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화 프리모바치오바치 빠네, 카페 키이로 계절디저트

원래는 이 날 "우래옥"을 촬영하러 갔었는데...늦게가서 그런지 대기팀이 무려 98팀이었다!

한 1시간 반정도 기다리면 될 거 같았는데, 아내가 너무 배고프다고 그냥 다른데 가기로 했다.

 

우래옥에서 혜화역까지 그리 멀지 않아 프리모바치오바치를 오랜만에 방문하기로 했다.

 

1.  프리모바치오바치

1.1.  자리까지

1분 34초까지 보시면된다.

혜화역 2번출구에서 나와서 조금 걸으면 프리모 바치오 바치로 올라오는 계단을 볼 수 있다.

계단을 올라오면 이렇게 영업시간을 볼 수 있다.

테이블을 안내해주셨는데 창가긴 한데 밖이 보이진 않았다 ㅋㅋ.

프리모바치오 소개다.

좋은 식재료를 사용한다는 점이 느껴진다.

먼저 크림소스 파스타 쪽에서 빠네(가격 : 14,000원)을 시켰다.

그리고 고기에서는 안심스테이크(가격 : 27,000원)이 싸길래 미디움으로 주문했다.

그리고 사진은 없지만 피콜로 폴로(가격: 10,000원)도 주문했다.

피콜로 폴로는 튀긴 닭다리살 샐러드다.

잔이 이뻐서 같이 찍어봤다.

뭔가 이런 조명이 세월이 느껴지는 것 같다 ㅋㅋ.

 

1.2. 식전빵

1분 48초까지 보시면 된다.

 

식전빵은 마늘빵이 나오는데, 달콤 쫄깃한 마늘빵이다.

개인적으론 마늘빵이 바삭한걸 좋아해서 그 부분은 좀 아쉬웠다.

1.3.  빠네

2분 25초까지 보시면 된다.

그리고 대표메뉴 빠네가 나왔다.

여러가지 면이 들어있다.

참고로 바퀴모양 면은 ruote, 소라모양은 conchiglie, 넓적한건 linguine, 우리가 흔히 먹는 면은 spagehtti다.

빵 속은 옆에 같이 놔주신다.

 

살짝 매콤한 크림소스로 추억의 맛이었다 ㅋㅋㅋ.

당연하지만 크림소스에 눅눅하게 젖은 빵도 맛있어서 빵까지 다 짤라서 맛있게 먹었다.

1.4. 안심 스테이크

2분 45초까지 보시면 된다.

안심스테이크 가격이 너무 착해서 시켜봤다.

근데 미디움으로 시켰는데...좀 웰던처럼 나왔다 ㅋㅋㅋ.

곁들이는 홀그레인 머스타드와 소금류다.

겉이 좀 오버쿡되서 처음엔 좀 퍽퍽하다고 느껴졌고,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레 레스팅되니깐 조금 부드러워졌다.

 

1.5. 치킨 샐러드

3분 26초까지 보시면 된다.

마지막으로 샐러드다.

뭔가 순서가 이상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설명하자면...한 번에 나왔다.

뭔가 코스의 순서를 생각 안하는 느낌이었다 ㅠㅠ.

이럴줄 알았으면 하나씩 시킬 걸 그랬다.

치킨샐러드의 경우 무난한 치킨 샐러드 맛이었다.

근데 한 번에 나오다보니깐 치킨샐러드는 거의 먹질 않았다 ㅋㅋㅋㅋ.

식전에 먹으려고 준비하고 있었는데 한 번에 나오다니...혹시 방문하실 분들은 하나씩 시키길 바란다...

 

1.6. 디저트

영상이 없어서 그냥 적겠다.

마지막으로 딸기 아이스크림이다.

사실 빠네 다음으로 이게 제일 맛있었다 ㅋㅋㅋㅋ.

이 쯤 주방에서 좀 가스냄새가 나기도 했고, 건너편 건물의 공사소리가 심하게 나서 아이스크림은 거의 한 입만 뜨고 가게를 나왔다.

이건 가게에서 의도한건 아니겠지만...솔직히 좀 아쉬운 감이 있다.

2. 키이로 

끝까지 보시면 된다.

그래서 아이스크림도 대충 먹었겠다 후식먹으러 키이로라는 카페로 갔다.

나무 목자가 일본어로 키, 색 색자가 일본어로 이로다.

뜻풀이를 하면 나무색이다.

난 고소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했고, 아내는 매실 에이드를 주문했다.

매실에이드가 좀 특이했다.

계절디저트도 주문했는데 체리 타르트였다!

어릴때부터 블루베리맛, 체리맛 이런거 안좋아했는데, 그건 시럽이라 그런거고 생과로 만든 디저트는 정말 맛있다.

요렇게 잘 익은 큰 체리가 아낌없이 들어가 있다.

확실히 프리모바치오바치보단 디저트가 훨씬 만족도가 높았다 ㅋㅋㅋ.

 

오랜만에 아내가 빠네가 땡긴대서 프리모바치오바치를 다녀왔지만...빠네를 제외하고는 만족도가 낮았다.

만약 추억에 못이겨 방문하실 분들은 빠네를 주문하시기 바란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