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이동 우직 우직카세A

삶의안식처가 들른 가게/오마카세 2022. 8. 2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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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아내 유튜브 구독자 수가 드디어 500명이 넘어서 커뮤니티 기능이 생겼다!

그래서 구독자 분들께 어떤 영상을 좋아하시는지 물어보는 투표를 올렸더니 오마카세가 제일 많았다.

 

그래서 간건 아니지만 뭔가 투표 다음에 올리는 영상이 소고기 오마카세라 의미있는 것 같다!

 

1. 자리까지

35초까지 보시면 된다.

우직외부

방이역에 내려 골목길을 걸어가면 우직을 찾을 수 있다.

우직외부메뉴판

이렇게 바깥쪽에서도 메뉴판을 볼 수 있다.

하이볼이 맛있다는데 아내는 임신중이고, 나는 술을 안먹어서 맛보진 못했다.

우직메뉴판

아래 원산지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한우오마카세는 아니고 소고기 오마카세다.

우리는 우직카세A(가격: 6만원)을 주문했다.

 

중간중간 메뉴에도 나오지만 저 포프리 계란이 굉장히 고소하고 맛있었다.

우직야키니쿠유래

우직에서 야키니쿠가 한국 구이에서 출발했다는것을 알려주고 계신다.

우직단품메뉴

만약 특별히 맛있거나 양이 모자르시면 이렇게 단품메뉴도 추가할 수 있다.

난 더 먹고 싶었는데...아내가 많이 배불러해서 이 날은 추가하지 않았다.

우직음료메뉴

음료 메뉴판도 있는데 우리는 콜라(가격 : 4,000원)을 주문했다.

이 때가 한 여름이었어서 진짜 역에서 여기까지 걸어가는데 땀으로 샤워했다.

우직소스

자리 오른쪽에는 소스통이 있고, 어떻게 셋팅하는지 적혀있다.

우직고기준비

왼쪽에서는 소고기 손질하는것을 구경할 수 있었다.

우직소스셋팅

안내대로 간마늘 간장과 핑크솔트를 덜어두었다.

콜라

너무 더워서 이 얼음 넣은 콜라 한 잔이 정말정말 맛있었다.

 

2. 우설

1분 31초까지 보시면 된다.

우설

드디어 오마카세 시작이다.

첫 부위는 우설이다.

우설이 뭐냐면 소의 혀다.

소 우()자에 혀 설()자를 쓴다.

우설화로

듣기만 하면 굉장히 이상한 부위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먹어본 사람은 우설을 꽤 많이 찾는다.

우설다익힘

굽기는 이렇게 붉은 기만 가시게 해서 먹는다.

위에 레몬즙도 뿌려주셨는데, 소고기 맛에 살짝 몰캉한 식감이라고 보면 된다.

그리고 느끼함을 레몬즙이 상큼하게 잡아줘서 좋았다.

 

그리고 사진엔 없지만 파도 같이 주셨는데 파랑 같이 먹는게 좀 더 잘 어울렸다.

 

3. 새우살

1분 59초까지 보시면 된다.

새우살

다음은 소고기하면 많이 언급되는 새우살이다.

표고버섯와사비

설명대로 표고버섯와사비와 와사비로 3번쨰 칸을 채웠다.

표고버섯 와사비는 많이 맵진 않은데 매콤한 맛이 확 올라온다.

와사비는 표고버섯와사비보다는 매운맛이 강하지 않아 중간중간 집어먹기 좋았다.

새우살화로

기름이 많은 부위라 미디움보다 살짝 더 익혀주셨다.

새우살소금

사진에서도 보이지만 기름이 쫙나와서 정말 소고기의 기름이 쭈압하고 나와서 진짜 맛있었다.

표고버섯와사비는 특이했지만 난 그냥 소금이랑 와사비 조합이 더 좋았다.

 

4. 해산물

2분 28초까지 보시면 된다.

관자화로

소고기만 먹으면 질릴까봐 이렇게 관자, 새우, 랍스터를 중간에 제공해주신다.

관자다익힘

관자는 뭐 특별히 맛있진 않았다.

새우도 특별하진 않았지만 숯향이 입혀져서, 또 많이 익히지 않아서 그런지 탱글탱글한 식감을 느끼면서 먹기 좋았다.

위의 배경처럼 레몬즙 뿌려서 먹으면 맛있다.

랍스타

다음 해산물로 랍스터도 나왔다.

소스는 버터 베이스에 레몬과 딜을 첨가해서 만든 소스라고 하셨다.

랍스타화로

요것도 위에 곁들여주신 소스에 살짝 찍어먹으면 짭짤하고 먹을만 했다.

 

5. 채소

2분 33초까지 보시면 된다.

채소

고기 좋아하시는 분들이 별로 안좋아하는 채소다.

채소화로

근데 너무 고기만 먹으면 물리니깐 중간중간에 이렇게 채소 먹는 것도 좋은 것 같다.

채소안먹네

둘이서 하나씩 먹으면 되는데 아내는 별로 안떙긴다고 남겼다 ㅋㅋㅋ.

거의 내가 다 먹은 것 같다.

굳이 맛있는거 고르자면 대파가 제일 좋았었다.

 

6. 육회

2분 52초까지 보시면 된다.

육회

영상 썸네일로도 썼지만 이 사진이 제일 잘 나온 것 같다.

이번엔 포푸리 달걀노른자를 얹은 육회다.

육회비빔

평소에 육회 잘 안먹고...예전에 시청쪽 파견갔을때 광장시장 육회가 유명하다고 해서 갔었는데...고기도 얼어있고 그렇게 맛있는지 모르겠어서 나 육회 별로 안좋아하나 싶었다.

육회한젓갈

근데 요 포푸리 계란 노른자에 비빈 육회는 적당히 치감도 있고 양념도 약한데 파랑 노른자랑 어울려서 진짜 맛있게 먹었다.

 

7. 양념 보섭살

3분 26초까지 보시면 된다.

양념보섭살

이번엔 양념 보섭살이다.

보섭살확대

아내가 나 빼고 친구들이랑 호텔에 스테이크 먹으러 갔을때 보섭살 먹고 실망했었어서...먹기 전에 엄청 거부감을 표했었다.

화로좀잘찍은듯

이건 그냥 화로가 너무 잘나왔다.

보섭살화로

직원분께서 한쪽 면만 익혀서 먹는것을 추천해주셔서 그렇게 구워봤다.

보섭살한면만굽기

요게 한쪽만 익힌건데 윗쪽은 촉촉하고 아래쪽은 바짝익혀서 잘익은 고기에서 나오는 고소함과 촉촉함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어서, 아내나 나나 둘 다 이 방식으로 구워먹었다.

8. 스키야키동

3분 41초까지 보시면 된다.

스키야키동

그 다음은 스키야키동이다.

스키야키는 쇠고기를 간장과 설탕으로 양념해서 조리한 다음 날계란에 찍어 먹는 요리다.

동은 덮밥을 의미한다.

스키야키확대

잘 지은 밥에 살짝 양념된 소고기와 고소한 계란노른자 조합은 뭐 말이 필요 없다.

스키야키야무지게먹어야지

젓가락 밖에 없어서 최대한 고기로 밥을 긁어먹었다.

요거 진짜 맛있었다.,

9. 양

3분 48초까지 보시면 된다.

양화로

소의 첫번째 위인 양이다.

양잘익음

아내는 설명 듣자마자 별로 안떙긴다고 맛만 봤다 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거의 다먹었다.

난 쫄깃해서 맛있었다.

양은 소스중에 마늘 간장 소스랑 궁합이 제일 좋았다.

10. 냉우동

끝까지 보시면 된다.

냉우동

이제 마지막 식사인 냉우동이 나왔다.

냉우동확대

가운데 고명은 갈은 무다.

이거 국물이 진짜 진하고 시원해서 기름진 입을 리프레시하기 너무 좋았다.

마무리까지 깔끔한 우직이었다.

 

굉장히 좋은 가격으로 다양한 부위를 원하는 굽기로 조절해서 먹을 수 있는 소고기 오마카세 집 우직이다.

소고기 오마카세를 저렴하게 즐기고 싶은 분들께 추천한다!

 

직접 굽는거 귀찮아하시는 분들은 비추한다.

첫 점만 거의 구워주시고, 나머지는 직접 구워먹어야한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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