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첼리 하우스 내등심 스테이크, 애피타이져

삶의안식처가 들른 가게/양식 2024. 1. 21. 17:31

반응형

이 날은 결혼기념일 기념으로 부첼리 하우스를 다녀왔다.

스테이크 맛있다는 곳은 여러군데 다녀왔었는데 크게 만족한 곳이 없어서...찾아보다가 부첼리하우스가 좀 괜찮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부첼리하우스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마침 결혼기념일도 있어 예약을 했다.

 

이 날은 그냥 주말점심에 단품으로 주문해서 먹었는데 평일 런치코스나 레잇디너코스가 가성비가 괜찮아보인다.

오늘 만족도가 높아서 다음에는 애기 재우고 레잇디너코스 한 번 시도해봐야겠다.

 

1. 자리까지

1분 37초까지 보시면 된다.

분명 네비를 찍고 가고 있었는데 오르막에 있는데다가 가게가 안쪽에 있어서 조수석에서도 잘 안보인다.

네비를 믿고 잠깐 모퉁이에 세우면 발렛을 해주신다.

발렛비용은 5천원이다.

안쪽으로 들어오면 입구가 있다.

들어오면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이 이 정육점 공간이다.

우리가 먹을 알등심이 어떻게 생겼는지도 구경할 수 있다.

이건 나올때 찍은건데 이 알등심이 우리가 먹은 내등심이랑 같은 부위라고 설명해주셨다.

그리고 그 옆에는 와인병 및 샴페인 병들이 늘어져있다.

시간이 조금 일러서 주변에 가구점에서 좀 구경하다가 시간 맞춰가니 자리로 안내해주셨다.

물도 주시는데 미지근한편이고 레몬이 들어가있다.

이 날은 주말 점심에 방문해서 런치코스는 못먹었고 내등심 200g(100g당 5만2천원)과 사이드로 감자 퓨레 그라탕(가격 : 10,000원)을 주문했다.

고기 200g은 너무 적기 때문에 애피타이져중에 구운 새우, 튀긴 돼지 껍데기, 수비드 계란, 비스크 소스(가격: 23,000원)과 하우스 샐러드(가격: 18,000원)을 추가로 주문했다.

판 콘 토마테(PAN CON TOMATE)는 스테이크를 주문하면 주시기 떄문에 추가로 드시고 싶은 경우에 주문하시면 된다.

디저트는 어쩔까 했더니 아내가 커피 먹고 싶대서 그냥 다른 가게서 먹기로 했다.

내부 공간은 이쪽과 반대쪽으로 엄청 넓은 편은 아니다.

룸이 따로 있다고 하는데 단가 80만원을 맞춰야 룸을 예약할 수 있다.

8명이서 10만원씩 쓰면 가능할 것 같다.

앉은 자리에서 주방이 보이긴 하는데 엄청 잘보이진 않는 편이다 ㅋㅋ.

아내가 와인 한 잔 하고 싶다고 해서 좋아하는 샴페인으로 한 잔하라고 했다.

나는 술을 안먹기 때문에 아내가 아쉬워하지만 그래서 가격이 조금 덜나오는 편이다 ㅋㅋ.

아내 평으론 샴페인은 항상 맛있다고 한다.

요샌 굳이 고기 먹는데 레드와인을 챙겨먹고 이런거 보단 그냥 좋아하는 음료랑 같이 먹는게 제일 좋은것 같다.

 

2. 판콘토마테

2분 20초까지 보시면 된다.

스테이크를 주문하면 나오는 판콘 토마테다.

식전빵으로 보면 될 것 같다.

빠삭하게 익한 빵에 생 마늘을 먼저 바르고 그 위에 토마토를 짜서 바르고 소금을 살짝 얹은 뒤 올리브 오일을 뿌리면 완성이다.

주의할 점은 생마늘을 너무 많이 바르면 알싸한 맛이 너무 많이 나서 적당히 바르면 된다.

익은 마늘이 아니기 때문에 아무리 마늘의 민족이라고 해도 쉽지 않은 알싸함이었다.

토마토와 마늘을 제외하면 집에서도 많이 해먹는 조합이라 맛있었다.

총 4조각이 나오는데 이후엔 추가금을 내고 주문할 수 있다.

3. 하우스 샐러드

2분 48초까지 보시면 된다.

샐러드는 별로 안떙겼는데 아내가 느끼한거 많으니 제발 시키자고 해서 주문했다.

특이했던 점은 아래쪽에 안보이는 버섯과 트러플 오일이 들어가서 향이 좋았고, 햄과 만체고(양젖) 치즈가 짭짤한 감칠맛을 줘서 맛있었다.

그리고 오렌지, 자몽이 상큼함을 담당해줘서 식전에 먹기 좋은 조합이었다.

 

4. 구운 새우, 튀긴 돼지 껍데기, 수비드 계란, 비스크 소스

3분 38초까지 보시면 된다.

그리고 주문한 돼지껍데기 + 새우 + 비스크 소스가 나왔다.

방문하기 전에 레잇 디너코스에 포함된 리뷰들을 보고 갔는데, 이거랑 감자튀김중에 고민하다가 이걸로 주문했다.

돼지껍데기는 거의 뻥튀기 식감인데 살짝 돼지껍데기 맛이 나는 느낌이다.

워낙 바삭한거 좋아하다보니 식감은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새우와 비스크 소스도 훌륭해서 조합이 좋았던 요리였다.

다음엔 레잇 디너코스로 방문해서 감자튀김도 먹어봐야겠다.

5. 내등심 스테이크

끝까지 보시면 된다.

스테이크가 나오는데 시간이 좀 걸리는 편인데 다구워지면 식기를 교체해주신다.

그리고 대망의 스테이크가 나왔다.

특징은 진짜 겉면이 빠싹익혀져 나왔다.

미디움으로 주문해서 저렇게 겉면이 구워질 시간이 있나 싶었는데 겉만 빠싹하고 안에는 촉촉했다.

업장 스타일이 이렇게 나오는 것 같다.

간이 간간한 편이라 짜게 먹는 편인 우리들도 그냥 먹는 것이 제일 나았다.

굳이 소금을 찍어먹을 필요는 없는 것 같다. 

옆의 소스는 그레이비 소스라고 하셨는데, 갈비찜 소스 졸이기 전에 대추 넣은 맛이었다.

그리고 사이드로 시킨 감자 그라탕인데 스테이크를 여기에 찍어먹어도 맛있었다.

스테이크 염분기를 많이 줄여주고, 치즈와 감자의 고소한 맛이 스테이크의 고소함을 더 끌어올려줘서 이 조합도 정말 맛있었다.

정말 하나하나 줄어드는게 아쉬운 순간이었다 ㅋㅋ.

다음에 방문하면 고기를 좀 더 먹고 싶다.

 

이렇게 부첼리 하우스에서 스테이크를 즐기고 왔다.

스테이크가 정말 맛있는 곳이고, 애피타이져를 비롯한 다른 음식들도 훌륭한 편이라 앞으로 스테이크 먹고 싶을 때 종종 방문할 것 같다.

스테이크가 진짜 맛있는 곳을 찾는 분들에게 추천한다.

 

6. 히트커피 로스터스 한남 

가게를 나서니 비가 와서 커피나 마시자고 했는데 아내가 스타벅스 리저브 어떠냐고 해서, 리저브 말고 오랫만에 맛있는 드립커피 하는 곳 찾아보자고 해서 히트커피 로스터스를 방문했다.

한남이라고 써져있긴 한데 거의 이태원이라고 봐야한다.

딸기 케이크 좋아하는데 딸기케이크가 있어서 딸기 케이크도 함꼐 주문했다.

딸기 많이 들어있어서 만족했다.

드립커피를 아이스로 주문하면 드립을 차갑게 내려주신 후 얼음컵을 따로 제공해주신다.

아내는 비를 맞더니 좀 추워해서 핫으로 주문했다.

원두는 둘 다 과테말라 좋아해서 과태말라로 주문했는데 이 날은 고소한 맛보단 산미가 좀 많이 느껴졌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