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왕대박 감자탕 뼈다귀해장국
삶의안식처가 들른 가게/한식 2020. 3. 6. 22:49
강남에 있는 왕대박 감자탕은 사실 옛날식 돈까스를 더 많이 먹으러 가는 가게다.
하지만 오늘은 날이 아직 선선해서 뜨끈한 뼈다귀 해장국이 더 생각났다.
그래서 뼈다귀 해장국을 먹으러 왕대박 감자탕을 방문했다.
뼈다귀해장국(가격 : 8,000원)이다.
밥은 흰 쌀밥으로 제공 된다.
밥은 고슬고슬한 편으로 되지 않아 뼈다귀해장국과 잘 어울린다.
가끔 국밥집인데 된 밥이 나오면 좀 밸런스가 안맞는것 같다.
뼈다귀해장국은 뚝배기에 제공된다.
덜어먹으라고 앞접시도 주니 발골은 앞접시에서 하자.
뼈다귀해장국 근접샷이다.
뼈는 크게 4개짜리 덩어리 2개와 2개짜리 덩어리 1개정도가 나온다.
4개, 2개 기준은 위로 솓은 뼈 기준이다.
살도 부드러워 뼈랑 잘 분리가 된다.
위에 고명으로 파가 올려져 있으며 추가로 양념을 안해도 간이 딱 맞다.
국물은 좀 칼칼한 편인데 매운 맛을 좋아하시는 분은 매운 뼈다귀해장국(가격 : 9,000원)을 따로 팔고 있다.
아직 먹어보진 않았지만 매운 맛을 좋아하는 손님용인 것 같다.
이 날은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국물이 잘 들어갔다.
평소라면 국물을 다 남기는 편인데 이 날은 완전히 싹싹 비웠다.
기본 찬이다.
김치, 깍두기는 김치 뚝배기에서 계속 꺼내먹을 수 있고 부족하면 더 달라고 요청하자.
둘 다 평소엔 잘 안먹는 편인데 국밥을 먹는날은 이 때까지 부족한 김치 지수를 채우려는지 엄청 많이 먹게 된다.
당근과 고추는 생으로 나와서 안 먹어서 잘 모르겠다.
야채 생식은 거의 양배추만 하는 편이다.
후식으로 아이스크림이다.
뭔가 어릴때 고깃집 가면 항상 있던 아이스크림 냉동고가 있다.
아이스크림 통에 스쿱으로 개인당 떠먹을수 있게 제공해준다.
잘 뜨는 팁은 스쿱을 일단 물에 담가서 물기를 머금게 한 뒤 힘을 주어 아이스크림 푸면 더 잘 담긴다.
사실 여러번 하면 익숙해진다.
어릴 때부터 결혼식 등의 행사나 고깃집 가면 사촌동생들 아이스크림 다 떠주느라 숙달된 것도 있다.
그리고 사촌동생들이 다 여자 아이들이기 때문에 위 사진처럼 동그랗게 안해주면 좀 싫어했다.
그런 사촌동생들 덕분에 아이스크림 뜨는 스킬은 확실히 습득했다.
개인적으로 아이스크림을 컵에 담기보단 아이스크림 콘을 좋아해서 만족스러웠다.
콘이 막 엄청 맛있는 맛은 아닌데 왠지 콘이 끌리는 편이다.
아이스크림은 결혼식 부페가면 많이 있는 바닐라 향이 강하지 않은 아이스크림이다.
바닐라 맛보다는 얼음맛이 강한 아이스크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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