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삼 빌즈 풀오지, 봉골레, 연어샐러드

삶의안식처가 들른 가게/양식 2020. 9. 24.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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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샐러드에 가까운데 브런치기도 하니깐 양식에 적겠다.

 

이 날은 우리 어무니랑 여자친구랑 같이 하루종일 돌아다닌 날이다.

돌아다니기 전에 에너지부터 채워야하는데 요새 다이어트 한다고 하니깐 배려해주셔서 샐러드와 브런치가 맛있는 가게를 방문했다.

 

빌즈는 여자친구가 역삼쪽에서 일했을때 괜찮았던 가게라 추천해주었다.

 

지하에 주차를 하고 가게로 올라왔다.

주차할때 주의점은 큰도로변에 주차장 입구가 있다.

괜히 골목쪽으로 갔다가 한바퀴 삥돌았다.

그리고 현재 출구가 공사중이어서 입구를 출구용으로도 써야하기 때문에 조심조심해서 들어가야한다. 

 

그리고 음료나 식사 주문 시 2시간 무료주차다.

내부전경

내부는 도서관에 온것같은 비쥬얼이다.

대기가 한 3팀정도 있어서 30분정도 대기했던거 같다.

코로나19때문에 테이블을 하나 건너씩 앉기 때문에 좀 더 대기가 길었던것 같다.

메뉴판1

식사 메뉴판이다.

나는 대표메뉴중 하나인 풀오지(가격 : 24,000원)을 골랐다.

어머니는 고민하시다가 빌즈 봉골레 파스타(가격 : 26,000원)을 고르셨다.

여자친구는 샐러드 먹는다고 연어샐러드(가격 : 24,000원)을 골랐다.

이렇게 놓고 보니깐 가격들이 굉장하다.

영어메뉴판

메뉴판 뒷면은 외국인 손님을 위한 영어 메뉴판이 있다.

앞이랑 똑같은데 앞에선 못찾고 여기서 파스타 찾고 앉았었다.

음료메뉴판

메뉴판이 한 장 더 있었는데 이건 음료 메뉴판이었다.

카페로도 이용가능하니 참고바란다.

소금후추통

가운데는 소금과 후추통이 있다.

식기셋팅

식기는 깔끔하게 테이블에 셋팅되어 있다.

주문내역안내

주문을 하고나면 저렇게 돌로 주문내역을 안내해주신다.

 

기다리면서 들었는데 빌즈는 호주식 브런치 카페라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향이 많이 나는 재료들이 많이 들어간다고 했다.

앞접시

음식이 나오기 전에 앞접시도 준비해주셨다.

빌즈봉골레파스타

어머니가 고르신 빌즈 봉골레 파스타다.

뭔가 오리지널 봉골레라고 하기엔 국물이 칼칼해서 퓨전느낌이 났다.

또한 레몬이 들어가서 그런지 굉장히 상큼했다.

 

조개도 많아서 입이 잘 벌어진 잘익은 조개들은 해감이 잘되어 있다.

입 안벌린거 괜히 열어서 먹어봤다가 해감이 씹혀서 입이 잘 열린것만 먹자.

풀오지

내가 고른 풀오지다.

스크램블 에그가 회오리 모양이어서 신기했다.

식감은 굉장히 부드럽고 잘 익혀서 너무 만족스러웠다.

베이컨도 베이컨을 먹는다는 느낌보단 잘 익혀진 삼겹살을 먹는 느낌이어서 맛있었다.

오가닉 사워도우는 곡물빵느낌인데 사이에 넣어둔 버터를 발라먹으면 바삭하고 맛있다.

미소버섯은 처음먹어봤는데 향이 좋고 양송이 버섯? 먹는 느낌이었다.

소세지는 호텔조식 먹으면 나오는 소세지에 육향이 강한 느낌이다.

국내 소세지보단 외국소세지 먹는느낌이라고 보면 될거 같다.

 

여기서 유일하게 불호였던건 큐민토마토다.

인도향신료인 큐민인지 다른 향신료인지는 모르겠지만 향이 강한 향신료가 토마토에 많이 스며들어 토마토의 상큼한 맛을 느낄 수가 없었다...

 

개인적으로 큐민 토마토 빼고는 양도 적당하고 종류도 많이 먹어볼 수 있어 괜찮았다.

역시 대표메뉴다.

연어샐러드

마지막으로 여자친구가 고른 연어샐러드다.

원래는 이것도 먹어보려 했는데 오이향이 강하게 나서 먹지 못했다.

오.이.싫.어.

먹지도 않았는데 오이향이 이렇게 확느껴지면 맛볼 엄두도 안난다.

오이를 싫어하시는 분들은 오이를 빼달라고 부탁드려보자.

 

그리고 고수, 민트등 향이 강한 풀들이 많아서 난 도전하지 않았다.

해당 향신료에 거부감이 없는 분들은 도전하면 좋을 것 같다.

 

내가 향이 강한 음식을 잘 못먹어서 연어샐러드를 혹평했지만 여자친구는 엄청 맛있게 잘먹었다.

색다른 호주식 브런치를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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