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진이민이돈까스(구 :할아버지 돈까스) 매콤달콤 돈까스
삶의안식처가 들른 가게/한식 2020. 10. 31. 12:50
한국식 돈까스니 한식에 적겠다!
요새 계속 시청에 끌려온다...
일도 안끝나고 밤도 새고 있고 굉장히 힘든 요즘이다.
그래도 예전에 시청 파견나왔을때 먹었던 매운 돈까스가 생각나서 할아버지 돈까스를 찾으러 광화문으로 갔다.
대우프라자 밑에 맨 왼쪽 아래 할아버지 돈까스라고 있어야하는데 없다.
어 망했나? 싶었는데 같은 돈까스 집이라길래 일단 가보긴 했다.
원래 할아버지 돈까스자리에 진이민이 돈까스라고 있었다.
읭?하면서 의아했지만 안에 메뉴판을 대충 보니 비슷한거 같아 먹기로 했다.
매콤달콤 돈까스가 있기 때문에 그걸로 주문하였다.
기본은 예전에 안먹어봤는데 반반 시켜서 먹어볼 걸 그랬다.
기다리다가 심심해서 웹서핑을 했더니 할아버지 돈까스가 진이민이 돈까스였다!
그렇게 안심을 하고 메뉴를 기다렸다.
자리에 앉으면 일단 물을 주신다.
그리고 바로 스프랑 깍두기를 주신다.
깍두기도 단 편이라 맛있는데 매운돈까스를 먹어서 그런지 거의 손을 안댔다.
수저가 없어서 한참 찾았는데 테이블 옆에 서랍이 있었다.
추억돋는 디자인이다.
어릴때 양식집 가면 이 디자인을 많이 봤었다.
후추는 사장님께 요청하면 주신다.
후추세워서 사진찍다가 후추폭탄 만들었다.
우리가 흔히 아는 야채스프맛에 조금더 부드러운 맛이 가미되었다.
드디어 매콤달콤돈까스가 나왔다.
할아버지 돈까스를 어떻게 알게되었냐면 인터넷 서핑하다가 돈까스 추천글을 봤었다.
그 중에 할아버지 돈까스의 매콤달콤돈까스가 TV강식당에서 나온 매운돈까스랑 비슷하단 글을 봤다.
강식당의 돈까스를 먹어보진 않았으나 궁금해져서 방문했다.
예전에 먹었을때랑 똑같이 맵기보단 달달함이 강조되어서 먹기 힘들지 않았다.
밥은 요청하면 더 주신다고 하셨다.
샐러드는 케챱+마요네즈소스다.
케요네즈라고 하는데 어릴때 양배추 샐러드가 나오면 항상 이 소스였던 것 같다.
그리고 피클은 먹지 않았다.
오.이.싫.어.
바삭한 돈까스에 매콤달콤한 소스가 어우러져 정말 맛있다.
최근에 먹었는데 아직 포스팅을 하지 않은 돈까스 집은 전혀 바삭하지 않고 소스에 거의 절여진 돈까스의 식감이였다.
그것도 나름 특색이 있어서 좋았지만 역시 난 바삭한 돈까스를 더 좋아한다.
그 곳도 특이해서 조만간 글을 쓰지 싶다.
너무 돈까스만 쓰는것 같아서 좀 그렇지만 ㅋㅋㅋㅋㅋ 남자들은 아무래도 돈까스에 환장하나보다.
단면도 두꺼운 편이라 씹는 맛이 좋았다.
광화문, 시청 주변에서 맛있는 매운돈까스를 드시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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