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역 르꼬숑 런치 A코스

삶의안식처가 들른 가게/양식 2024. 9. 15.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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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은 아내 생일(6월)이어서 어딜갈까 고민하다가 뷰가 이뻐보이는 프렌치 가게가 있어 찾아갔다.

 

1. 자리까지

1분 52초까지 보시면 된다.

르꼬숑은 아라리오 뮤지엄 3층에 있다.

안내판을 보고 들어가면 Restaurants라고 되어있는 쪽으로 가면 된다.

가는길도 이쁜 편이다.

이쪽 건물에 있다.

안쪽으로 들어가면 카페가 보이는데 이쪽은 아니고 뒤쪽에 보면 엘레베이터가 있다.

이 엘레베이터를 타고 3층으로 가면 된다.

엘레베이터에서 내리면 바로 식당이다.

미리 예약을 해서 창가자리쪽으로 안내해주셨다.

테이블이 큰 편은 아닌데 공간이 부족하진 않았다.

왼쪽 아래 공사를 하긴 했지만 창가 뷰가 굉장히 좋았다.

앉아 있으니 물을 먼저 따라주셨다.

오늘은 평일이라 평일 런치코스 A(가격 : 7만원)을 주문했다.

 

2. 르꼬숑 아뮤즈

2분 25초까지 보시면 된다.

먼저 환영음식인 아뮤즈부쉬가 나왔다.

미니슈에는 베샤멜 베이스에 트러플 오일이 들어가 있다.

맛은 트러플이 가미된 치즈맛이었다.

초리조 타틀릿에는 아래에는 오징어 먹물 과자 위에는 당근 라페, 초리조 숯불향을 입힌 파프리카가 올라가 있다.

맛은 상큼한 당근에 바삭한 타르트의 고소함이 어울렸다.

카프레제에는 아래는 토마토 소스, 바질페스토, 치즈, 블랙 올리브 크럼블로 구성되어 있다.

맛은 딱 이탈리안 느낌으로 토마토, 바질, 치즈가 잘 어우러졌다.

아내는 이 날 기분낸다고 샴페인 한 잔을 주문했다.

 

3. 네 가지 스프레드와 브레드

2분 52초까지 보시면 된다.

 

빵은 바게트와 4가지 스프레드를 준비해주셨다.

루바브쨈, 노르망디 버터, 허브소스, 네번째는 생선으로 만든 스프레드다.

빵은 바게트로 딱 전형적인 바게트인데 작아서 먹기 편했다.

스프레드 중엔 4번째가 특이했는데 참치 크래커 먹는 느낌이라 은근 재밌었다.

4. 프렌치 어니언스프(추가메뉴)

3분 20초까지 보시면 된다.

요건 코스에는 없지만 추가메뉴로 주문한 어니언스프다.

프렌치 가게 가면 가끔 주문하는데 정말 양파가 진하고 고소한데 진짜 맛있다.

기회가 되신다면 다들 한 번씩은 드셔보시는걸 추천한다.

5. 신선한 허브와 생선세비체

3분 51초까지 보시면 된다.

아뮤즈가 끝나면 이렇게 식기를 교체해주신다.

아래에는 광어회와 오렌지 드레싱, 피스타치오와 신선한 허브로 장식하였다.

맛은 산뜻하고 생야채들이랑 잘 어울렸다.

새큼한 소스에 견과류가 있어 고소하게 잘 어울렸다.

광어회 자체도 맛있지만 상큼한 소스랑 같이 먹는것도 잘 어울리는 것 같다.

간단하게는 유자폰즈같은것도 회랑 잘 어울린다.

6. 한우안심, 양갈비

5분 5초까지 보시면 된다.

메인이 나오기 전에 식기를 교체해주신다.

내가 메인으로 주문한 안심 스테이크다.

아래쪽에 시금치, 표고버섯을 깔아주셨고, 소스는 비프 주 소스다.

살짝 간장향이 나는 안심스테이크였는데 아래 후술하는 양갈비보단 이 날 안심 스테이크가 훨씬 맛있었다.

이건 아내가 주문한 양갈비 스테이크다.

주변에 제철 허브를 갈아서 주변을 감싸주었다.


아래쪽에는 감자무스, 치미추리, 그린 아스파라거스를 가니쉬로 주셨다.

소스는 카시스로 만든 소스다.

양고기는 크럼블과 새콤한 카시스가 맛있긴 한데, 기름진 구이라기 보단 약간 찐듯한 식감이라 조금 아쉬웠다.

아스파라거스가 구운 풍미가 잘 나서 맛있었다.

 

7. 르꼬숑 디저트

5분 14초까지 보시면 된다.

디저트가 나오기 전에 식기를 교체해주셨다.

디저트로는 크루아상 아이스크림과 튀일이다.

주변에는 견과류와 카라멜, 초코 소스가 있다.

굉장히 고소한 맛이 지배적인 아이스크림이었다.

튀일은 바삭하려다가 녹는 느낌으로 재밌게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마지막을 견과류가 고소하게 잘 받쳐줘서 끝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8. 쁘띠푸르

끝까지 보시면 된다.

쁘띠푸르로는 카라멜이 나왔다.

좀 딱딱한 편이라서 입에서 조금 녹여서 먹어야 한다.

아메리카노는 아이스로 시켰는데 우드향이 나는 아메리카노였다.

카라멜과 같이 입가심하기 괜찮았다.

 

이렇게 르꼬숑에서 기념일 식사를 마쳤다.

내 기준으로는 양이 살짝 적은편이라 추가메뉴를 주문해야 얼추 배가 찼고, 여성분들은 아마 만족하시고 드실만한 양 같다.

뷰가 굉장히 좋아 봄, 여름, 가을에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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