음료는 오렌지주스를 주로 먹었다.

콜드 푸드들은 뷔페가서 먹은 적이 없는 것 같다.

물론 풀도 패스했다.

국수도 있었는데 비빔소면만 좋아해서 패스했다.

한식류는 거의 손을 안대는 편이다.

시리얼도 있었는데 요거트랑 시리얼 조합 좋아해서 아침엔 먹는 편이다.

커피 머신도 있어서 빵과 같이 먹었다.

여긴 디저트류인데 에그타르트 오븐에 굽지 말라고 써있었던 것 같다.

과일은 애기가 잘먹었다.

파인애플이랑 오렌지를 엄청 좋아한다.

케익은 따로 먹진 않았다.

밥은 패스하고 스프만 조금 떠서 먹었다.

요 미역국이 간간했는데 애기가 먹고 눈이 똥그래져서 다들 놀랐다.

아내만 못봤는데, 계속 간 없는거 먹이다가 간간한거 먹으니 넘 맛있었나보다 ㅋㅋㅋ.

소금과 후추도 테이블에 있으니 간이 안맞는 사람들은 이용하면 좋다.

요 크로플 구워먹는게 맛있어서 다들 만족도가 꽤 있었던 것 같다.

오는길에는 가평 잣 호두과자를 사먹었다.

가는길에 사먹으려고 했더니 막히는데 여기 들르면 더 오래걸릴것 같다해서 오는길에 들르게 되었다.

개인적으론 여기 호두과자 좋아해서 가평휴게소를 따로 들르는 편이다.

기회되시면 드셔보시는걸 추천한다.

 

르네블루바이워커힐은 누워서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꽤 만족했다.

아쉬운 점은 주변에 뭐가 없어서 차타고 꽤 많이 이동을 해야한다는 점이다.

방은 매우 쾌적해서 3일동안 정말 잘 쉬고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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