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장동 흥남집 본점 섞임냉면, 수육, 만두

삶의안식처가 들른 가게/한식 2020. 12. 29.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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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흥냉면 전문집이니 한식에 적겠다.

 

이 날 방문한 곳은 을지로4가쪽에 있는 흥남집이다.

중부시장계시는분께 청첩장을 드리러 간다니깐 흥남집이 괜찮다고 소개해주셔서 방문하게 되었다.

오장동함흥냉면

가는길에 큰 함흥냉면집이 있어 찍었더니 여기 아니었다 ㅋㅋㅋㅋ.

오장동 함흥냉면집도 미쉐린 가이드 빕구르망에 소개되어 있어 다음에 방문해봐야겠다.

 

난 역시 평양냉면보단 이쪽이 더 마음에 든다 ㅋㅋ.

오장동흥남집

오늘 만나기로 한 오장동 흥남집이다.

건물이 전부 함흥냉면집인것 같다.

이 날은 1층에서 먹어서 위에는 구경 못했다.

흥남집은 1953년에 처음 문을 열었다고 한다.

역사가 깊은 집이다.

외부메뉴판

건물 겉에는 메뉴판이 있어 뭘 시킬지 미리 알아볼 수 있다.

냉면종류는 11,000원으로 동일하고 면추가시 5,000원인것 같다.

지점

몰랐는데 신림점도 있었다.

신림직영점이라고 써있는데 여친이랑은 신림점 가봐야겠다.

그리고 이곳도 블루리본서베이에 등록되어 있다.

중부건어물시장

건너편에 건어물 시장이 있다.

식사하시고 바로 손님오신다고 하셔서 가까운곳으로 잡은것 같다.

 

입구에서 QR코드 검사하고 바로 입장했다.

사람이 많지 않은 시간이라 가게는 꽉차있지 않았다.

만두메뉴판

앉으니깐 만두한접시 주문하자고 하셔서 뒤를 돌아보니 만두 메뉴판은 이렇게 프린트되어있었다 ㅋㅋㅋ.

수제만두 가격은 4개 6,000원이다.

메뉴판

가게 내부의 메뉴판이다.

우리는 섞임냉면 오이빼서 하나랑, 고기 비빔냉면, 수육, 만두를 주문했다.

맛있게먹는법

그리고 종업원분께서 "먹을때 설탕이랑 참기름넣어드시면 맛있어요~"라고 하셨는데 벽에 맛있게 즐기는 법이 있었다.

양념장 있는줄 알았으면 양념장 추가할걸 그랬다.

무생채육수

자리에 앉으면 이렇게 무생채와 육수를 먼저 챙겨주신다.

그리고 만두한접시도 금방 나왔다.

만두

만두 한접시다.

큰 왕만두 4개가 나와 2개씩 나눠먹었다.

만두단면

이북식 만두여서 그런지 외할머니댁 만두생각이 났다.

곧 설이니 또 먹을 수 있을것 같다.

수육

그리고 바로 수육이 나왔다.

수육간장은 수육 왼쪽 위에있는 간장으로 먼저 주신 만두간장보다 살짝 묽고 단맛이 느껴졌다.

육수

육수는 엄청 진하다기 보단 연한 고깃국 마시는 느낌이었다.

뭔가 인위적이지 않아 좋았다.

섞임냉면

그리고 내가 주문한 섞임냉면이 나왔다.

내가 생각한 비쥬얼보단 조금 옅게 나와서 지금 쓰면서 홈페이지의 메뉴사진을 살펴봤다.

메뉴사진들을 보니 회냉면과 섞임 냉면은 이렇게 면에 양념이 별로 안뭍어있고, 고기비빔냉면이 뻘건 양념이 뭍어있다.

다음엔 고기비빔냉면을 골라야겠다.

설탕과참기름추가

종업원분꼐서 추천해주신대로 설탕과 참기름을 뿌려서 먹어보았다.

슴슴한 간에 달콤 고소한 맛이 곁들어져 괜찮았다.

내가 원하던 비빔냉면 비쥬얼은 아니었지만 흥남집만의 특이함이 있어 괜찮았다.

간재미회

섞어냉면을 시켰기 때문에 간재미회도 들어가있다.

간재미는 사실 홍어다.

홍어생각하면 그 푹 삭힌 홍어 생각해서 코부터 막는 분들이 많으실거 같은데, 회냉면에 올라가는 홍어들은 냄새나는 홍어를 쓰지는 않는다.

그래서 나도 편하게 먹을 수 있었다.

 

식감은 일반 광어회처럼 그렇게 말캉쫀득하게 들어가는 식감이 아니라 치감이 있듯이 잘 씹어먹어야한다.

면발

맛있게 먹는법에 써있듯이 양념장을 더 추가하고 싶은 비쥬얼이다.

면은 고구마전분이 들어간 면을 사용한다고 한다.

수육과같이냉면

수육도 굉장히 부드러워서 같이 먹으면 좋다.

안시켰으면 아쉬울뻔 했다.

 

다음엔 신림직영점에서 고기냉면을 도전해봐야겠다.

그때도 수육과 만두는 꼭 시켜야겠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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