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이그제큐티브타워 프리미어 더블, 르살롱

뭔가 카테고리만 만들어두고 하나도 안써놓고 두는건 좀 그래서 숙소리뷰도 한 번 해보겠다.

잘 쓸진 모르겠지만 호텔 별로 안가본 남정네가 쓰는거라 그런 느낌으로 봐주면 좋을 것 같다.

 

롯데호텔에서 이번에 10월 이벤트로 르살롱을 포함한 호텔 할인 이벤트를 하였다.

반지수여식때 너무 만족한 여자친구가 또 가자고 해서 가게 되었다.

 

1. Arrival Lobby (1F)

호텔 정면으로 들어온 뒤 왼쪽으로 가면 이그제큐티브 타워가 있다.

롯데호텔은 굉장히 오래된 호텔이라 그런지 장식들이 고풍스럽다.

 

2. The Lobby(15F)

엘레베이터를 타고 15층으로 오면 로비다.

여기서 체크인/체크아웃을 할 수 있다.

자리에 앉으면 웰컴티를 주신다.

우엉차였던것 같다.

과자도 같이 주시는데 왼쪽에 있는 시트러스맛 쿠키는 저때 이후로 볼 수 없었다...

녹차맛쿠키는 르살롱 방문시 계속 나왔던것 같다.

 

롯데호텔 회원가입을 해놔서 그런지 본인확인을 대충 해주시고 금방 키를 주셨다.

로비는 기다리는 공간도 굉장히 아늑하다.

 

3. 프리미어 더블룸(27F)

카드키를 받고나면 엘레베이터를 타고 해당 층으로 가자.

신기했던게 엘레베이터에 카드를 대면 해당층이 자동으로 눌린다.

그래서 굳이 안눌러도 되서 좋았다.

엘레베이터 옆에는 소독제와 로비로 연결할 수 있는 전화기가 있다.

사용할 일은 없었다.

객실 복도는 이렇게 깔끔하게 쭉 이어져 있다.

방으로 올라오면 안내문이 있다.

코로나 관련 안내문이다.

뷰는 남산뷰긴한데 공사하는 건물이 있는 뷰다.

침대 옆에 콘센트는 양쪽에 하나씩이며 유에스비도 달려있어서 여러개 충전하기 좋았다.

프리미어 더블룸은 이렇게 생겼다.

저번에 방문했을때랑 비슷한데 방향은 반대쪽이었다.

 

침대가 제일 좋았다.

나중에 이런 침대 가지고 싶다.

가격도 알아봤는데 침대값만 440만원이라고 한다 ㅋㅋㅋㅋ.

뭔가 이 서재느낌나는 데스크가 마음에 들었었다.

나중에 집 꾸미면 이런 느낌으로 꾸미고 싶다.

여러 술들이 있는데 먹게 되면 추가차지가 붙어있다.

먹을 수 있는건 네스프레소머신 옆에 있는 에비앙 생수 2통과 컵오른쪽의 상자를 열면 나오는 캡슐 및 티 정도다.

티비도 크게 있지만 둘 다 티비는 안봐서 켜지 않았다.

세면대도 깔끔하게 있다.

수건들도 잘 걸려 있으며 종류가 많아서 다 쓰지도 못했다.

서랍을 열면 면도기, 칫솔 치약등이 있다.

드레스룸도 따로 있어서 화장하거나 머리를 말릴 수 있는 장소다.

바로뒤에는 금고랑 옷들을 걸어놓을 수 있다.

바지 같은 경우도 집개가 있어 주름가지 않게 잘 걸어둘 수 있다.

다른 방에서는 문을 열면 변기 커버가 올라갔는데 이 방은 그러지 않았다.

센서가 고장났나보다.

반대쪽은 샤워할 수 있는 공간과 욕조가 같이 있다.

그리고 선반에는 샴푸, 린스, 샤워젤등이 있다.

 

대충 둘러보고 르살롱부터 방문했다.

르살롱을 방문할 수 있는 시간은 총 4개로 구성되어 있다.

Breakfast : 06:30~10:00

Light Snack : 11:30~14:30

Afternoon Tea : 15:00~17:00

Happy Hour : 18:00~20:00

 

체크인이 3시였는데 우린 좀 일찍 도착해서 2시 반쯤 도착했다.

그러므로 들어가자마자 Afternoon Tea를 이용할 수 있다.

르살롱을 포함하였으면 시간마다 방문해서 꼭 챙겨먹자.

 

4. Afternoon Tea(16F LeSalon)

16층으로 바로 가서 위와 같이 르살롱을 이용할수 있다.

그리고 나중에 적을거긴 한데 15층에서 계단으로 올라오는 방법도 있다.

코로나때문에 qr인증과 열체크를 하고 나니 자리로 안내해주셨다.

자리는 창가 가까운 자리로 안내해주셨다.

애프터눈 티로 제공되는 다과다.

달다구리랑 샌드위치들이 제공된다.

그리고 이건 자몽맛 아이스크림이었는데 단것들을 먹고 나서 입가심하기 좋았다.

커피는 여러가지 고를수 있는데 아이스카푸치노를 먼저 주문해보았다.

리필도 가능하므로 아이스아메리카노를 하나 더 시켰다.

단걸 많이 먹으니 깔끔한 음료가 땡긴다.

사진에 보이는 계단으로 15층 로비로 내려갈 수 있다.

 

 

5. Happy Hour(16F LeSalon)

HappyHour는 코로나 때문에 코스요리 형식으로 제공되었고 아래 링크에 자세히 적었다.

2020/10/08 - [삶의안식처가 들른 가게/양식] - 롯데호텔 르살롱 Happy Hour Menu

롯데호텔 르살롱 Happy Hour Menu

 

6. Breakfast(16F LeSalon)

조식은 한식과 양식을 주문할 수 있다.

한식 같은 경우는 불고기와 가자미 고추장 구이 둘 중 하나를 고를 수 있고, 국종류를 고를 수 있다.

국 종류는 미역국, 우거지 해장국, 황태 해장국중 하나를 고를 수 있다.

양식 같은 경우에는 계란종류를 고를 수 있다.

계란프라이, 스크램블, 오믈렛중 하나를 고를 수 있다.

원래 르살롱이 부페였기 때문에 음식을 다 먹고 추가할 수 있다.

몽글몽글한 느낌으로 잘 익혀진 스크램블에그였다.

계란만 나오는게 아니라 채소 구이와 소세지 및 베이컨이 나와 부족하진 않았다.

근데 하나만 먹기 아쉬워서 오믈렛도 주문했다.

채소들이 들어가 씹는느낌도 좋고 잘 익혀져서 굉장히 부드러웠다.

스크램블하고 오믈렛 둘 중 하나 고르라고 하면 개인적으론 스크램블이 더 좋았다.

원래 후식으로 커피나 차도 주는데 배불러서 그냥 나왔다.

 

7. Light Snack(16F LeSalon)

라이트 스낵시간은 체크아웃시간이랑 겹치는 편이다.

체크아웃해도 이용할 수 있으므로 15층에서 체크아웃하고 계단으로 올라가 즐길 수 있다.

애프터눈 티때 처럼 가벼운 다과류가 나온다.

이미 아침에 과식해서 막 엄청 땡기진 않았다.

1층에 있는 다과류다.

2층에 있는 다과류다.

배가 불러서 거의 맛만 보는 형식으로 먹었는데 커피맛이 나는 위의 다과가 제일 맛있었다.

창가에 앉았는데 이 쪽은 남산뷰는 아니고 을지로 입구뷰다.

커피도 같이 시킬 수 있으니 아메리카노류와 같이 곁들이면 좋다.

 

이벤트로 르살롱을 처음 방문해봤는데 시간마다 맛있는거 줘서 너무 좋았다.

다과류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 번 추가해서 즐거운 시간 보내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