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 더플라자호텔 도원 주말특선코스 사랑

삶의안식처가 들른 가게/중식 2021. 12. 13.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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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원같은 경우엔 저번에 탕수육이랑 짜장면을 먹고 왔었는데 이게 진짜 맛있었다.

항정살 탕수육이라는 말이 많은데..항정살은 오늘 먹어봐도 아닌것 같고, 여튼 짜장면이 맛있어서 기대가되었다.

 

2020.08.17 - [삶의안식처가 들른 가게/중식] - 시청 도원 돼지고기탕수육, 쇼마이, 한우삼선짜장면

 

시청 도원 돼지고기탕수육, 쇼마이, 한우삼선짜장면

요새 너무 중식을 자주올리는거 같지만 드디어 서울 3대 탕수육을 전부 섭렵하였다. 주, 대가방, 도원 3군데를 가보았으니 이제 여한이 없다. 다른 종류의 탕수육들을 탐험해봐야겠다. 다음 목표

life-taste.tistory.com

저번 방문기가 궁금하신 분은 위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된다.

 

오늘은 룸으로 예약했고 도원으로 향했다.

좀 더 생동감 있는 리뷰는 아내의 유튜브를 확인하면 더 좋을 것 같다.

구독과 좋아요도 부탁드립니다.

 

1. 자리까지

2분 17초까지 보시면 된다.

크리스마스케익

이 날은 넘 추워서 위로는 못가고 시청역 지하에 연결된 통로로 갔다.

크리스마스시즌에 맞게 여러 케익들을 판매하고 있다.

안먹어봐서 맛있는진 모르겠다 ㅋㅋ.

크리스마스트리

이렇게 내부에 트리도 있고 이쁘게 꾸며놨다.

에스컬레이터장식

에스컬레이터쪽에도 이쁜 장식이 있어 찍어봤다.

계절특선코스

도원은 3층인데 에스컬레이터로 올라가서 바로 정면이다.

 

자리셋팅

룸으로 예약했기 때문에 바로 룸으로 안내해주셨다.

테이블꽃

룸에는 이렇게 꽃장식과 손소독제가 준비되어 있다.

시청뷰

앉은자리에서 시청이 바로보이는데, 아쉬운건 시청건물이 유리라서...빛반사가 심해서 가끔 눈이 부시다.

사랑코스

우리가 주문한 사랑코스다.

주말코스가 가성비가 좋아서 방문했다.

가격은 인당 88,000원이다.

 

이 중에서 고르는건 중화새우를 어떻게 조리할지와 식사다.

식사는 둘 다 짜장면으로 주문했고, 새우는 탕수육과 안겹치게 깐풍으로 주문했다. 

행복코스

더 높은 코스도 있는데 탕수육이 없길래 탕수육이 있는 세트로 주문했다.

자스민차

먼저 자스민차를 내어주신다.

차주전자

옆에 주전자에 있으니 필요한만큼 따라마시면 된다.

천장등

내부등도 이쁘다.

테이블꽃인물사진모드

음식기다리면서 화분좀 찍어봤는데 이건 좀 잘나온것 같다.

기본찬오이뺸거

기본찬이 나왔다.

맨 왼쪽의 땅콩은 몇치맛이 나고 살짝 매콤했다.

자차이는 딱 자차이맛으로 맛있어서 오늘 좀 많이 먹었다.

기본찬오이

원래는 이렇게 오이까지 나오는데, 내가 오이못먹는다고하니깐 뺴주셨다.

근데 문제는 여기까지만 빼주셨다 ㅠㅠ.

나중에 탕수육소스에도 오이가 있었고....짜장면위에도 오이가 나왔다.

이런 부분은 호텔업장인데 잘빼주셨으면 좋겠다.

 

2. 도원 계절 해산물 전채

3분 6초까지 보시면 된다.

냉채

첫번째 요리는 샐러드풍으로 전채요리가 나왔다.

왼쪽부터 해파리냉채, 관자, 전복, 새우다.

토마토숨어있음

새우 뒤에는 이렇게 토마토 절임이 숨겨져있다.

냉채확대

먼저 해파리냉채는 마늘맛이 나면서 상큼새콤한 맛이었다.

 

사진은 없지만 관자는 적당히 쫄깃하고 저 소스가 달콤매콤해서 잘 어울렸다.

냉채전복

전복은 부드러운데 겨자소스의 쏘는맛이 느껴졌다.

냉채새우

그리고 새우는 탱글하고 위에는 생강이 살짝 뿌려져있었다.

냉채토마토

이 토마토절임이 굉장히 상큼했는데 딱 입가심하기 좋았다.

 

3. 대게살 부용스프

3분 25초까지 보시면 된다.

스프목이버섯

부용은 꽃이름인데 무궁화랑 비슷하게 생겼다고 생각하면 된다.

위 사진처럼 흰목이버섯과 게살이 듬뿍 들어간 게살스프라고 보시면 된다.

스프대게살

근데 이거 굉장히 뜨거우니 입 데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생강맛이 살짝 은은하게 나고 보신되는 느낌이다.

 

4. 팔진 전가복

4분 11초까지보시면 된다.

팔진전가복

모든 가족이 행복하다는 뜻을 가졌다.

주방장이 가장 잘하는 방법으로 아낌없는 재료투입을 하는 요리로 언젠가 모든 전가복을 섭렵하는것이 목표기도 하다.

팔진전가복확대

도원에서는 약간 슴슴한 팔보채소스라고 보면 된다.

팔진전가복더확대

그리고 굉장히 맛있었다.

들어간 해물류도 다 고급인데, 이거 각각의 익힘정도가 너무 좋았다.

 

평소엔 파프리카도 잘 안먹는데...여기 들어간건 달콤하고 맛있어서 정말 접시까지 햝아먹을뻔 했다.

중간에 반달모양 식재료가 맛있어서 물어봤더니 건해삼이라고 하셨다.

 

5. 셰프 특선 중화새우(깐풍)

~5분 8초까지 보시면 된다.

깐풍새우

이건 진짜 오늘의 베스트다.

사실 전가복을 베스트로 꼽고싶은데, 간이 좀 슴슴해서 간도 확실하고 맛있었던 깐풍새우를 뽑겠다.

깐풍새우확대

아내랑 이야기해보다가 탕수육이 달콤하니깐 달콤하지 않은 깐풍을 단순하게 주문했는데...진짜 너무 선택을 잘한것 같다.

깐풍새우한젓갈

바로 직전에 슴슴한 편인 전가복에서 해물의 맛있는 맛을 다 본상태에서 짭짤한 간이 팍 느껴지는 깐풍소스가 들어가니 와 정말 미쳤다.

깐풍새우단면

사실 도원의 대표메뉴는 칠리새우라고들하는데..개인적으론 이 깐풍새우 한 번씩 드셔보면 좋을 것 같다.

슬슬 아내가 배불러해서 새우하나 더 얻어먹었는데 얻어먹어서 그런지 더 맛있었다.

시청반사뷰

이렇게 시청건물 유리에 햇볓이 반사되서 눈뽕을 맞을 수 있다!

이럴땐 오른쪽을 쳐다보지않게 주의하자.

 

6. 광동식 탕수육

6분 26초까지 보시면 된다. 

탕수육

드디어 기다리던 탕수육이 나왔다.

탕수육확대

튀김옷은 폭신한 편이다.

뭔가 많이 먹고 싶은데 코스다보니깐 양은 살짝 아쉽다.

그래도 아내가 다 못먹어서 몇 점 더 얻어먹어서 좋았다!

탕수육소스

그리고 소스는 따로 나온다.

부먹이신 분들은 부어서 드시면 되고, 찍먹이신분들은 찍어서 드시면 된다.

개인적으론 볶먹인데...볶먹이야기하니깐 "주"가고 싶다...

 

그리고 소스에 오이가 들어가 있었다 ㅠㅠ.

오이 제발 좀 빼주세요 ㅠㅠ.

탕수육 소스찍어서

요렇게 찍으면 탕수육이 얇게 코팅되면서 이쁜 모양이 된다.

탕수육코팅이쁘당

아 정말 다시봐도 위꼴이다.

소스에선 살짝 계피향이 나는게 특징이고, 우리가 흔히 접할 수 있는 탕수육맛에 기분나쁜 맛들을 제외한 맛이다.

그러니깐 아는맛인데 맛있다고 보면된다.

 

비싸니깐 엄청 경험하지 못한 맛이 나올거 같은데 그런거 없이 그냥 맛있다.

 

그리고 항정살 탕수육이라고 하는분들이 많은데....여튼 구워먹는 항정살과는 식감자체가 다르다.

저번에 두꺼운 부위먹었을땐 그런가싶기도 했는데, 코스에서 나오는 작은 부위중에선 항정살 식감을 느낀 부위는 없었다.

 

메뉴판에 pork strips라고 쓰긴하는데...이게 부위명은 아닌거 같아서 잘 모르겠다 ㅋㅋㅋ.

 

7. 식사(짜장면)

6분 56초까지 보시면 된다.

짜장면

여기도 오...이가 있었다.

저기 기본찬 가운데 오이 빼둔게 살짝 보일것이다.

짜장면확대

저번 방문때 이 짜장면을 엄청 맛있게 먹어서 기대했는데...사실 그에 미치지 못했다.

그땐 김이 모락모락나면서 갓볶여 나온 짜장이 나오는 느낌이라면, 이건 얹어져서 나와서 그런지 많이 식었다.

짜장면의면

면 식감은 그때랑 똑같긴한데 수분이 좀 많은 편이었다.

짜장면비빔

소스가 좀 다른거 같아서 직원분께 여쭈어봤는데...똑같다고 하셨다.

그래서 저번에 와서 단품시켰을땐 따로 볶여서 나오는데요?라고 물어봤는데 그거 빼곤 똑같다고 하셨다...

아닌거같은데..다음엔 코스말고 단품으로 시켜서 먹어봐야겠다.

국물흥건

이렇게 수분이 많이 생겨서 저번이랑 느낌이 너무 다르다.

그땐 진짜 찐하고 수분감없이 볶여나와서 정말 맛있었는데 오늘은 좀 아쉬웠다.

 

8. 셰프 특선 후식

끝까지 보시면 된다.

후식

그리고 마지막으로 후식이 나왔다.

과일은 멜론과 샤인머스켓, 차는 생강대추차에 배와 백목이버섯이 들어있다.

배숙

이 날 날씨가 너무 추워서 지하철에서 위로 못올라오고 지하를 통해서 왔는데...감기가 낫는 맛이었다.

배숙목이버섯

특이하게 백목이버섯이 들어있는데 식감도 꼬독꼬독해서 재밌었다.

멜론과샤인머스킷

멜론과 샤인머스켓도 후숙이 잘되어있어 맛잇게 먹었다.

 

이렇게 도원 주말특선 사랑코스를 즐기고 왔다.

탕수육과 짜장면은 단품으로 먹었을때 굉장히 맛있었는데, 코스에선 아니어서 다음에 단품으로 다시 먹으러 오고싶다.

그리고 코스에서 새로 발견한 전가복과 깐풍새우는 진짜 맛있었다.

 

단품으로 시키면 가격들이 상당한 편인데, 이렇게 코스로 맛있는 메뉴들을 찾아서 단품으로 즐기는것도 방법일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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