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 동경통닭 후라이드대

한국 전통 치킨스타일이므로 한식에 적겠다.

사실 우리나라 치킨이 젤 맛있다...

 

청량리 통닭골목은 아내가 좋아하는 곳으로 작년에 한 번 방문했었다.

또 가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던데 결혼식때문에 방문은 안했었고, 이제 지났으니 한 번 방문했다.

2020.04.07 - [삶의안식처가 들른 가게/한식] - 청량리 종구네통닭 후라이드치킨 대(2020/4/4)

청량리 종구네통닭 후라이드치킨 대(2020/4/4)

작년 포스팅은 위를 참고하시면 된다.

청량리 역에 내려서 시장쪽으로 걸어오면 골목이 2개 있는데 첫번째 골목은 무시하고 두번째 골목으로 들어서면 된다.

분명 종구네 통닭이 동경통닭 건너편에 있었던거 같은데...없었다.

굉장히 실망하는 아내를 데리고 골목 끝까지 갔으나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그냥 초입에 있는 동경통닭에 방문했다.

 

이렇게 마음에 드는 가게 하나씩 없어지면 굉장히 슬프다...

내부는 종구네통닭보다 훨씬 넓어서 띄어앉기 좋았다.

가격은 똑같이 소 12,000원, 대 14,000원이다.

2천원차이밖에 안나니 그냥 대자를 시켰다.

밑반찬은 요렇게 나온다.

이 통닭 골목의 특징은 청양고추 간장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그  외는 다른 집들도 많이 볼 수 있어 특별하진 않다.

이모님이 주방에서 고추를 썰고 계신다.

간장에 이렇게 많은 고추가 들어가는 걸로 봐서 정말 끊임없이 썰어야 밑준비가 될것 같다.

요새 용돈생활을 해서 내가 많이 안산다고 아내가 밥 좀 사라면서 생맥주를 주문했다.

그래서 어짜피 내가 사는거라 콜라도 주문했다.

병콜라며 컵하나를 제공해주신다.

얼음이 없는 점이 아쉽다.

조금 기다리니 후라이드 대짜가 나왔다.

이런 통닭의 특징은 염지가 염분이 없어 소스를 찍어먹게 만들며, 튀김옷이 굉장히 바삭하다.

프랜차이즈 중에는 노랑통닭이랑 비슷한 느낌이라고 볼 수 있는데, 노랑통닭처럼 뼛조각이 씹히는 경우가 전혀 없고 냄새도 안나서 나나 아내나 청량리 쪽을 더 좋아한다. 

그리고 넉넉하게 떡튀김과 고구마 튀김도 제공해주신다.

이건 양념소스 찍어먹으면 맛있다.

뭔가 떡꼬치도 같이 먹는 느낌이다 ㅋㅋ.

그리고 아래쪽에는 내가 좋아하는 닭똥집(근위)가 있다.

작년에 종구네에선 좀 아쉬웠는데 오늘은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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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인스타그램 영상들처럼 다양하게 즐기면 된다 ㅋㅋ.

주로 양념으로 먹다가 느끼할때쯤 청양고추 간장에 먹으면 느끼함이 사라져서 계속 먹을 수 있다.

 

원래 가던 가게가 아니라 많이 걱정했는데 기대했던 맛을 맛볼 수 있어서 아내도 만족했다.

원산지는 모두 국내산이다.

 

깔끔하고 바삭하고 짜지 않은 치킨을 찾는 분들에게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