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 돈수백 섞어탕반

삶의안식처가 들른 가게/한식 2020. 3. 11.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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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금융진흥원 외근때문에 시청 쪽을 방문했다.

미리 이슈 해결법을 생각하고 가서 그런지 거의 한시간도 안되어서 일이 끝났다.

사실 하루종일 걸릴꺼라 예상하고 왔는데 좀 허무했다.

 

여튼 일도 끝나고 빠져나오니 시간도 이른데 괜히 허기졌다.

그래서 오랜만에 시청 왔는데 점심 뭐먹지하고 혼자서 고민했다.

고민을 하다 시청에서 파견 근무할때 대기 인원이 항상 많이 있던 돈수백이 떠올랐다.

정통 돼지국밥 스타일은 아니지만 나름 돈수백만의 맛이 존재해서 돼지국밥이 떠오르면 가끔 들르는 가게다.

가게위치

가게 외견이다.

지도 건물 2층으로 올라와 오른쪽을 바라보면 구석에 돈수백이 있다.

항상 대기인원을 못이겨서 반대편에 놀부 부대찌개를 갔었는데 놀부 부대찌개도 괜찮다.

파견기간중 아마 제일 많이 간 가게 아닐까 싶다.

여튼 돈수백은 일찍 오지 않으면 사진에 보이는 복도에 사람들이 엄청 줄서 있다.

이 주변은 점심시간이 11시 반부터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다.

내가 사진찍은 시간은 11시여서 사람이 없었다.

메뉴판

메뉴판이다.

메뉴는 같은 가격으로 돈탕반, 오소리탕반, 섞어탕반이 존재한다.

사실 글만 봐서는 차이점이 확실하지 않다.

 

메뉴를 설명하자면 아래와 같다.

돈탕반 : 돼지고기만 들어가는 돼지 국밥이다.

오소리탕반 : 오소리감투(돼지 위)만 들어가는 돼지 국밥이다.

섞어탕반 : 돼지고기와 오소리 감투가 같이 들어가 있는 돼지 국밥이다.

 

물론 난 오소리 감투, 돼지고기 둘 다 좋아하기 때문에 섞어탕반으로 시켰다.

오소리감투를 좋아하지 않는 분은 돈탕반을 시키시면 될 것 같다.

기본찬

기본 찬 구성은 위와 같다.

돼지국밥집답게 부추를 제공하며 김치와 깍두기, 그리고 고추 양파와 소면을 제공해준다.

일인당 소면 한개 인 줄 알았더니 2개나 주셨다.

다데기

다데기와 새우젓은 위와 같이 그릇에 따로 제공된다.

후추도 있으니 취향에 따라 추가하면 좋을 것 같다.

섞어탕반

섞어탕반(가격 : 8,500원)이다.

밥은 국에 말아져 나와서 따로 공기밥을 주시진 않는다.

오소리감투

위와 같이 오소리감투 부위를 준다.

오소리 감투는 돼지 위 부위로 쫄깃한 식감이 좋다.

돼지고기

그리고 돼지고기가 같이나온다.

그래서 둘 다 맛볼 수 있는 섞어탕반이 좋은 것 같다.

섞어먹기

기호에 맞게 소면, 부추, 다데기, 새우젓등을 넣고 맛있게 먹으면 된다.

 

부산가서 먹어보지 않았지만 돼지국밥 집중엔 괜찮은 집이다.

부산은 아니지만 김해가서 한 번 먹긴했는데 추 후에 비교글을 한 번 써봐야겠다.

 

주변에 돈수백이 있다면 돼지국밥 드시러 한번 쯤 들러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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