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금수복국 커플세트, 밀복국

삶의안식처가 들른 가게/한식 2020. 11. 3.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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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은 어머니 생신이어서 가족끼리 외식을 하였다.

여자친구 어머니 오신날 같이 저녁리스트를 뽑아봤었는데 이 금수복국도 리스트에 있었다.

그 때 못가서 어머니 생신때 가기로 했다.

가게외견

건물 통채로 금수복국가게다.

계단

엘레베이터로 올라왔지만 계단에는 귀여운 복 그림들이 있다.

복어등

내부 등도 다 복어가 그려져있다.

굉장히 귀엽다.

커플세트메뉴판

여자친구가 부산에서 복튀김을 굉장히 맛있게 먹었다고 해서 복튀김과 껍질 무침이 같이 나오는 커플세트(가격 : 16,000원)을 하나 시켰다.

복국메뉴판

그리고 뭐 먹을까 하다가 밀복 맑은탕(가격 : 20,000원) 4개를 시켰다.

복어설명

복어 설명도 써있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참고 바란다.

아래 양념장이 써져있는데 넣어먹을 걸 그랬다....

 

내가 고른 밀복은 쫄깃한 식감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식기

식기는 이렇게 종이에 싸여있다.

밑반찬

밑반찬은 꽤 여러가지 나온다.

이중에 두부랑 전이 맛있어서 리필해먹었다.

비빔그릇

그리고 요청하면 참기름과 김, 깨가 들어간 비빔그릇도 주신다.

난 비벼먹는걸 그렇게 좋아하진 않아 먹지 않았다.

복껍질무침복튀김

복껍질무침과 복튀김이다.

복껍질같은 경우는 굉장히 탱글쫀득해서 맛있긴 했는데 안에 오이가 들어가서 그냥 껍데기만 건져서 먹었다.

오.이.싫.어.

복튀김은 살짝 간간한 튀김에 안에 보들보들한 복어살이 있어 맛있었다.

다음에 먹게 된다면 무침에 오이빼서 먹을 것 같다.

복어껍질등

이렇게 껍질만 살짝 익혀 야채랑 버무러져 나온다.

쫄면 양념 생각하면 될것 같다.

복어튀김

복튀김도 바삭하게 잘 튀겨졌다.

복어튀김살

안에는 복 살이 부드럽게 들어가있다.

퍽퍽하진 않아서 그게 좋았다.

복어껍질배

뱃쪽 껍질은 무늬가 없어 그것도 찍어보았다.

 

복국

기다리던 복국이 나왔다.

위에 보면 알겠지만 맑은 국에 콩나물, 팽이버섯, 미나리가 올라가 있다.

콩나물이 굉장히 많아서 그런지 국물은 콩나물 무국먹는 느낌이었다.

밥

밥도 같이 나오는데 말아먹진 않고 따로 먹었다.

복어살건더기

복어살은 위와 같은 큰 조각 2.5개 정도가 들어있다.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매운탕이나 지리를 먹으면 생선기름이 국물에 둥둥뜨고 그 생선의 깊은 맛이 국물에서 느껴지기 마련인데, 국물에서 복맛이 따로 나진 않았다.

거의 미세하게 부서진 복어살이 맛이라고 생각할 순 있겠지만 거의 영향이 없다.

살 자체도 특별한 맛이 있었던것은 아니었다.

아까 메뉴판에 있는대로 식초라던지 양념장등을 시도해봤으면 또 다른맛을 느꼈을텐데 집에 와서 생각났다.

 

굉장히 기대하고 먹은것치곤 복국을 처음먹어서 그런지 크게 감흥이 없었다.

다음에 먹게된다면 매운탕으로 시켜먹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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