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 스시근 오늘의초밥, 오도로초밥(20.07.03)

삶의안식처가 들른 가게/일식 2020. 8. 1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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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대방에서 신림 걸어오다가 골목탐험을 조금 했었다.

그러다가 작고 아담한 스시집이 있어 저기 다음에 가보자고 마음먹었다.

그렇게 생각만하다 오랜만에 생각해서 한 번 스시근에 들러봤다.

가게외견

가게 전면에서 느껴지듯이 가게가 크지는 않다.

셰프님 혼자서 운영하시는 가게다.

초밥모양등

이렇게 귀여운 초밥모양이 있어 궁금했었다.

티슈들

자리에 앉으면 이렇게 물티슈와 티슈가 준비되어 있다.

메뉴판

메뉴판에는 여러 메뉴가 있었다.

주방장 스페셜을 먹고 싶었는데 천천히 올라가고 싶어서 오늘의 초밥(가격 : 15,000원)을 먼저 시켰다.

재료는 국내산을 많이 쓰신다!

어죽

기다리고 있으니 죽을 주셨다.

살짝 내장맛이 느껴져서 "내장이 들어갔나요?"라고 물어봤는데 내장은 안들어갔다고 하셨다.

역시 난 이런거 잘 못맞추나보다 ㅠㅠ.

어죽은 고소함이 느껴지고 허기진 배를 채워줘서 좋았다. 

좀 시크하신 편이라 자세히 물어보진 못했다.

 

혼자 준비를 다하셔서 중간중간 주방에 왔다갔다하시면서 배달주문도 받으시고 좀 바빠보였다.

오늘의초밥

오늘의 초밥이 나왔다.

여자친구와 같이 먹었기 때문에 모든 초밥종류를 먹어보진 못했다.

 

그리고 초밥을 쥐어주실때 인상적인 것이 셰프님께서 일회용 장갑을 끼고 쥐어주셨다.

코로나여파로 신경써주시는 모습이 인상깊었다.

그래서 압을 조절하기 쉽지 않을텐데 초밥이 굉장히 부드러웠다.

밥은 살짝 단맛이 느껴졌다.

 

와사비는 매운맛이 강하지 않아 좋았다.

입자가 너무 고운 가루 와사비는 매운경우가 많이 이 정도가 딱 좋은 것 같다.

락교와초생강

그리고 락교와 초생강을 따로 올려주셨다. 

따로 먹지는 않고 초생강은 간장붓으로 사용했다.

간장붓

간장은 안발라주시기 때문에 위와 같이 초생강을 간장붓으로 삼아 간장을 발랐다.

간장에 초밥찍으시다가 부서지시는 분들은 위 방법을 시도해보면 좋을것 같다.

오도로초밥

오늘의 초밥을 2명이 먹기엔 좀 적은편이라 오도로 초밥(가격 : 28,000원)을 하나 더 시켰다.

오늘의 초밥과 마찬가지로 밥이 굉장히 부드러웠다.

하지만 오도로의 해동이 살짝 덜 되었는지 많이 차가운편이었다.

조금만 더 해동을 해주셨으면 좋겠다.

 

오도로 초밥에는 기름이 많아 위에 무순을 올려주셨는데 이게 굉장히 잘 어울렸다.

그리고 옆에 따로 와사비를 올려주시는데 그 와사비를 많이 올려도 단맛만 느껴져서 좋았다.

서비스연어

오도로 초밥 다 먹고 손가락 빨고 있었는데 서비스로 연어 아부리(불질)초밥을 주셨다.

다른 테이블도 같이 주시는거 보니 다 주시는 것 같다.

 

처음 방문했던 스시근에서 괜찮게 먹어서 다음엔 한 번 주방장 스페셜에 도전해봐야겠다.

배달도 된다고 하시니 근처에 사시는 분들은 배달초밥도 이용해보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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