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온천장 모모스 카페

삶의안식처가 들른 가게/꼬소원두원정대 2020. 5. 1.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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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온천장 부근을 한 바퀴 돌고 나서 너무 목이 말라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땡겼다.

그래서 온천장 부근에서 제일 핫하다는 모모스 카페에 방문하였다.

가게전면

우측 상단에 빨간 지붕 부터 왼쪽 하단의 나무까지가 전부 모모스다.

처음엔 무슨 유적지 들어가는 줄 알았다.

오늘의커피

그리고 입구에는 오늘의 추천 드립과 커피가 써져있다.

사실 꼬소 원두 원정대기 때문에 위에 써있는것 처럼 상큼한 원두는 별로 좋아하지 않았지만 한 번 시도해봤다.

대나무숲

유적지 같은 문을 지나면 정말 유적지같은 분수와 대나무 숲이 존재한다.

이거 원래 유적지 아니었나 모르겠다.

사당 같은 곳 느낌이 난다.

카페에 대나무 숲이 있는 것도 굉장히 신기하다.

가게입구

대나무 숲을 지나 조금 안쪽으로 들어오면 가게 입구가 있다.

블루 리본 서베이에 수록되었다고 한다.
블루리본 한개의 의미는 시간을 내어 다시 방문하고 싶은 가게라고 한다.

정말 사람이 많은 편이었다.

계단

1층에 자리가 전혀 없어 2층으로 올라갔다.

계단은 나무계단으로 되어있다.

위층계단

2층에서 찍으면 위와 같다.

건물 한 층정도 올라가는 높이다.

사진을 찍으려고 사람이 없을 때를 노리고 싶었는데 끊임없이 지나간다.

 

일단 사람이 너무 많아서 자리부터 잡아야할 것 같았다.

2층에도 자리가 없어 한 5분정도 기다렸다가 비는 자리에 얼른 마스크와 가방을 두고 주문하러 내려왔다.

메뉴판

핸드드립 아이스의 경우 5,700원이고 아이스아메리카노의 경우 5,500원이다.

오늘은 오후 시간대라 하나는 디카페인을 시켰다.

디카페인을 시킬 경우 300원이 추가된다.

미니메뉴판

주문 카운터에도 미니 메뉴판이 있었다.

오늘의 드립커피를 시켜서 자세히 안봤는데 내가 좋아하는 과테말라 원두도 있었다.

다음에는 과테말라 원두가 고소한지 테스트 해봐야겠다.

베이커리

주문하는 카운터 오른쪽에는 베이커리류와 콜드브류도 판매한다.

아침을 거하게 먹고 밀면과 왕만두도 먹은 상태라 2시간 정도 산책한 정도론 배가 꺼지지 않았다.

그래서 이번엔 패스하였다.

커피

주문이 많이 밀려서 커피를 받는데까지 10분 정도가 소요되었다.

정말 인기가 많은 카페다.

 

왼쪽이 오늘의 드립커피인 기칸다 캉고초 케냐다.

왼쪽에 있는 설명지에는 자몽, 파파야, 버터스카치, 라운드라고 적혀있다.

맨 처음 입구에 써져있는대로 굉장히 산뜻하고 살짝 열대과일의 단맛이 나는 커피였다.

문제는 끝맛이 열대과일에서 내가 싫어하는 텁텁한 맛이 끝에 느껴졌다.

역시 난 꼬소한 커피가 좋은 것 같다.

나쁘진 않은데 끝맛이 살짝 내 취향은 아니었다.

열대과일류를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어서 그런 것 같다.

 

오른쪽은 디카페인 콜롬비아다.

설명지에는 카카오, 다크 초콜렛이라고 적혀있다.

적혀있듯이 살짝 씁슬한 초코향이 나는 커피였다.

오히려 이 쪽이 좋았다.

엄청 꼬소하진 않았지만 살짝 씁슬해서 커피먹는 맛이 났다.

왼쪽 것은 좀 과일차 마시는 느낌이 더 강했다.

 

그리고 설명지 하단에는 QR코드가 있었는데 각각 큐알코드를 실행하면 해당 원두를 판매하는 모모스커피 사이트로 이동되었다.

이 아이디어는 굉장히 좋은 것 같다.

커피를 마셔보고 마음에 드는 원두를 주문할 수 있으니 참 좋은 것 같다.

이 날 마신 커핀 둘 다 마음에 안들어서 다음에 내가 좋아하는 과테말라를 도전해보고 싶다.

 

온천장 주변에서 괜찮은 커피를 드시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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