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삼 불낙식당 불낙덮밥셋트

삶의안식처가 들른 가게/한식 2020. 7. 3.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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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먹은 매운갈비찜이 크게 맵지가 않아서 오늘도 매운거 먹으러 역삼 불낙식당을 방문했다.

회사기준으로 횡단보도를 건너지 않기 때문에 가까운 식당이다.

 

찾기가 조금 어려웠는데 큰길가에서 작은 샛길로 빠지면 보였다.

가게사이드

샛길로 빠져서 조금 걸으면 위와 같이 사이드로 불낙식당이라고 보인다.

가게전면

더 가면 제대로 가게 전면이 보인다.

낙지그림

들어가자마자 이쁜 낙지 그림이 걸려있다.

지금 보니깐 해파리도 있고 해마랑 조개도 있다.

소라랑 불가사리도 있네 ㅋㅋㅋㅋ.

여튼 그림 느낌이 좋았다.

계단

손님들이 계산하고 올라오셔서 피해서 찍느라 조금 흔들렸는데 가게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다.

메뉴판

들어가면서 셋트를 시킬까 일반 덮밥을 시킬까 고민했는데 새우튀김 나온단 이야기를 하니깐 다들 셋트먹는다고 했다.

그래서 신나게 셋트를 시켜버렸다.

셋트 가격은 10,900원이다.

 

아 맵기도 조절할 수 있는데 기본맛이 먹으면 살짝 매운맛이라고 한다.

어어엄청 맵진 않으니 매운맛을 잘 못먹는 막내도 매워하면서 잘 먹었다.

그래서 우리 테이블은 매운맛 하나 올릴까하다가 참았다.

종이컵

물은 종이컵으로 제공한다.

종업원 수가 많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좋은 선택같다.

내부전경

내부에는 소파자리도 있고 일반 의자자리도 있다.

우리는 일반 의자자리 쪽으로 앉았다.

불낙

불낙 2인분 사진이다.

직화로 구워서 그런지 매콤하고 불맛이 살짝 올라왔다.

어제 못먹은 매운맛을 충족해서 좋았다.

반찬

반찬은 콩나물과 무나물 두가지 나온다.

무나물은 안먹어봤는데 콩나물은 시원하고 아삭해서 좋았다.

밥

밥도 낙지볶음이랑 비벼먹기 좋게 고슬고슬하게 나왔다.

남자 후임은 밥이 많았다고 했는데 난 다 먹고 막내 냄긴거 1/3공기 더 먹었다.

요새 살찐거 보니깐 내가 양이 늘었나 싶다.

새우튀김

셋트는 위와 같이 새우튀김을 준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일식집에서 나오는 튀김옷이 얇은 새우튀김은 아니지만 빵가루를 잔뜩 입혀 돈까스처럼 바삭하게 튀겨내서 맛있다.

새우튀김 먹어보니 이 집은 돈까스도 잘할 것 같다.

어묵꼬치우동

마지막으로 어묵꼬치 2개와 우동을 담은 국물을 준다.

어묵은 국물에 많이 불리진 않고 살짝 끓여준 것 같다.

난 흐물거리는것 보단 이 쪽을 더 좋아해서 만족했다.

김가루

그리고 비벼먹을 수 있게 김가루도 같이 제공한다.

비빔밥에 김이면 뭐 끝났다.

새우튀김단면

새우튀김 살도 튼실하고 좋았다.

비빔밥도 적당히 매콤해서 입에선 매웠지만 크게 부담스런 매운 맛이 아니었다.

청양꼬추 매운 맛 정도에 살짝 불맛을 가미한 정도다.

그래도 어제 매운갈비찜보다 매워서 만족스러웠다.

 

역삼역 근처에서 맛있는 낙지덮밥을 찾는 분들에게 추천한다.

다음에도 새우튀김 들어있는 셋트 시킬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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