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토끼정 프리미엄카츠정식, 명란크림파스타

삶의안식처가 들른 가게/일식 2020. 10. 5.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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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한식이 아닌 일식을 써야겠다.

요새 너무 한식만 올린것 같다.

가게전면

ktx에서 내려 출구로 나오면 보이는 토끼정이다.

토끼정 자체는 강남에서 되게 유명한 집이고 갈때마다 대기가 많은 집이라 이전에 소문만 들어보고 직접 방문은 안해봤다.

가게입구

그런데 요새는 코로나시국이라 그런지 대기인원이 없었다.

그래서 배도 고픈 김에 방문하였다.

바깥메뉴판

가게 바깥에도 메뉴판이 있어 메뉴들을 쓱 훑어보고 들어갈 수 있었다.

가게내부

내부는 되게 느낌있게 잘 꾸며두었다.

 

메뉴판1

메뉴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이 중에 명란크림파스타(가격 : 11,800원)을 시켰다.

바게트도 추가할 수 있어서 추가하려고 물어보니 기본 2개는 제공해주신다고 해서 시키지 않았다.

이 때 안시키길 잘한 것 같다.

메뉴판2

그리고 프리미엄 카츠 정식(가격 : 12,500원)을 시켰다.

원래는 토끼밥상이라고 여러가지 나오는 메뉴를 시킬까 하다가 좀 많이 먹는 것 같아 단품메뉴로 변경하였다.

프리미엄카츠정식이 카레도 나오고 돈카츠도 나와서 여러가지 먹어보기 좋은 것 같다.

그리고 이 메뉴는 정말 잘 시켰다.

수저셋팅

자리셋팅은 위와 같이 앞접시, 수저, 물컵정도다.

명란크림파스타

먼저 명란과 날치알이 가득올라간 명란 크림파스타가 나왔다.

메뉴판처럼 바게트가 2개 나왔다.

꾸덕한 크림소스에 날치알이 톡톡터져서 식감이 매우좋았다.

파스타면

아쉬운점은 파스타 면이 너무 푹 익혀져서 흐물흐물할 정도의 식감이었다.

그리고 점원분이 안내해주신대로 명란이 많이 짠 편이다.

사진에 있는 명란을 다 풀어먹었으면 아마 짜서 못먹을 것 같다.

짠것에 민감하신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바게트가 너무 별로였다.

마늘바게트처럼 가미된 맛도 아니었고 좀 딱딱하기만 한 바게트라 추가 안하길 잘한것 같다.

카레불

카레는 이렇게 아래 불을 올려주셔서 따뜻하게 먹을 수 있었다.

카레건더기

일식 카레집 가면 볼 수 있는 비쥬얼에 채소 건더기가 살아있다.

근데 이게 진짜 맛있었다.

원래 일본카레집 가면 건더기가 거의 없다싶은데 여긴 채소들이 살아있어서 채소 단맛과 카레가 잘 어우러져서 너무 좋았다.

다음에 방문하면 카레는 꼭 시킬 것 같다.

돈카츠정식

메인인 돈카츠가 나왔다.

옆에는 후리카게를 뿌린 밥을 주신다.

이건 돈까스보단 카레랑 먹는것이 더 맛있었다.

돈카츠

고급 돈카츠처럼 등심위의 기름부분을 살려서 인상적이다.

또한 고기가 두껍고 선홍빛이 도는게 내 스타일이었다.

양배추

옆에 산더미 처럼 쌓아주신 양배추 소스는 양파향이 나는 소스였다.

취향은 아니었지만 양배추가 맛있어서 다 먹었다.

소금와사비레몬제스트

그리고 여기 특징중 하나가 돈까스 소스를 주지 않으신다.

소금, 와사비, 레몬제스트(껍질 간것)을 주신다.

세가지올리기

그래서 돈까스 위에 이렇게 세가지를 같이 올려먹어보면 상큼하고 깔끔하게 맛있다.

 

예전에 망원역 헤키를 방문한 이후로 이렇게 돈까스 소스 말고 다른쪽을 곁들어 먹어보고 있다.

확실히 고기가 괜찮으면 이렇게 먹는 것이 훨씬 맛있다.

 

서울역 근처에서 괜찮은 돈카츠와 카레를 찾는 분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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