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그레이우드커피

삶의안식처가 들른 가게/꼬소원두원정대 2020. 12. 10.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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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숨두부집에 들렀다가 괜찮은 까페 없나 찾아봤었다.

그런데 그레이우드커피란곳을 여자친구가 찾아서 운전해서 그리가기로 했다.

양쪽 1,2차전 정도 밖에 없고 상가 지하주차장이 반대쪽이라 한참 돌아서 들어갔다.

 

지하주차장에 대충 차를 세우고 올라갔는데 공실이 많았다...

코로나가 심각해서 그런지 오픈한지 얼마 안되서 그런진 모르겠는데 좀 썰렁한 느낌이었다.

엘레베이터에서 그레이우드까지 연 가게는 여기 밖에 없었다.

가게입구

엘레베이터를 타고 건물 3층으로 올라와 왼쪽으로 오면 그레이우드 카페가 위치하고 있다.

올해 1월 10일에 오픈한 것 같다.

메뉴판

메뉴판을 보고 둘 다 고소한걸 시켜보려다가 하나는 산미가 있는 것을 주문했다.

내가 고른건 약간의 바디와 달콤한 초콜릿향이 난다는 앱살바도르를 주문했고, 여자친구가 주문한건 풍부한 산미와 진한 꽃향이 난다는 예가체프를 주문했다.

난 아무래도 꼬소커피를 좋아하기 때문에 항상 꼬소한 류를 선택하는것 같다.

드립 커피 가격은 5,500원이다.

2층계단

주문을 하고 보니 오른쪽에 계단이 있어서 신기했다.

나무 재질 위주의 디자인이라서 깔끔하고 층고가 높아 공간이 넓어 좋았다.

2층강당풍

위로올라가니 대학교 강당풍의 공간이 존재한다.

그리고 창 밖으로 나갈 수도 있다.

2층창가자리

이 반대편에도 창문을 통해 나갈 수 있는 공간이 있었다.

이 날은 좀 더운편이라 밖에 앉아서 마시진 않았다.

셀프바

2층 구경을 하고 내려와서 셀프바에서 물도 챙겨 마셨다.

1층창가자리

자리는 1층 창가자리가 비었길래 바깥구경도 할겸 이 쪽으로 자리를 잡았다.

풍경

오늘은 날이 좋아서 풍경보는 재미가 있었다.

우리가 여기 앉은지 얼마 안가서 다른 팀이 우르르 들어와서 미리 오길 잘했단 생각이 들었다.

커피

주문한 커피가 나왔다.

왼쪽이 내가 주문한 앱살바도르, 오른쪽이 여자친구가 주문한 예가체프다.

 

항상 드립커피집에 방문하면 느끼는 점이 산미가 있는 커피는 뭔가 과일차를 마시는 듯이 상큼하고 시원한 맛이 난다.

에스프레소에 산미가 있는건 그닥 좋아하지 않는데 드립커피류는 그 산미가 더 맛있게 느껴졌다.

 

그래서 그런지 내가 고른 앱살바도르보단 오히려 예가체프가 상큼하고 맛있어서 좀 뺐어먹었었다.

고소한 쪽은 항상 먹던 맛이라 크게 임팩트를 못느꼈던것 같다.

풍경확대

날이 좋아 주변 산책로에서 산책하는 분들도 많았고 호수에서 뛰노는 오리와 왜가리 구경도 재밌었다.

시청에서 산책할때는 항상 이 왜가리를 보고 백로라고 했는데 찾아보니 왜가리였다.

지금은 코로나 2.5단계라 안에서 마시지 못하지만 단계가 낮아지면 한 번 방문해보시는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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