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님돈까스 사모님돈가스, 정성돈가스

두꺼운 고기는 일식돈카츠를 연상하게 하지만 소스맛이라던지 흠뻑젹셔서 나오는 점같은건 경양식을 연상하게 하니 한식에 적겠다!

2020.09.29 - [삶의안식처가 들른 가게/한식] - 상수 사모님 돈까스 사모님돈까스, 매운돈까스

상수 사모님 돈까스 사모님돈까스, 매운돈까스

이전에도 방문한 적이 있는 사모님 돈까스다.

그러고 보니 저번엔 매운돈까스가 있었는데 없어지고 정성돈까스(김치나베스타일)이 추가되었다.

 

굳이 다시 적는이유는 중간에 폐업을 한 번해서 갔다가 그냥 돌아온적이 있다.

재오픈을 한 후에는 예약손님만 받으니 예약을 꼭 하고 방문하도록 하자.

오늘도 아내의 영상과 함께 시작하겠다.

벌써 구독자가 200명이 넘었다.

봐주시는 구독자 여러분들 항상 감사합니다.

구독과 좋아요는 사랑입니다~

영상 조회수가 3만이 넘었다!

그리고 실제 유튜브 시청시간이 천시간이 넘었다!

 

이렇게 유튜브에서 업적을 주는점도 채널키우는 재미가 있다 ㅋㅋ.

바로바로 업데이트는 안되고 한 3일? 정도 지나면 메인에 뜨는것 같다.

 

1. 자리까지

1분 35초까지보시면 된다.

이 날은 여의도에 있는 더 현대 서울을 방문해서 침대를 보고 식사하러 갔다.

영업분께서 열심히 설명해주고 계셨는데...식사예약시간이 다가와서 어쩔수없이 먹고 다시오겠다고 했다.

그 동안 생각을 정리할 수 있어 좋았던것 같다.

일찍가긴했는데 그래도 좀 기다려야했다.

내부에선 손님들이 한 타임 나가고 자리를 정리하고 계셨다.

가까이서 보면 메뉴판과 추가메뉴가 있는데, 오기 전에 메뉴는 일단 다 주문해둬야한다.

사모님돈가스(가격 : 12,000원)와 정성돈가스(가격 : 14,000원) 2개 가격이 같은줄 알았는데 2천원차이가 났다!

예약관련해서는 이렇게 적혀있다.

꼭 예약을 하고 오자.

블루리본에 2019년까지 수록되었다.

우린 5명 예약을 했는데...내가 2명 예약하고 3명 추가로 예약한것을 3명예약한줄 아셔서 테이블이 좀 좁게 셋팅되었다.

내부는 따뜻하게 되어있다.

창가에는 식물도 많다.

물은 1인당 하나씩 이렇게 페트병으로 제공해주신다.

컵에 따라마셔도 좋고 그냥 병째마셔도 된다.

수저는 이쁜 컵에 이렇게 담겨있으니 필요한 만큼 사용하면 된다.

2. 스타터

2분 10초까지 보시면된다.

먼저 크림스프가 나왔다.

후추를 톡톡뿌려서 먹어보자.

우리가 항상 먹는 그 오뚜기 크림스프보다는 조금 더 크리미하고 진한 맛이 났다.

개인적으로 만족했다!

그리고 저번에도 맛있게 먹은 샐러드다.

땅콩맛이 나는 소스가 부어나온다.

풀은 좀 쓴 편이긴한데 소스가 달아서 조화가 좋다.

저 쓴풀 별로 안좋아하는데 소스빨로 맛있게 먹었다.

3. 생선요리

2분 27초까지보시면 된다.

그리고 코스에 새로 생긴 생선요리다.

화이트소스가 나오는데 베샤멜소스계열인 것 같다.

 

베샤멜(Bechamel)소스는 생선요리에 사용되는 흰색소스의 대표다. 화이트루에 우유가 들어간다.

생선도 뻑뻑하지 않고 부드럽게 익혀주셔서 코스요리 먹는 느낌이 난다!

난 이거까지해서 코스요리가 되는것 같아 좋았는데, 아내나 어머니는 맛있긴한데 배불러서 돈까스 다먹기 힘들었다고 했다 ㅋㅋ.

4. 돈까스

영상 끝까지 보시면 된다.

드디어 돈까스다.

영상에는 사모님돈까스가 먼저나오는데 내가 먹은건 정성돈까스라 정성돈까스부터 쓰겠다.

정성돈까스는 이렇게 김치찌개 뚝배기안에 돈까스가 나오는 느낌이다.

안에는 보이는 만큼의 돈까스 한조각이 더 있고 그건 푹 절여져있다.

국물의 느낌은 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찌개 느낌에 치즈가 잔뜩 녹아있어서 치즈가 쭈욱 늘어난다.

살짝 매콤한 편인데 아내는 매워서 잘 못먹겠다고 했다.

개인적으론 사모님돈까스먹다가 입이 느끼해지만 한 입씩 떠먹으면 좋을 것 같다.

물에 빠진 돈까스라서 막 엄청 땡기진 않는다.

예전 매운돈까스가 살짝 그립다.

 

다음으로 여기 대표메뉴인 사모님 돈까스다.

이쪽은 아내가 거의 대부분 먹었고 저번에도 먹어본 맛이었다.

이렇게 뒤쪽엔 밥이 있어서 밥이 소스랑 섞인다.

근데 소스가 맛있어서 밥이랑 비벼먹어도 맛있다.

 

소스맛은 브라운소스에 살짝 크림이 들어간 맛인데 아내 표현으로는 살짝 로제같다고 한다.

여기에 아까 샐러드에 들어갔던 땅콩맛 소스가 어우러져서 정말 사모님돈까스만의 특징적인 소스가 완성된다.

그리고 감자도 있는데 이건 맛을 못봤다.

먹어볼라고 했는데 아버지, 동생, 아내 모두 이미 다 먹었었다 ㅋㅋㅋ.

개인적으론 샐러드 같이 줘서 좋은데 다른분들은 아까 먹어서 그런지 질린다고 하셨다.

그래도 돈까스가 먹다보면 느끼한편이라 먹어주면 좋은것 같다.

그리고 깍두기도 내어주셨다.

돈까스 먹을때 딱히 안먹는 편인데 사모님돈가스를 시킨 경우는 살짝 땡기는 맛이다.

좀 느끼해서 깍두기가 땡긴다.

깍두기는 살짝 새콤해서 입안을 개운하게 해주기 좋았다.

개인적으론 단무지가 더 선호되지만 단무지는 없었다 ㅋㅋ.

아까 예약 잘못잡아주셨다고 하셔서 사장님께서 음료수를 서비스로 주셨다.

다행히 5명이라 크게 무리없이 먹어서 괜찮았는데 신경써주셔서 감사합니다!

 

5. 생일케익

사실 이 날이 생일이라 아내가 좋아하는 뽕포네트에 딸기케익 작은걸 주문해뒀다.

가장 작은사이즈가 이정도 되는것 같다.

내가 주문을 안해서 정확히 무슨 메뉸지는 잘 모르겠다.

반으로 가르면 이런 모양이다.

솔직히 안이뻐서 자르기 싫었다 ㅋㅋ.

그리고 여긴 딸기 파르페가 정말 이쁜데 이 메뉴를 추천한다.

 

이렇게 사모님돈까스에서 맛있게 먹고 왔다.

인당 12,000~14,000원으로 비싸다면 비싸고, 싸다면 싸다고 할 수 있는 가격으로 한 코스 즐기고 온 것 같다.

맛있는 경양식 돈까스 드시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