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대방 사생활 레몬시나몬에이드, 브런치(2020/4/15)

삶의안식처가 들른 가게/꼬소원두원정대 2020. 4. 16.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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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카테고리가 꼬소 원두 원정대긴 한데, 아메리카노를 안먹어봐서 꼬소한진 잘 모르겠다.

일단 까페가 베이스긴 하니깐 꼬소 원두 원정대로 가겠다.

 

일단 사전투표를 성공적으로 하였기 때문에 투표당일 줄 안서고 여유롭게 까페를 갈 수 있었다.

이전에도 한 번 방문해보았을때 느낌이 좋아 재 방문하였다.

 

까페 이름은 "사생활"이다.

가게 전면

사실 위치는 "이런데 까페가 있나?" 싶을 정도로 찾기 좀 힘든 곳에 있다.

위와 같이 입구가 있으니 참고 하면 찾아가기 쉬울 것 같다.

계단 중간 인테리어

계단을 내려가다 보면 인테리어 장식이 있다.

뭔가 고풍스러워서 찍어봤다.

가게 내부

저번 방문때와는 인테리어가 바뀌었다.

좀 더 좌석이 넓어진 느낌이 들었다.

위와 같이 풀도 있어 눈의 피로함을 풀 수 있다.

물

주문하는 동안 목말라서 마신 물이다.

물병도 굉장히 이쁘다.

안에 얼음을 가득채워주셔서, 시원하게 마실 수 있었다.

케익들

케익 진열대다.

이번엔 밥종류를 시켜서 케익은 먹지 않았다.

저번에는 톰과제리케익(만화 치즈케익)도 있었는거 같은데 이번엔 없었다.

레몬시나몬에이드, 아인슈페너

레몬 시나몬 에이드(가격 : 5,500원)과 아인슈페너(가격 : 6,000원)이다.

저번 방문때 레몬 시나몬 에이드가 특이해서 또 주문하였다.

시나몬을 살짝 태워 시나몬 향을 돋구어 주었다.

그래서 레몬 맛과 시나몬 맛이 어우러져 에이드가 더 맛있었다.

내가 까페를 많이 안다녀서 잘은 모르겠는데 레몬 시나몬 에이드가 특이해서,

오면 항상 레몬 시나몬 에이드를 시키는 것 같다.

이 시나몬향이 방문때마다 홀려서 시키게 되는 원인인것 같다.

다음 방문때도 "아이스 아메리카노 먹어봐야지"하고 이거 시킬 것 같다.

 

아인슈페너의 경우 더치+크림으로 골랐다.

더치의 약간 씁쓸함을 크림의 부드러움이 감싸주어 괜찮았다.

물론 한모금 뺏어먹어본거라 정확한 감상평까진 불가능하다.

스카치에그브런치

스카치 에그 브런치세트(가격 : 11,000원)이다.

사실 세트에는 아메리카노가 들어가는데 아인슈페너로 변경하여 추가 요금을 지불했다.

브런치라곤 해도 너무 샐러드 위주라, 샐러드를 다 먹지는 못했다.

 

구성은 에크카츠 1, 바게트2, 샐러드로 구성되어있다.

소스는 토마토가 베이스인 소스다.

아래 카츠라이스 셋트의 샐러드와는 다르게 치즈와 올리브가 추가되어서 나왔다.

카츠라이스

카츠라이스셋트(가격 : 13,000원)이다.

역시 아메리카노가 셋트지만 레몬시나몬에이드로 바꾸면서 추가금을 내었다.

구성은 고르는 토핑에 따라 추가금을 받는데, 새우를 먹고 싶어 1,000원 추가하였다.

그리고 이전부터 궁금했던 명란카츠를 시켜봤다.

 

그래서 구성은 위와 같이 새우카츠1, 명란카츠 6, 샐러드, 오.이.피.클.로 구성되어있다.

오.이.싫.어.

오이 나오는지 몰라서 저리 치우고 먹었다.

오이 싫어하시는 분들은 빼달라고 부탁드리자.

새우카츠 단면

새우카츠 단면도다.

돈까스집처럼 두툼한 튀김옷을 사용하는데, 특이하게 검은깨가 박혀있는 돼지고기로 감싸져있다.

두꺼워서 한 입에 베어물기는 조금 힘들고, 나이프를 같이 주셔서 그걸로 잘라 먹었다.

새우는 탱글탱글하니 좋았는데, 새우 외의 맛이 좀 많이 나서 개인적으론 그냥 그랬다.

개인 취향으로는 새우만 딱 들어있는 얇은 새우튀김을 좋아한다.

 

명란카츠의 경우 새우와 같이 검은깨가 박혀있는 돼지고기로 감싼 명란젓이 들어있다.

가운데 부위 같은경우 명란이 가운데는 덜 익어서 부드러웠고, 

가생이부분은 명란이 많이 익어 알탕같은 느낌이 되었다.

명란젓 자체가 간이 세기 때문에 밥이랑 같이 먹으면 잘 어울리는 느낌이다.

 

그리고 아무래도 튀김이 많아서 입이 느끼해질 수 있는데, 샐러드의 토마토 소스가 적절히 상큼해서 입이 개운해졌다.

그래서 튀김 많이 먹은 식사라 속이 느끼할 법도 한데, 오히려 속이 많이 편안했다.

 

예전에는 카페만 운영하여, 식사메뉴가 없었는데 식사메뉴가 추가되어 혼자 밥먹기도 괜찮은 가게가 되었다.

혼밥하거나, 조용히 카페를 즐기기 좋은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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