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 무오키 런치코스

삶의안식처가 들른 가게/양식 2022. 7. 17.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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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방문한 무오키는 회사 동료분의 추천으로 방문하게 된 곳이다.

2022.04.24 - [삶의안식처가 들른 가게/한식] - 청담 밍글스 런치

 

청담 밍글스 런치

밍글스는 한식기반 파인다이닝이기 때문에 한식에 적겠다. 같은 미쉐린 투스타로는 권숙수를 아주 예에에에전에 다녀왔던것 같다. 2020.04.30 - [삶의안식처가 들른 가게/한식] - 청담 권숙수 런치

life-taste.tistory.com

저번에 밍글스를 갔다왔을때 너무 맛있다고 했더니 무오키를 추천해주셨다.

그래서 바로 캐치테이블로 예약하고 아내한테 물어봤더니 가자고 해서 다녀오게 되었다.

아내는 이름만 듣고 일식당인지 알았는데 사실 프랜치 레스토랑이었다 ㅋㅋ.

2022년 기준 1스타를 받은 레스토랑이다.

 

1. 자리까지

1분 20초까지 보시면 된다.

무오키측면

버스에서 내려서 조금 오르막을 올라갔다 내려가면 이렇게 무오키가 보인다.

무오키정면

조금 가까이 가면 이렇게 입구가 보인다.

테이블

안쪽 엘레베이터를 타고 내리니 예약한 자리로 안내해주셨다.

조명

창가가 아니어서 아쉽긴 했는데 은은한 조명도 있고 분위기가 좋았다.

메뉴판

코스는 단일 코스고 아내는 관자(가격 : 10,000원)로 선택을 하였고 그 외에는 기본으로 주분했다.

메뉴판2

무오키 에그(가격 : 18,000원)이 시그니처 메뉴라는데 이것도 같이 시킬 걸 그랬다 ㅋㅋㅋ.

오픈키친

주방도 오픈키친이라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난 등지고 앉아서 구경은 못했다 ㅋㅋㅋ.

미쉐린명판

가게 한 편에는 미쉐린 명판과 와인병들이 있다.

미쉐린설명

미쉐린 상징 유래도 적혀있다 ㅋㅋㅋ.

물

이 날 많이 더워서 차가운 물이 엄청 땡겼었다.

식기1

식기도 이쁘게 셋팅이 되어있다.

물수건

물수건은 따뜻하게 준비해주셨다.

버터나이프

요건 나중에 식전빵에 버터 바를 때 쓰는 그릇인 것 같다.

2. Ocean 바다

1분 54초까지 보시면 된다.

오션

첫번째 요리는 해산물 디쉬인 오션이다.

오션확대

아래에는 사과와 포도, 수비드한 한치를 엔초비 아이올리 소스에 버무려서 아래쪽에 깔았고,

중간에는 유자와 피클링한 참돔, 
위의 야채는 하얀색은 펜넬, 초록색은 시소잎,
향을 위해 레몬제스트와 파슬리 오일을 추가해주셨다.

오션더확대

먹을 때는 아래쪽의 해산물과 위의 채소를 같이 먹는 걸 추천해주셨다.

 

상큼하고 부드러운 맛이었고, 엔초비 아이올리 소스의 크리미한 맛과 위의 레몬제스트와 피클링한 참돔의 상큼한 맛이 어울렸다!
날씨처럼 더운 날에 잘 어울리는 스타터였다!

 

이 음식을 먹고 자리를 창가쪽으로 옮겨주셨다!

살짝 어두운 느낌이었는데 창가쪽은 밝아서 굉장히 좋았다 ㅋㅋ.

3. Parfait 파르페

2분 25초까지 보시면 된다.

파르페

두번째 요리는 파르페다.

파르페확대

아이스크림 파르페 생각했는데 전혀 다른 요리가 나왔다.

브레드칩

위에는 브레드 칩이다.

스프레드

아래 왼쪽 부터 말린 무화과, 닭 간과 브랜디를 이용해 만든 스프레드, 발사믹 양파 잼이다.

 

발사믹 양파 잼의 고소하고 진한 맛에 말린 무화과의 달콤함이 포인트였다.

 

 

4. Bread 직접 구운 빵

2분 31초까지 보시면 된다.

요새 영상 찍으면서 느끼는 점이지만...계속 사진을 까먹는다...

영상으로 짧게 보시면 좋을 것 같다!

 

빵은 부들부들하고 맛있었는데 식어서 나와서, 만약 뜨겁게 나왔다면 무염버터가 잘 녹아서 빵과 훨씬 잘 어울렸을 것 같다.

 

5. Scallop 관자, Today's Fish 오늘의 생선

3분 11초까지 보시면 된다.

관자였던것

시어링한 관자...를 찍어야하는데 이미 아내가 다 먹었다 ㅋㅋㅋㅋ.

영상으로 확인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 ㅠㅠ.

 

관자 1알이 나오는데 먹어보기엔 너무 적어서...그냥 아내 다 먹으라고 했다.

아내도 아쉬워하면서 2알은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ㅋㅋㅋ.

오늘의생선

오늘의 생선은 브란지노(농어)다.

돼지감자로 만든 퓨레와 칩이 올라가 있다.

이미 사진은 다 치운 뒤였다...

농어한포크

껍질이 굉장히 바삭하고 돼지감자 퓨레의 진한 맛과 잘 어울렸다.

 

6. Cleanser 클랜저

3분 23초까지 보시면 된다.

클랜저

클랜저로는 미니맥주가 나왔다.

클랜저짠

술 못먹는 둘이서 기분내기 좋았다 ㅋㅋㅋ.

사과맛이 지배적이고 거기에 로즈마리향이 향긋하게 나서 좋았다.

7. Iberico 이베리코

4분 10초까지 보시면 된다.

식기2

식기가 이뻐서 찍어봤다 ㅋㅋ.

이베리코

메인은 이베리코다.

추가금 내고 한우를 먹을 수도 있었는데 요새는 소고기 스테이크 말고 다른 메인들이 더 땡긴다 ㅋㅋ.

이베리코확대

부위는 프레사인데, 목심 바로 뒤에 있는 부위 명칭이다.

이베리코더확대

목살보단 지방이 적고 살코기가 많은 부위다.

이베리코단면

설명대로 지방층이 적어 살짝 뻑뻑한 식감을 제공했다.

개인적으론 기름이 좀 있는 편을 좋아해서 아내와 나는 살짝 아쉬웠다 ㅋㅋ.

적채랑잘어울림

그리고 이 적채(양배추)가 정말 잘 어울렸는데, 살짝 달달한 소스와 조화가 좋아서 만족스러웠다.

아까도 언급했듯이 살짝 기름이 더 있으면 좋겠다 ㅋㅋ.

8. Sorbet 소르베

4분 19초까지 보시면 된다.

소르베

그리고 바질 소르베가 나왔다.

소르베확대

아까 메인요리의 여운을 상큼한 바질과 라임향으로 날릴 수 있었다.

 

9. Popcorn 팝콘, Coffee or Tea 

끝까지 보시면 된다.

팝콘

디저트는 팝콘이다.

팝콘확대

여름에 맞게 옥수수를 주제로 아이스크림, 카라멜팝콘, 허니콤(서양식 달고나)등을 준비해주셨다.

옥수수아이스크림

내가 사실 팝콘은 카라멜 팝콘을 좋아해서 굉장히 맛있게 먹었다 ㅋㅋㅋ.

예전회사에서 영화동호회 회장을 했었는데...한 달에 한 번씩 카라멜 팝콘 먹었었다.

감량기 때도 치팅데이라고 카라멜 팝콘은 꼭 먹었었다 ㅋㅋㅋ.

초콜렛

그리고 커피와 함께 즐길 초콜렛도 주셨다.

안에 망고와 패션푸르트 잼(?)이 흘러나와서 상큼하고 달콤해서 좋았다.

아이스아메리카노

커피는 엄청 고소하진 않았다 ㅋㅋ.

차

아내는 요새 커피마시면 안되서 차를 시켰는데 날이 더워서 다 마시지는 않았었다.

 

이렇게 무오키에서 즐겁게 식사하고 왔다.

런치의 경우 메인까지는 살짝 부족하다고 느꼈는데 디저트까지 먹고 나니 적당히 양이 찼다.

그래도 살짝 부족할 수 있으니 추가메뉴를 추가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

 

그 외에는 정말 직원들이 친절하셔서 인상깊었고 크게 호불호 없이 다 맛있게 먹고 나왔었다.

청담에서 프랜치를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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