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신라호텔 더 파크뷰 디너

삶의안식처가 들른 가게/뷔페 2023. 10. 12. 17:57

반응형

이번에 애기 데리고 처음으로 제주도에 다녀왔다.

처음 비행기를 타서 엄청 울었는데 다행히 뒷자석의 할아버지, 할머니분들께서 달래주셔서 무사히 갔다올 수 있었다.

 

1. 자리까지

1분까지 보시면 된다.

이 날 신라호텔에서 묵진 않았고 파르나스 호텔에 묵었는데 뷔페먹으러 신라호텔로 이동했다.

자동차 렌트했는데 옛날차 타다가 요새 소나타 타보니깐 엄청 좋았다.

셋팅은 이렇게 되어있었다.

가격은 저녁 1인 15만이다.

아내는 디너를 몇 번 왔었는데, 난 디너는 가본적이 없어 원래 브런치 일정이었는데 디너로 바꿨다.

근데 내가 내는지 모르고 갔다가, 내가 내야하는걸 알아서 괜히 바꿨다 싶었다...

 

2. 해산물 코너

1분 17초까지 보시면 된다.

항상 뷔페가면 처음 공략하게 되는 해산물 코너다.

초밥은 금방 사라져서 사실 방금 쥔 초밥을 받아올 수 있었다.

초와 간은 좀 심심한 편으로 접시중에선 참돔이랑 참치, 교쿠정도가 먹을만했다. 

다른코너 돌다가 타다끼한 참치도 있어서 한 번 받아와봤는데 확실히 불향이 나서 더 맛있었다.

 

3. 메인

1분 56초까지 보시면 된다.

디너에는 이렇게 메인이 될만한 안심스테이크와 랍스터가 나온다.

아내가 제작년에 갔을때는 랍스터와 안심스테이크가 따로나왔다고 했는데, 바뀐것 같다.

안심스테이크는 그릴향이 많이 나는 편이었고 굽기도 부드럽고 맛있었다.

랍스터는 살짝 간간하고 탱글한 편이었다.

메인으로 괜찮았지만 먹어야할게 많아서 한 접시로 끝냈다.

사실 이 날 점심먹고 운전하고 온 뒤에 뻗어서, 먹고 잔터라 배가 안고픈 상태에 가서 조금 아쉬웠다.

 

4. 양식코너

3분 4초까지 보시면 된다.

양식코너에서 특이했던 점은 이렇게 면을 계속 뽑는것을 보여주셨다.

피자도 바로 반죽하셔서 구워주셔서 하나 집어왔다.

스파게티는 생면을 쓰는것에 비해선 소스가 너무 맹맛이었다.

이게 많은 사람들 취향이 짜지 않은걸 선호해서 그렇다고는 생각하지만, 칼국수 같은 면에 소스가 싱거우니깐 솔직히 맛이 없었다.

일반 스파게티면에 어울릴만한 염도였다.

피자는 그에 반해서 살짝 매콤하고 따뜻해서 엄청 맛있었다.

 

5. 그릴코너

3분 23초까지 보시면 된다.

그릴코너에서는 이 LA갈비와 양갈비를 공략했다.

옆에 있는 구운 파인애플도 맛있으니 입가심하기 좋다.

그리고 신기했던건 장어구이가 있었다.

안심스테이크도 맛있었지만 이 양갈비와 LA갈비도 괜찮았다.

개인적으론 LA갈비보단 양갈비가 조금 더 괜찮았다.

 

6. 중식 코너

4분 42초까지 보시면 된다.

중식코너에서는 이 게살스프가 괜찮았다.

송이향이 나면서 게살이 많이 들어있어서 맛있었다.

이 새우같은 경우는 방금 튀긴걸 먹어도 바삭함이 강조되기 보단 살짝 느끼한 맛이 많이 나서 아쉬웠다.

최근에 홍연에서 먹은 마요새우는 과일향이 더해져 있어서 상큼하게 맛있었는데, 그 맛이 그리웠다.

그리고 기억에 남던건 이 꿔바로우였다.

방금 튀긴걸 꼭 먹어봐야한다.

단맛이 크게 강조되지 않으면서 바삭함이 살아있어서 정말 맛있게 먹었다.

딤섬중에는 쇼마이정도만 맛봤는데...난 사실 딤섬이 엄청 맛있다는 생각은 잘 안든다.

예전에 딘타이펑에서 처음 샤오롱바오 먹었을때만큼 임팩트 있게 먹은적이 없다.

살짝 지나가면 딤섬 빚는것과 멘보샤 만드는것을 볼 수 있다.

즉석 면요리 코너도 있었는데 배불러서 먹진 못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게살스프, 꿔바로우 정도가 괜찮았다.

 

7. 콜드푸드, 한식

항상 뷔페가면 이 콜드푸드쪽은 패스하는 것 같다.

종류는 많은데 그렇게 크게 땡기지는 않는다.

한식류도 항상 아는맛이라 손이 잘 안가게 된다.

아내는 전을 조금 탐냈는데 난 항상 명절마다 전을 빚어서 그런지 전 그렇게 좋아하진 않는다.

샐러드도 있었지만 요새 다이어트를 안해서 손도 안댔다 ㅋㅋ.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은 그 식단을 계속 유지하셔야 몸이 유지되실거다...

오래걸려서 뺀 살은 오래걸려서 다시 쪘다 ㅠㅠ.

 

8. 디저트

5분 58초까지 보시면 된다.

그리고 디저트 코너다.

과일은 파인애플 조금 먹었다.

요새 파인애플 통으로 사서 잘라먹는게 소소한 재민데 잘려져 있어서 편하게 먹었다.

이 바게트 슈가 궁금하긴했는데 생각보단 별로였다.

신라호텔 케익들은 엄청 맛있으니깐 위장이 허락하는 한 드셔주시는 게 좋다.

아쉽게 크루아상이 없었다.

조식이나 브런치뷔페에서는 사진에서 보이는 오븐에서 바로 꺼내주셔서 엄청 맛있게 먹었는데, 디너에는 안나오나 보다.

요 아이스크림도 애기가 보채서 못먹고 나왔다 ㅠㅠ.

무스들도 안먹었는데 아내가 다들 맛있다고 한다. 

크림브륄레가 있길래 하나 가져왔다.

디저트 중에서 기억나는건 저 생크림 케익이었다.

생크림케익은 좋아하고 망고는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 망고맛이 너무 강조되는 케익을 좋아하지 않는다.

근데 신라호텔 케익은 생크림케익이 강조되고 망고는 서포트하는 역할이라 내 취향에는 훨씬 좋았다.

크림브륄레도 따뜻하게 제공되어서 식사마무리로 하기에 좋았다.

그리고 커피도 제공이 된다.

디너라 잠못잘까봐 걱정했는데 디카페인도 주문 가능하니 느끼한 입을 리프레시 하고 싶으신 분들은 디카페인으로 주문하시면 된다.

일리 디카페인을 써서 반가웠다.

집에 네스프레소 기계가 있는데 네스프레소 캡슐맛을 크게 좋아하지 않아서 네스프레소용 일리 캡슐을 구매해서 사용하고 있다.

파르나스 호텔 숙소에도 일리 머신이 있어서 테스트해봤는데, 집에서 먹던 맛이랑 크게 차이가 없어서 일리 커피 머신 구매 욕구가 식었다.

 

9. 이유식

끝까지 보시면 된다.

그리고 몰랐던 사실인데 더파크뷰에서는 이유식 제공이 된다.

닭고기 혹은 소고기 중에 고를 수 있는데 우리는 소고기를 골라서 먹였다.

애기가 저녁에 엄청 많이 먹진 않는 편인데, 이건 맛있어서 그런지 다 비웠다 ㅋㅋ.

 

이렇게 제주 신라호텔 더 파크뷰 디너를 다녀왔다.

브런치 가격이 디너 절반이기도 하고, 우리가 좋아하는 크루아상도 브런치에 제공되다 보니 다음에는 브런치를 이용할 것 같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