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캐롤스 베이비백립, 치즈스파게티 그라탕, 메론소다, A set, 몬테크리스토

캐롤즈 같은 경우 잠실 롯데월드몰에 새로 생긴 패밀리 레스토랑이다.

총 2번 방문했는데 오픈할때 한 번 다녀오고, 최근에 다녀왔다.

 

1. 첫번째 방문

오픈초기라 그런지 대기가 꽤 있었다.

우리는 캐치테이블로 예약을 했기 때문에 바로 입장할 수 있었다.

이 날 23년 9월 10일 방문이니 오픈 초기라 볼 수 있다.

스파게티중에는 이 치즈 스파게티 그라탕(가격: 25,000원)을 주문했다.

2명이 방문해서 시그니처 립은 좀 부담스러웠고 베이비 백립을 주문했다.

베이비 백립은 레귤러와 풀 2가지가 있는데 차이점은 뼈가 8개, 12개의 차이가 있다.

뼈가 8개인 베이비 백립 레귤러(가격: 48,000원)을 주문했다.

벽쪽은 이런 느낌으로 꾸며두었다.

시그니처 비프립이 궁금했지만 11만원에 2명이 먹기엔 꽤 양이 많아보여서 이번에는 패스했다.

식전빵은 아웃백과 다르게 부들부들한 스타일이다.

리필도 되니 필요하신 분들은 리필하시면 된다.

음료중에는 메론소다(가격: 11,000원)을 주문했다.

메론소다는 메론향이 톡 튀고 탄산은 세지 않은 편이다.

모스버거에서 생각나면 가끔 먹는 편인데, 위에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올려줘서 더 부드럽게 먹을 수 있었다.

치즈그라탕 스파게티는 흔히 생각할 수 있는 오븐 스파게티인데, 캐롤스가 간을 약하게 잡는 편이라 짜지 않아서 좋았다.

갈은 고기가 잔뜩 들어가 있고 바질잎이 느끼함을 잡아줘서 좋았다.

그리고 베이비 백립은 부드럽고 짜지 않게 잘 익혀서 나왔다.

소스를 따로 주시는데 소스를 찍어먹는 것 보다 이렇게 나온 그대로를 먹는 편이 향이 좋아서 맛있었다.

구운 고구마는 사우어 크림이 들어가 있다.

근데 고구마가 맛있는 편은 아니라 크게 임팩트 있진 않았다.

오히려 감자튀김이 맛있어서 감튀를 추천한다.

메론소다를 다 먹으면 이렇게 콜라로 리필이 가능하다.

 

 

2. 2번째 방문

2.1. 자리까지

2분 25초까지 보시면 된다.

이 날은 원래 장모님까지 3명이서 방문하기로 했는데, 잠실 주공 5단지 앞에서 접촉 사고가 나는 바람에 어무니도 동석하게 되었다.

결과적으론 문제없이 잘 처리 되어서 크게 놀랄 일은 아니었는데, 애기 태운차가 사고가 났다고 엄청 놀래서 달려오셨다.

아버지는 면도도 안하고 달려오셔서 식사에 참여하시진 않고 무사여부만 보시고 먼저 돌아가셨다.

 

그래서 인원수가 많아진 김에 여러가지가 나오는 A set(가격 : 199,000원)을 주문했다.

오늘 방문에 아내가 몬테크리스토를 먹고 싶어해서 몬테크리스토(가격: 29,000)원도 추가로 주문했다.

 

많다 싶긴했는데 그래도 다 먹고 왔다.

 

2.2. 식전빵

2분 51초까지 보시면 된다.

A set가 3~4인정도 양으로 생각했는데 식전빵은 3개가 나온다.

워낙 세트 양이 많아서 식전빵은 거의 손을 안댔다.

에이드는 개인적으로 자몽보다는 오렌지가 맛있었다.

원래 자몽을 안좋아해서 그런지 자몽의 씁쓸한 맛이 안땡겼다.

2.3. 몬테크리스토

3분 8초까지 보시면 된다.

아내가 노래를 부른 몬테크리스토다.

햄과 치즈가 들어간 샌드위치를 튀긴 것이라고 보시면 된다.

 

옆에는 라즈베리 쨈을 같이 주는데 이 쨈이랑 잘 어울리는 맛이다.

그냥먹으면 느끼하고 바삭함이 강조된 맛이라 많이 먹긴 힘들었다.

2.4. 시그니처 비프립

4분 29초까지 보시면 된다.

저번 방문때 궁금했던 시그니처 비프립이다.

사이드를 2개 주문가능한데 코을슬로와 김치볶음밥을 주문했다.

모닝빵을 곁들여주는데 이건 나중에 미니 버거 해먹으면 맛있다.

김치볶음밥은 크게 임팩트는 없었다.

이 코을슬로가 비프립의 느끼함을 잘 잡아줘서 이건 필수주문해야한다.

고기가 사진으로 보이기에도 엄청 야들야들하게 보이는데 캐롤스가 이런 바베큐류를 정말 잘한다.

스테이크는 안먹어봤는데 바베큐류는 다 맛있었다.

아까 언급했듯이 먹다가 느끼해질때쯤 이렇게 모닝빵에 비프립과 코을슬로를 넣고 미니버거로 즐기면 맛있다.

따로 주는 소스가 시큼한 편이라서 소스까지 첨가하면 느끼함이 조금 가신다.

늑간살 부분도 이렇게 살려주었는데 다른 부위보다 식감이 있어서 맛있었다.

뼈는 굳이 바를필요없이 발라져서 나온다.

 

2.5. 알리오 올리오

끝까지 보시면 된다.

세트에 나온 알리오 올리오다.

새우가 통통하게 들어가 있다.

꽤 매콤한 편으로 느끼하지 않게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개인적으론 토마토 소스를 더 좋아해서 치즈 스파게티 그라탕 쪽이 더 취향이다.

이건 시저 샐러드인데 그릴드 치킨이 들어가서 맛있었다.

먹을것이 많아 샐러드는 거의 맛만 보았다.

치킨 퀘사디아는 칠리소스와 과카몰리가 나오는데 둘 다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 거의 맛만 보았다.

루꼴라도 같이 나오는데 다른거 먹느라 거의 손을 안댔다.

아무래도 많이 시키다 보니 샐러드와 치킨 퀘사디아가 남아서 남은 건 포장 주문했다.

우린 더 먹을 것 같지 않고, 아버지가 불참하셔서 어무니 가져가시라고 드렸다.

 

이렇게 캐롤스에서 맛있게 식사를 하였다.

시그니처 비프립이 맛있었는데 이건 한 3~4명이 방문했을때 주문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저번 방문때 베이비 백 립도 괜찮아서 소수인원이 방문했을때는 베이비 백 립 쪽으로 주문하면 좋을 것 같다.

 

나는 딱히 몬테크리스토에 추억이 없어서 그냥그랬지만 몬테크리스토에 추억이 있으신 분들은 몬테크리스토 드시러 다녀와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