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새내 공씨네족발 반반족발, 닭강정, 막국수

삶의안식처가 들른 가게/한식 2020. 12. 27.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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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발은 한국인의 소울푸드니깐 한식에 적겠다.

 

이 가게같은 경우는 친구가 어릴때부터 다니던 곳이다.

요새 사장님이 잘 안보이시던데 항상 친구를 알아보고 인사나누시던걸 기억한다.

가게전면

공씨네 족발은 잠실새내 새마을시장에 위치하고 있다.

닭강정판매

다른 족발집들이랑  다르게 특이한 점은 닭강정을 파는점이다.

그래서 족발이랑 닭강정 같이 먹고 싶을때 많이 방문한다.

족발보관

삶은 족발은 따뜻한 곳에 보관해주신다.

 

건너편에 족발가게가 나중에 생겼는데 차이점은 공씨네는 국내산이고 건너편은 수입산을 쓴다.

물론 그만큼 가격은 싸기 때문에 원하는 곳으로 방문하면 될 것 같다.

메뉴판

원래는 가게입구만 있었는데 바로 옆 건물도 먹을 수 있는 공간으로 확대하셨다.

메뉴판은 이렇게 있는데 매콤족발 반을 시키려면 3인 이상을 시켜야한다고 하셨다.

예전엔 없던 룰 같은데....바뀐것 같다.

그래서 우리는 왕족발 3인(가격 : 27,000원)에 반반추가(가격 : 5,000원), 닭강정 소(가격 : 5,000원), 막국수 소(가격 : 7,000원)을 주문했다.

내가 주문안하고 먹기만해서 이렇게 많이 시킨줄 몰랐는데 친구랑 둘이서 클리어 했다.

식사공간

안에 공간엔 이런 테이블이 5개 정도 있다.

 

원래 메인공간에도 테이블이 꽤 되서 안에서 먹기도 괜찮을 것 같다.

하지만 코로나라 안에서 드시는 분이 없어 우리가 전세냈다.

족발

먼저 족발이 나왔다.

이게 2인분정도라고 보면 될것 같다.

1인분은 나머지 매콤족발쪽으로 온다.

 

엄청 뜨겁진 않아서 녹아내리는 식감보다는 쫀득함이 드러나는 식감이다.

기본찬

그리고 기본 찬들을 내어주신다.

상추랑 마늘, 새우젓과 쌈장을 내어주신다.

상추는 리필요청하면 다시 가져다 주셨다.

김치와무말랭이

그리고 김치랑 무말랭이를 주셨다.

아무래도 족발이 느끼한 편이기 때문에 김치랑 무말랭이 없이 먹기 쉽지 않다.

 

친구는 무생채는 싫어하는데 이 무말랭이는 좋아해서 많이 먹었다.

나도 평소에 김치를 잘 안먹긴 하는데 많이 먹었다.

콩나물국

그리고 이 뜨끈한 콩나물국을 주시는데 시원해서 좋았다.

여기 안좋은 점은 난방이 안돼서 좀 추운편이었다.

외투를 벗고 먹는데 나중에 나갈때쯤은 좀 추웠다.

양념족발

나머지 1인분이 양념족발로 왔다.

예전엔 정말 매운맛이 없던걸로 기억하는데 불맛도 있고 매콤해서 중간중간 먹기 좋았다.

양념족발두께

양념족발쪽은 두껍게 썰어주시는 편이다.

그래서 씹는맛이 있어 좋았다.

막국수

그리고 막국수가 나왔다.

아까 족발있는 곳에도 써있듯이 과일과 야채를 갈아서 소스를 만드시는 것 같다.
과하지 않은 달콤함이 느끼해진 입맛을 씻어주기 딱 좋다.

막국수면

그리고 이게 소잔데 두명이서 먹기 전혀 부족하지 않았다.

시킨게 많기도 하고...뭐 여튼 다 먹었다.

개인적으로 이런 막국수를 시키면 와사비 듬뿍 들어간 소스를 줘서 좀 싫어하는데 공씨네는 그렇지 않아서 굉장히 잘먹는다.

닭강정

마지막으로 닭강정 소가 나왔다.

전통적인 시장에서 많이 먹는 닭강정 스타일이다.

어릴때 많이 먹던 맛으로 그립다.

닭강정만 먹을거면 내가 좋아하는 닭강정집으로 가는데 이렇게 족발이랑 같이 먹을때는 공씨네 닭강정이 종종 생각난다.

 

잠실새내에서 닭강정과 족발을 같이 즐기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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