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삼 조선팰리스 콘스탄스 디너

삶의안식처가 들른 가게/뷔페 2023. 8. 31.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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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조금 있으면 애기가 돌이라서 아내가 큰 맘 먹고 조선호텔 멤버쉽을 구매했다.

아리아는 저번에 방문해봐서 이번엔 콘스탄스를 가보기로 했다.

2022.05.21 - [삶의안식처가 들른 가게/뷔페] -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 아리아 런치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 아리아 런치

오늘은 신기한 일이 있어 남겨보려고 한다. 아내의 유튜브 영상이 SBS오픈런 2022/05/17일 방송분에 본&브레드, 신라호텔 아리아케 2가지가 소개가 되었다. 관련 내용은 아래 인스타그램에 조금 잘

life-taste.tistory.com

벌써 1년전인데 그 때 그릴섹션하고 중식류가 엄청 맛있었던 기억이 있다.

 

1. 자리까지

2분 50초까지 보시면 된다. 

콘스탄스는 역삼역과 선릉역 사이에 있는데, 선릉역에서 내리면 오르막길을 걸어 올라가야하기 때문에 역삼역쪽에서 가는것을 추천한다.

그렇다고 역삼역이 아에 내리막길은 또 아니고 출구까지 계단이 좀 길고 올라와서도 살짝 오르막이 있긴하다... 

콘스탄스는 호텔쪽에 있기 때문에 건물에 들어간다고 바로 찾을 수가 없었다.

위 사진에서 눈에 보이는 입구로 그냥 들어갔는데 아래로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로 바로 가면 찾기가 쉽다.

우리는 못찾아서 좀 헤맸다....

우여곡절끝에 찾았고 콘스탄스는 호텔 건물 24층에 위치하고 있었다.

확실히 최근에 지어진 건물이라 그런지 분위기가 좋다 ㅋㅋ.

엘레베이터에도 24층을 명시하고 있으니 타고 확인해도 될 것 같다.

입구에는 이렇게 콘스탄스라고 타이틀이 거려있다.

우리는 평일 저녁에 가서 성인 1인 18만 5천원에 이용하였다.

포장도 되는것 같은데 가격은 해산물 12만, 그릴 9만이다.

예약을 했기 떄문에 자리로 바로 안내해주셨다.

창가자리는 아니었지만 앉으면 바로 창가가 보여서 좋았다.

그리고 탄산수를 따라주시는데, 다 먹어도 리필해주시고 우리 손으로 탄산수를 따른 기억이 없다.

내부는 이렇게 층고가 높고 통창으로 되어있어서 정말 시원한 공간감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자리에 앉으면 웰컴디쉬로 딤섬을 준다.

새우가 들어간 탱글한 딤섬으로 시작부터 맛있어서 뷔페에 대한 기대가 들었다.

2. 해산물 & 튀김 섹션

5분 38초까지 보시면 된다.

앉은자리에서 가장 가까운 섹션이 초밥섹션이었는데 보자마자 일단 가져와봤다.

첫번째접시는 좀 만든지 된걸 가져왔지만 뷔페인것을 감안하면 괜찮았다.

두번째는 바로 쥐어주신거로 받아와봤는데 밥이 따듯해서 훨씬 맛있었다.

회들도 있었는데 회보단 초밥이 더 맛있었다.

이건 저녁에 찍은거였는데 쉐프님이 카메라를 뒤집어서 찍으면 더 잘나올 것 같다고 추천해주셔서 찍어봤다.

낮과 저녁 구성이 다른데 개인적으론 낮에 흰살생선 주는 구성이 더 좋다.

연어를 그렇게까지 좋아하진 않아서 흰살생선을 더 좋아한다.

간장과 와사비, 초생강들도 준비되어 있으니 기호에 맞게 가져가서 먹으면 된다.

의외로 와사비가 맛있어서 따로 많이 먹었다.

개인적으로 대게를 차갑게 먹는걸 별로 선호하지 않는데 콘스탄스는 따뜻하게 제공해줘서 좋았다.

대게는 바로찐게 맛있다.

튀김섹션쪽도 있었는데 여기선 새우튀김이 맛있었다.

대게는 껍질만 빼면 먹을 수 있게 손질되어 있어서 먹기 좋았다.

튀김쪽에는 새우튀김이 맛있었고 오꼬노미야키나 타코야끼는 식어서 그냥 그랬다.

회랑 장어마끼중에는 장어마끼가 맛있었다.

회는 농어와 참치였는데 더 기름있는 부위를 초밥으로 제공하기 때문에 초밥으로 먹는것이 나았다.

3. 중식 섹션

7분 24초까지 보시면 된다.

우리가 앉은쪽과 반대쪽으로 가면 중식, 양식, 그릴, 콜드푸드 섹션이 있다.

딤섬은 종류가 많았는데 배불러서 몇개만 가져왔다.

웰컴디쉬가 맛있어서 기대되었다.

중식도 여러가지가 있었는데 그 중 가장 맛있었던건 이 궁보새우다.

간이 세다고 하실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 따뜻할때 먹으면 진짜 짭잘하고 맛있다.

오랜만에 뷔페에서 이렇게 맛있는 음식 먹은게 오랜만이라서 진짜 기억에 남는다.

이게 오늘 베스트다.

중식쪽 여러가지를 먹어봤는데 여기에서 궁보새우가 너무 맛있어서 궁보새우만 계속 가져다 먹었다.

우리나라는 짠거에 좀 민감하신 분들이 많아서 아마 이거 드셔보시면 다들 짜다고 할 것 같은데...개인적으론 너무 맛있었다.

너무 맛있어서 바로 했을때 또 가져왔는데 새우도 크고 바삭해서 진짜 맛있게 먹었다.

오늘 초밥+궁보새우로 거의 배를 다 채운 것 같다.

4. 그릴 & 양식 섹션

9분 19초까지 보시면 된다.

그리고 다음은 그릴섹션으로 갔다.

이 새우는 많이 익히지 않아서 살짝 녹는 식감이었는데 좀 더 탱글한게 더 취향이다.

생선구이는 패스하였다.

가니쉬중에는 구운 파인애플이 추천인데, 아내는 먹지 안고 버티다가 그릴류 다 먹고 소화제로 먹어보라니깐 왜이렇게 맛있냐면서 이 때부터 파인애플을 사먹기 시작했다.

요새 파인애플 심심하면 손질해서 주는데 대부분 3일안에 다 먹고 있다...

LA갈비는 양념이 과하게 달지 않아 좋았다.

바베큐는 이건 그릴쪽 공통이긴 한데 그릴향이 좀 세게 나서 별로였다.

차슈도 그릴향이 좀 세서 그냥 그랬다.

그리고 안심과 양갈비 중엔 양갈비가 나았다.

그릴향이 세서 좋았던게 양갈비였다.

양 특유의 냄새도 그릴향에 가려져있고, 굽기도 괜찮아서 냄새에 민감한 나도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오히려 그릴향이 세서 안좋았던건 이 살치살과 안심이었는데 소고기 맛보다 그릴향만 느껴져서 개인적으론 별로였다.

파인애플 피자도 먹어봤는데 파인애플 피자가 의외로 정말 맛있었다.
매콤한 맛의 토마토 소스여서 느끼하지도 않고 맛있었다.

그리고 꼭 고기 다먹고 구운 파인애플로 입가심하면 그릴향도 많이 가시고 달콤해서 좋았다.

사실 파인애플로 부족해서 아이스아메리카노도 주문했다.

아내는 요새 커피마시면 잠이 안온대서 디카페인으로 주문했고, 나는 카페인으로 주문했다.

고소한 편은 아니고 산미가 있는 편인데 기름진 그릴섹션을 먹고 먹어서 그런지 상큼하게 입안이 리프레시 되어서 평소와 취향은 다르지만 이 순서로 먹으면 좋을 것 같다.

 

5. 디저트 섹션

끝까지 보시면 된다.

이 정도 먹으니깐 더 이상 먹기가 힘들어 후식으로 넘어갔다.

아이스크림 중에는 딸기맛 아이스크림을 받아왔다.

토핑도 올릴 수 있는데 누드뺴뺴로랑 초코칩으로 식감을 더했다.

이 정도 먹으니깐 진짜 배 터질거 같아서 나머진 거의 눈으로만 봤다.

요건 나갈떄쯤 되니깐 제공해준 마카롱이다.

저렇게 많은 종류의 디저트들이 있었지만 배불러서 먹진 못했다.

1층에 석상이 있어서 찍어봤는데 풍화된 푸른 방해석 모세상이라고 한다.

다들 포세이돈이다 아니다라고 하는데 모세상이었다 ㅋㅋ.

 

전체적으로 콘스탄스는 가격도 높은 대신 퀄리티가 확실히 좋았다.

다른 호텔 뷔페에 가더라도 퀄리티가 살짝 아쉬운 경우가 있는데 이런 부분을 상당수준 만족시켜줘서 좋았다.

추천하는 메뉴는 초밥, 궁보새우, 양갈비 정도를 꼽을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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